Hal

Hal (ハ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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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 2013 JAPANESE 1080p BluRay H264 AAC-V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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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u o: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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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primeras 200 linias.

Q1

Q1!

Q1

끝났어요

하루는 죽었다

쿠루미와 항상 함께였던

하루는 죽었다

쿠루미는 웃지 않게 됐다

잠도 안 자게 됐다

듣지 않게 됐다

아무 것도 먹지 않게 됐다

울지 않게 됐다

Q1

그 아이를 도와 줘

너라면 쟤가 될 수 있어

녀석이 되어 그 아이를 도와줘

나는 인간이 되었다

Q1

늦어서 미안

선생님 전 오늘부터 하루예요

아! 그렇지

인간이 된 기분이 어때?

기분이 뭔데요?

기분이란 말이지

아무 것도 아니야

빨리 가자

오랜만이네

내가 학생 때는

다 맞추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해서

여자애들이 열심히 했었어

너 때도 그랬어?

그렇지

옛날 하루 일은 잘 모르지

덥다

미안, 난 할머니네 잠깐 들러야 해

혼자 갈 수 있지?

맞다

이거

‘쿠루미랑… 싶어?’

하루가 쓴 거구나

‘쿠루미랑 살고 싶어’

하루가 마지막으로 남긴 소원이야

나는 인간이 됐다

나는 인간이 됐다

쿠루미에게 삶을 떠올리게 하기 위해

나는 여기에서 하루가 되었다

〈하루〉

“쿠모”

실례합니다

쿠루미 씨세요?

쿠루미 씨 맞죠?

누구야?

케어센터에서 파견 나왔습니다

얘기 못 들으셨어요?

하루랑 똑같은 로봇 부탁한 적 없어

쿠루미 씨의 힘이 되려고

알겠습니다

돌아갈게요

쿠루미 씨?

제가 가길 원하신다면 사인해 주시겠어요?

쿠루미 씨의 루빅큐브

“쿠루미와 살고 싶어”

맞췄어요

쿠루미 씨 맞췄어요 쿠루미 씨의 소원

“하루와 요리 하고 싶어”

돌아가

알겠습니다

식사준비 다 됐어요

처음 해 본 거라 좀 실수했지만

식사 여기 둘게요

꼭 드셔야 해요

내일 또 오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안녕하세요

쿠루미 씨 필요한 거 없으세요?

사러 갔다올게요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받으세요

됐다

“기린을 기르고 싶어”

“기린”

“속눈썹이 예뻐요”

2800만엔

“구입 중”

“잔액이 부족합니다”

어째서?

- 이쪽이야 - 이리와

빨리 빨리

내가 찾아냈어

0엔

그 기린을 가져가려고 한 거야?

그랬더니 가게 사람이 화냈어요

당연하지

0엔이었는데

0엔이라고 다 가져도 된다는 건 아니야

값을 매길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해

잠깐 들어 줘

값을 매길 수 없다고요?

그 정도로 소중한 물건이라고

0엔은 소중한 것

기린이 갖고 싶으면 사다오에게 부탁해 봐

가게 앞에 할아버지 있었지?

그 기린은 별로야

그 집 며느리도 뒤에선 험담할 정도야

사다오 혼자 좋다고 고집부리는 거 아니야?

그 할아버진 고지식해

츠키코 씨가 말하면 되지 않을까?

츠키코 씨라면

츠키코 씨가 얘기 좀 해 줘

- 츠키코 씨 - 싫어

왜? 이 청년이 갖고 싶다잖아

내가 왜 아무 상관도 없는

비쩍 마른 놈을 위해 부탁해야 해?

남의 거 마음대로 가져가면 도둑인 것도 몰라?

난 이런 유약한 남자가 제일 싫어

남자면서 브로치나 하고 다니고

너 그 단추는

이거 귀엽죠? 오늘 아침

쿠루미 씨랑 아는 사이야?

진작 말을 하지

츠키코 씨 아직 이예요

시끄러워 돌팔이

쿠루미 씨한테는 빚이 있어

여기 들어올 때 가족들하고 싸웠거든

츠키코 씨가 좋아하던 옷을 다 버린 거야

너무하지?

그런데 쿠루미 씨가 찾아내서는

잘 고쳐서 친한 사람들한테 나눠 줬어

쿠루미 씨가

그 단추도 츠키코 씨 옷에 달려 있던 거야

첫 데이트 때 입었었대

사다오랑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기린 가져가 다 얘기해 놨어

감사합니다

그럼 대신 이 단추를

그대로 둬

잘 가지고 있어

내 추억이 이 세상에 흩어져 있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충분해

0엔은 소중한 것

찍지 마

할아버지 고마워

뭐 고쳐?

할머니가 주신 걸로 만든 거야

맛있게 된 것 같아

고마워 하루

다 됐습니다

그걸 팔면 어떻게 해?

하루 잠깐만

왜 이렇게 뛰는 거야?

누구 먼저 줘 버리면 안 되잖아요

그런 건 아무도 안 가져가

선생님

제가 쿠루미 씨의 슬픔을

100%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건 무리지

제가 로봇이라 서요?

사람이라도 똑같아

다른 사람의 슬픔이나 괴로움은

알 수 없을 거야

모르면 어때

모르면 케어를 할 수 없어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아무것도 안 해도 돼

그냥 지켜봐 줘

그런 것만으로

그래

그런 걸로 돼

사람은 그런 것 만으로 충분해

기린이다

기린 아저씨야

안 돼

사치코가 기다리잖아

난 그렇게 생각해

정신 차려 조금만 더 가면 돼

든다

전선 조심해

좋아 뒤쪽 들어 줘

거기 걸렸는데 괜찮아?

왜 그래

나 때문이야?

으쌰, 으쌰

이건 좀 가려야 겠네

조심해 하루

뭐 이렇게 멍해

“고마워 로봇 하루”

해냈네 하루

“하루♡쿠루미”

“부모님이 건강하시길” - 켄타

아기고양이의 비밀의 방이냐옹!

잘 부탁한다냥

냥냥?

오빠 아기 고양이냐옹

뭐야 역시 하루구나?

어디 숨어 있었어?

쿠루미랑 싸운 다음에 그렇게 되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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