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pho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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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érie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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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phoria US S03-mix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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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veřejněno: 2026-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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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를 통틀어 보면

누구나 한몫 거머쥘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리곤 했어

골드러시만 봐도 그래

금주법 시대는 물론

암호 화폐 열풍까지

결국 타이밍이 생명이지

그리고 줄스는 자신만의 기회를 찾았대

데이트랑 비슷해

대신 돈 받고 하는 거지

얼마나 받는데?

그야 상대의 재력에 달렸지

그럼 떡 치자고 할 거 아니야

그렇긴 한데 그건 여느 남자나 똑같아

그 시작은 미대 시절 룸메 비비언이었어

최대한 오래 감질나게 버텨

액수 맞춰 줄 때까지

글쎄 왠지 찝찝한데

이해해

근데 부자들의 장점은 실제로 잃을 게 있다는 거지

게다가 서비스직보단 낫거든

뭐든 서비스직보단 낫겠지

줄스의 첫 데이트 상대는

릭이라는 48세 변호사였어

난 원래 이런 거 안 하거든

그래요?

근데 내 상담사 말이

난 친밀감에 대한 공포가 극심하다네

농담 아니야 나 여친도 사귄 적 없어

한 번도요?

나도 모르겠다 왠지 여자 옆에서 자면

폐소 공포증이 도져서

그래서 말인데

이건 저녁값이야

근데 혹시라도

내 집으로 가 준다면 훨씬 후하게 쳐줄 수 있어

릭의 페티시는 상당히 구체적이었어

나일론 스타킹

줄스의 스타킹을 핥으며 딸 치는 거 외엔 관심 없었대

좋지? 너도 좋잖아

좋네요

그 남자를 한 달에 두 번만 보면

월세가 해결된다고?

내가 뭐랬어?

나 진짜 돈 쓸어 담겠는데

랜디는 할리우드 제작자로

순자산이 5천만 달러였대

2억 달러에 가깝지만

정식으론 못 까

국세청 놈들한테 뒷구멍까지 싹 다 털리기 싫거든

헨리는 흔해 빠진 금융계 종사자였어

시장이 요동치면서 우리 고객들도 불안하겠지만

우린 이 일을 오래 해 왔고

이게 첫 경험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엘리스가 있었지

성형외과 의사

난 신이 놓친 일을 해

너도 그렇겠지만

그렇게 표현할 수도 있죠

다른 방법이 있나?

우린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잖아

노화와 중력부터...

성별까지요?

내 말이

무력한 건 재미없잖아

거듭나지 않는 삶도요

성전환은 언제 했어?

14살 때요

그러니 피부가 도자기 같지

사춘기를 안 겪었으니까

아름답네

그 가슴은 자연산이고?

지금은요

뭘 바꾸고 싶은데?

글쎄요 전문가가 말해 봐요

내 눈엔 완벽에 가까운걸

완벽에 가깝다고요?

뭐든 개선의 여지는 있으니까

가족 있어요?

있지

미안해요 혹시...

뭐가?

나 때문에 불편했다면요

난 여자 몸 째서 먹고사는 사람이야

웬만해선 불편한 거 몰라

이러는 거 부인도 알아요?

데이트하는 거?

트젠 따먹는 거요

디저트 나왔습니다

- 고마워요 - 맛있게 드시죠

먼저 떠

괜찮아?

맛있네요

독특한 내 성향이야 아내도 알지

내 습성도

'습성'요?

약점이랄까?

부인도 이해해 주나요?

상대의 장점을 보고 결혼했으면 단점도 견딜 줄 알아야지

왠지 서글픈데요?

그렇지 않아

이러는 거 부모님도 아시나?

데이트하는 거요?

네 몸 파는 거

까맣게 모르시죠

네가 뭘 하는 줄 아시는데?

미대 다니면서 그림이나 그린다고요

한 달 생활비 750달러로요

힘들겠는데?

힘들죠

너 잘해?

뭘요?

그림

네, 소질 있는 것 같아요

내가 뭘 묻는 줄 알았길래?

아빠, 전 괜찮아요 별일 없어요

그냥 제 말은

미대 안 나와도 예술가는 될 수 있다고요

시간만 아깝잖아요

돈은 안내원 하면서 벌어요

저랑 비비언은 하루 종일...

걔는 조소하고 전 그림만 그리는데요

왠지 저만의 공간에서 작업에 몰입할 때

더 많은 걸 배우는 기분이라서요

학교 수업에서 배우는 그 무엇보다도요

줄스는 상상도 못 한 큰돈을 벌게 됐어

결국 엘리스는 줄스의 유일한 고객이 됐지

예술가로 자리 잡지 못할 거란 두려움은 싹 사라졌대

널 영원히 간직할까 보다

유포리아 시즌 3 3화

이 몸은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었어

첫 번째 물건은 G19예요

저렴하고 믿음직한 데다 새까만 마감도 매끄럽죠

일반인이 즐겨 찾는 총으로 깔쌈하고 깔끔해요

깃털처럼 가볍고요

다음은 기관 단총 라인업인데요

이 녀석은 APC예요

총열이 114mm인데

개머리판이 완전히 접이식이어서 숨기기에 딱 좋죠

트렌치코트 안쪽은 물론이고

사모님 원피스 안에도요

뭐 하나 걸릴 때까지 갈기고 보는 타입이지

맞아요, 분당 연사 속도가 1천 발 수준이니

꽉 붙드는 게 좋을걸요?

그거 열 자루 줘

그렇게 말할 줄 알았는데요

결정하기 전에 내 최애부터 소개할게요

폼 나게 겁주고 싶을 때는 이게 딱이에요

이 녀석은요

AR-15예요

미국에선 총기에 대한 호불호가 확 갈린다는 거 알아

마음이 놓일진 모르겠지만

내가 팔아 치운 총기의 대부분은

멕시코로 넘어갔어

거래 즐거웠네 '옴브레'

적어도 앨러모는 날 인정해 주더라

드디어 오시는군

이달의 우수 사원 아니냐?

커미션으로 3% 떼어 주신다길래요

넌 자세가 돼서 좋다니까

야망을 품어야지

그렇게만 해라 꼬맹아

한 계단씩 올라가 보려고요

떳떳하게요

'떳떳'?

그 말인즉 너는

지금 하는 일이 안 떳떳한가 봐?

그럼 우리가 하는 일이 떳떳하다고 보세요?

'떳떳'이란 단어는 참 재밌지

대체 무슨 뜻일까?

그야...

그냥 합법적이란 말 아닐까요?

역사 좀 아나?

딱히 잘 모르는데요

숫자 도박만 해도 원래 판 벌인 놈이 많았지

딱 이런 클럽에서

그러다 정부가 끼어들어선 불법이라며 폐쇄했고

그놈들을 감방에 처넣었어

그래서 뿌리가 뽑혔을까?

- 뽑혔나요? - 어림도 없지

오히려 판만 더 커졌어

정부에서 다 집어삼켰거든

이젠 주유소 매점이나 편의점만 가도 복권 천지야

로또, 로또!

로또요? 그렇죠

로또가 조또 많이 깔렸잖아

이 얘기의 교훈이 뭘까?

글쎄요

한때는 불법이었던 게

지금은 떳떳해졌다고

- 그래 - 제가 하려던 말이네요

중요한 건

그 많은 수익금은 어디로 갈까?

말로는 교육 제도에 투자한다죠

그딴 핑계를 댄대?

근데 애새끼들은 갈수록 멍청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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