أول 200 سطر.
얼마나 웃겼는지!
‘아직 살아있어?’ ‘죽었다던데?’
쿠츠나이 선배 왜 그리 순진해요?
작년부터 소문이 돌았잖아 시카타가 죽었다고
하긴 그 소문도 어떤 의미에선 사실이죠
이미 죽은 거나 마찬가지랄까
그죠, 시카타 선배?
맛있다!
죽은 게 맞긴 맞다니까!
목캔디 다 먹었네 사 와야지
그 유명한 시카타잖아! 당연히 긴장되지!
한때 죽었다는 소문이 돌았잖아 그만큼 유명했단 거지
한 해 4~5억을 벌었다니 대단해!
3년 전까진 그랬지
내 차림새 괜찮을까? 외견을 중시한다면서?
괜찮아, 완벽해!
나 지켜줄 거지? 바바로아?
응, 근데...
뭐?
사람들 앞에서는 그렇게 부르지 마
어째서?
창피하잖아!
그런 여성스런 면이 다 있어, 바바로아?
또 그런다!
미안, 미안!
저 양반은 이제 가망 없어요
시카타?
예
결국 3년 전 그 일을 아직 극복 못한 거군
사사키, 넌 괜찮아?
뭐가요?
코 말야! 또 술 먹고 굴렀어?
아녜요, 그냥 굴렀어요
지난 3년간 술은 확실히 끊었어요
고마워요
목캔디 세 봉지요
시카타?
타카라다!
아! 시카타 씨?
요코야마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일하게 됐습니다
아, 반가워요
꼴이 그게 뭐야?
뭐?
우리 일은 외견이 중요하단 게 지론 아녔어?
그렇군!
이 차림은 연출인 거죠? 추레한 남자 연기 맞죠?
아뇨, 단벌이요
아무튼 이번 일 잘 해보자구
3년 만이잖아
넌 여전하네 가슴 작은 것까지!
한 봉지 더 사둘까
여기요! 한 봉지 더 주세요
바바로아...
저게 시카타 씨?
맞아
이건 아냐
이미지가 달라!
요코야마?
영감을 이용해서 장사하던 팀 말야
‘푼돈벌이 요코야마’ 라고 그 팀에 있었잖아
옛날 멤버들만으로 하는 게 아니었어요?
타카라다를 따라온 것 같아
타카라다는 요즘 그 사람이랑 일하나봐
그러면 타카라다 씨의 남자친구?
그런 것 같아
약 서른 개의 거짓말
시이나 깃페이
나카타니 미키
야시마 노리토 반 안리
츠마부키 사토시 타나베 세이이치
감독/ 오오타니 켄타오
새털 이불이란 건 이름 뿐이고 다운은 40퍼센트 밖에 안 돼
새털과 섬유를 혼합한 거지만
새털은 새털이잖아
그걸 유럽제 고급 거위털이라고 파는 거야
- 잘들 해봅시다 - 잘 해봐요
근데 저는 어디?
어디 앉으면...?
거기 대충 걸터 앉으세요
여기선 대화에 참여할 수가 없잖아요
안 그래? 바바로아?
바바로아?
난 그렇게 부르죠
타카라다와 바바로아는 어미가 비슷하니까
전혀 안 비슷한데요?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부르지 말랬잖아!
미안
하지만 바바로아는 바바로아인 걸
요코야마 씨!
일 얘기 중이요!
죄송합니다
그럼 계속할게
총 열일곱 군데에서 장사할 거고
귀찮게시리...
괜찮아, 그만큼 벌이가 많아지잖아
아 참! 까먹기 전에, 타카라다!
뭐?
항상 하던 거!
사람 수만큼 복사해둬
실감 나는 걸?
제발 그건 관두자구
아무 의미 없잖아요 3년 전에 실패했던 건데!
하지만 항상 해온 규칙이니까
당연히 해야지!
이걸 안 하면 팀으로 일한다는 실감이 안 나
그건 뭐야?
가방 열쇠야
우리들만의 의례적인 의식이랄까
차차 알게 될 거야
네, 네!
- 요코야마 씨! - 네?
그 가방...
지금은 비었지만
돌아올 땐 돈다발로 가득할 겁니다
엄청 큰 걸?
새털 이불이 500세트 있으니까
하나당 30만에 팔면 총 매상은 1억 5천만
경비를 제한 순이익은 1억 3천만엔이 되지
아, 죄송!
시카타가 팀장이었을 때완 비교가 안 되지만
그딴 건 신경 쓰지 말아요
시카타 선배는 이미 산송장이니까요
사사키!
아무튼 너무 기뻐
내 부름에도 다들 모여주다니!
그런 뜻에서 내 방식으로 팀을 이끌어갈 작정이야
3년 전과는 딴 사람 같아
공부 좀 했지
사회 심리학의 대인 영업 과정 같은 거!
왠지 근사한 걸?
간단히 말하자면 사람이 속기 쉬운 심리 상태에 관해
임상 실험을 위주로 연구하는 학문이지
그래 봤자 이 일은 경험이 제일이지
지식도 중요해
경험이라니까!
그럼 삿포로에 도착하면 3일간 특강을 해주지
싫어요, 3일씩이나
그럼 하루만 하지, 뭐
하루 정도라면 나쁠 건 없겠죠
사사키, 메모! 이게 바로 ‘도어 인 더 페이스’ 기법이지
처음엔 3일이라고 해서 일부러 거절을 당하지
그런 다음 하루라며 한 발짝 물러서는 거야
그러면 상대는 승락해버리고 말지
처음부터 하루라고 했다면 거절했겠지?
글쎄 뭐...
대단해, 쿠츠나이!
이건 초보 중의 초보야
나한테도 가르쳐 주세요 그 ‘도어 투 도어’ 기법!
그건 ‘문에서 문’ 이잖아요 택배 할 일 있나?
재밌어! 대단한 유머 감각!
아직 미비된 건... 가라오케 세트랑
추첨용 경품이 더 필요하고
그리고 홋카이도에서 이동에 필요한 렌터카를...
그건 제가 할게요
이건 타카라다가 맡아줘 면허증 있지?
위조 면허증은 있어
그럼 부탁해
준비에 필요한 경비는?
여유 있으니까 걱정 말아
이 열차 대단한데?
식당차도 있으니까 마음껏 즐기라고
네엡~
일 얘기 중이라니까
또, 스탭 잠바 내보이기 위한 거!
이건 사사키가 해
그럼 회사명은 내가 정해도 돼요?
그건 참아줘
또 ‘Ghost Company’ 라고 새겨 넣으려고?
그건 말 그대로 ‘유령 회사’ 잖아요!
스릴을 만끽하려고
뭔 생각을 하는지
가라오케 쇼의 사회! 이건 시카타 말고는 없지
근데 전 뭘...?
요코야마 씨는 좀 기다리세요
예
참, 마술은?
이마이가 없으니 빼야지, 뭐
마술이 없다니 타격이 큰 걸?
마술을 넣고, 돈가방째로 도둑 맞는 것보단 낫지
타카라다
그건 이마이 탓이 아냐 스도가 꾸민 거잖아
3년 전 얘기예요?
맞아요
대체 어떤 상황이었죠?
매상을 전부 들고 튀어버렸죠
이마이라는 그 애가요!
이마이가 아닌 것 같은데
이마이, 이마이...?
단골 찻집이 있었는데 거기서 일했었죠
얼굴도 꽤 예뻤지
또, 그걸 뭐라고 하지? 가슴이 빵...
음흉하긴
그래서 우리가...
그 ‘빵빵 걸’ 한테 당했단 말이군요
아뇨, 그 여자가 데려온 스도라는 남자가 있었는데
처음엔 점잖아 보였는데 결국 우리가 당하고 말았죠
주모자는 이마이라니까!
이마이가 아닌 것 같은데
아무튼 실패의 원인은 인선을 잘못한 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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