أول 200 سطر.
"NETFLIX 제공"
잘했어요, 좋네요
이따 사무실에서 봅시다
다른 대안이 있으면 말해줘요
새로운 제안도 좋고요, 알겠죠?
좋아요, 끊을게요
"할 일 목록 1: 수영장 등록하기"
"2: 새 웹사이트 매뉴얼 만들기 3: 방 페인트칠하기"
엘리사!
응?
위층으로 와볼래?
가고 있어
왜?
완성했어
- 자, 잠깐이면 되니까 들어봐 - 알았어, 5분 후에 나가야 해
코너킥 기회가 온다면 루체티한테 맡길 거야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은 페널티 박스 라인을 따라
줄지어 세우는 거지
- 그게 가능해? - 가능하고말고
루체티가 공을 차면 룰로가 니어 포스트를 맡고
키오델리가 파 포스트를 맡아
중앙에 있는 두 공격수가 각자 상대 수비수를 전담 마크 하면
패널티 박스 가운데에 누가 홀로 남을까요?
- 타셀리 - 타셀리
발놀림이 완전 형편없긴 해도 우리 팀에서 헤더를 제일 잘해
나 천재 같지 않아?
- 꼼짝없이 당하겠는데? - 상대는 꿈에도 모르지
- 골 넣고 코파컵 딸 거야! - 미쳤어?
- 코파 이탈리아! - 내려줘!
이번에 우승하면 선물 줄게 뭐 갖고 싶어?
이미 알 텐데? 몇 달 전에 말했어
이 방이나 싹 정리해둬 웬만하면 오늘 하시지?
오늘 훈련 있어
어차피 밤에 하잖아
내가 생각해봤는데 저쪽 방을 아기방으로 꾸미는 게 어때?
또야? 도로 보여서 안 돼 이 방이 정원이 보이잖아
정원이 보고 싶으면 여기 와서 보면 되지
미안한데, 여긴 내 공간이야 내 물건으로 가득 차있다고
아무리 아기라도 대뜸 나타나서 온 집을 차지하는 게 어디 있어?
왜 모든 걸 미루려고 들어?
삶은 계속되고 변화가 찾아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잖아
한 번이라도 내가 결정하게 해줘 그리고 일이 어떻게 되나 보자고
- 알겠어 - 고마워
다음엔 당신이 결정해
- 좋아 - 당장은
벽이라도 깨끗하게 정리해줘 이번 주말에 흰색으로 칠하게
그러겠다고 해야겠지?
그럴게
고마워
그만! 가야 해
- 5분은 있다며? - 5분 다 됐네요
알찬 하루 보내!
당신은 포기하는 법이 없더라!
조반니 씨 사람 좋다면서요 저만 못살게 굴더라니까요!
가침, 왜 잘렸어요?
몰라요, 나더러 느려 터졌다는데 항상 남들보다 더 많이 일했어요
알겠습니다, 이렇게 하죠
우선 시간제 근무로라도 일자리를 찾아줄 테니까
돈부터 벌어요
더 안정적인 자리가 나오면 바로 알려줄게요, 어때요?
안녕하세요, 직업소개소입니다
네, 맞습니다
드세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그리고 오후 4시부터 다시...
다시 깊게 들이마시세요
멈추시고
내쉬세요
- 잠시만요 - 뭐가 잘못됐나요?
- 많이 기다리셨죠? - 아기는 어떤가요?
태반이 약간 떨어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양수가 풍부하기 때문에 나머지 태반은 제자리에 있어요
출혈도 이미 멈췄고요
따님은 괜찮으니 마음 놓으세요
- 딸이라고요? - 네, 못 들으셨어요?
네
- 딸입니다 - 세상에!
딸을 원했거든요
여자아이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문제가 있어요
엘리사한테요
초음파 검사는 반복해서 해봤죠
이미 두 번이나 실시했으니 조직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조직 검사는 왜요?
종양이 의심됩니다
손님, 고르셨어요?
- 손님? - 이거요
"페인트"
딸을 볼 수는 있겠죠?
만나겠죠?
더 필요하신 건요?
없어요
"환영합니다 2001년 8월 21일 - 안나"
안녕, 안나!
"2002년 8월 21일"
"2003년 8월 21일"
"2004년 8월 21일"
하나, 둘 그리고...
"2005년 8월 21일"
잘한다!
"2006년 8월 21일"
축하합니다
"2007년 8월 21일"
안나! 안나!
"생일 축하해"
안나!
왜? 뭘 망설이는 거야?
할아버지가 도와줄까?
그러지 마
안나
어서 벗겨봐
싫어요
이따 아빠랑 둘이서만 보고 싶어?
뭔지 알아요
아빠도 아는데
다른 애들은 엄마가 너한테 옷장을 선물했다고 생각해
이걸 딱 보여주면
다들 엄청 부러워할걸
- 알겠어요 - 그래
자...
안나, 피아노 쳐볼래?
자, 안나
저도 쳐봐도 돼요?
그럼, 어서 해봐
둘이서 같이 연주하면 되겠네
안나! 당장 이리 와!
누가 피아노 달랬어요? 마음에 안 들어요!
정말 감사하고 죄송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됐어, 괜찮으니까 마음 쓰지 마
그건 그렇고 우리가 안나랑 얘기 안 해봐도 괜찮겠어?
또 이러네! 알아서 한다잖아 그만 고집 피우고 가기나 해
애 너무 혼내지 마
조만간 터뜨릴 줄 알았어
짠한 것, 그래도 이제까지 참 착하고 바르게 컸잖아
그렇죠
자네도 아주 잘했고
- 엘리사가 자랑스러워할 거야 - 어서 가!
애가 집에 혼자 있잖아
안나?
안나?
안나?
안나, 내려와
안나, 위험하니까 내려가자! 아빠가 손잡아 줄 테니까 와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이제 엄마 선물은 됐어요
있잖아
엄마는...
아주 긴 여행을 떠났어
안 믿어요
먼 곳으로 갔다는 게 아니라
오래 걸릴 거라는 뜻이야
그렇지
엄마 죽었어요?
아빠한테 와
"엘리사 갈리 1996년 6월 15일~2001년 8월 21일"
뭐 하게?
인워드 다이브
진짜? 이 높이에서는 안 해봤어
로베르토가 해보래 할 수 있어, 믿어봐
어서!
발
- 뭐 하는 거야? 안젤리카! - 팔
안나!
- 하나 - 내려와!
- 얘들아! 안젤리카! - 둘
- 셋! - 멈춰!
어쩜 좋아!
- 애는 좀 어때요? - 다행히 괜찮네요
척추가 나갈 뻔했어요 따님도 예외는 아니죠
팀에서 빠지길 원하세요?
일부러 그랬잖습니까
어쩔 수 없네요
아버님도 코치셨으니 아시겠죠
오늘이 안나 생일이에요
특히 힘들어하는 날이죠
차에서 담배 피우면 안 돼
- 언제부터요? - 오늘부터
문에다 뭘 달아놓은 거예요?
나 6살 아니에요
있잖아
같이 다이빙한 친구한테 전화해서 생일 파티에 초대하는 게 어떨까?
- 사과할 수는 있잖아 - 걔랑 친구 아닌데요
그럼 누구랑 친구인데?
아주 궁금해 죽겠다
누가 할 소리?
내리지 말고 마저 들어
너만 힘든 줄 알아?
아빠 생각은 해봤어?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새 출발 하지 그랬어요? 시간은 충분히 있었는데
- 나도 그러려고 노력해봤어 - 다들 엄마를 실망시켰네요
- 어디서 엄마 얘기를 갖다... - 아빠도 못 해 먹겠잖아요!
매년 이렇게 선물로 쇼를 해야만 해요?
- 네 엄마가 원해서... - 엄마는 여기 없어요!
- 쭉 없었다고요! - 그래서 어쩌게?
- 평생 화난 채로 살 거야? - 유령을 믿는 것보단 낫죠
잘 들어라, 당장 들어가서 사람들한테 곱게 인사하고
엄마의 마지막 선물을 보고 억지로라도 얼굴 펴고 웃어
망할 케이크도 먹고, 알겠어?
아주 행복한 대가족처럼요?
그래
행복한 대가족처럼 흉내라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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