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vních 200 řádků.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여기서 공항까지 45분은 족히 걸리는데
2분 내로 출발하면 돼
내가 틀린 게 아니라면 2시 15분까진 괜찮지?
맞아, 그러니까 2분 남았어
난 말야, 어렸을 때부터 여기 왔었어
그땐 늙은 유대인들과 쿠바인들뿐이었지
솔직히 여기가 좋아 정말 마음에 들어
그때나 지금이나 그러니 난 안 떠나
같이 식사나 하지 배 안 고파?
이 동네 최고의 게살 케이크야 안 먹으면 후회할걸, 진짜야
마나과에서 먹었던 쓰레기 같은 게 아냐, 기억 나?
그게 멕시코 음식이었는지 푸에르토리코였는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쓰레기였어 기억 나? 정말 별로였는데
난 먹을 만하던데 돼지고기 요리는 꽤 괜찮았어
1분 남았어
방금 전엔 2분이랬잖아 어떻게 된 거야?
시간 참 빨리 가, 그렇지?
당신 정말 물건이야
자네가 어제 한 얘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줬지
‘24시간 안에 여길 안 떠나면 바로 쏴 버리겠어!’
말해 봐, 왜 이러는 거야?
친구들은 장난이라더군 웃기까지 했어
네가 사람 죽인 얘기도 했어? 왜 죽였는지도?
그건 웃을 일이 아니거든
자네를 죽였어야 했는데 내가 실수한 것 같군
후회는 늘 남게 마련이지
숨 좀 돌리자고, 응?
내가 자네 살려준 건 아무것도 아냐?
아니긴, 지금 나도 같은 생각인걸 지금 일어나서 떠나면 돼
30초
어쩔 셈인데?
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총을 꺼내들고
무장도 안 한 사람을 쏘기라도 할 텐가?
무장을 안 하셨다?
눈이 있으면 직접 봐 내가 뭐라도 차고 있나?
20초
알았어
정말 이럴 거야? 진짜?
식사 중에 쳐들어와선 같이 먹지도 않고, 이게 뭐야
정말 말도 안 돼
“검시관”
검찰에서 질문이 꽤 많겠는데
다 답변할 수 있어요
자네가 그를 궁지에 몰아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할걸
선택할 시간 줬어요
그 모자 어떤가? 그게 줄어서 좀 작아지면
자넨 어쩔 수 없이 모자를 벗고 햇빛을 다 받아내야겠지
바로 사람을 쏘는 일 더는 안 되는 거 잘 알지?
- 몰랐는데요 - 거의 100년은
그래왔는데, 몰랐나?
- 그자가 먼저 쐈어요 - 누가 먼저인 건 안 중요해
작년에 그 약쟁이 기억하나? 엽총으로 갈기던 놈
그 사건이 어디쯤 실렸더라 신문 9면이었나?
이런 지랄 같은 일은? 이건 9시 뉴스감이야
저스티파이드
사건 번호 359826
토머스 프랜시스 버클리의 총기 사망 사고
2010년 3월 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발생
진술하시겠습니까?
집행부에서 현재 호텔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 내부 조사를... - 댄
이러지 말고 간단히 하죠
그자가 먼저 쏴서 나도 쐈어요
잘 끝난 것 같은데요
잘 끝난 것 같다고?
오늘 아침에 국장님이 전화하셨어
그 전에 검찰총장님이 국장님한테 전화하셨고
다시 말하면
망할 본부 등쌀에
들볶이게 생겼단 뜻이야
자네는 재배치될 걸세
- 감옥 이송 담당인가요? - 아니, 멀리 가
켄터키 동부 지역에 사람이 필요하다더군
거기 책임자인 아트 멀린과 얘기 끝냈어
글린코에서 화기사용 수업을 같이 진행했다며?
댄, 안 돼요, 거긴 제 고향이에요 다시 돌아가기 싫어요
켄터키에 가기 싫다면 문제가 복잡해지겠는걸
지금 상황으론 여기 절대 못 남거든
다른 기술 배운 것 있나?
“켄터키주, 렉싱턴”
마이애미에서 모자란 친구를 보내나 했는데
그럴 리가요
다시 만나서 반갑네
사람들 소개는 나중에 하지
- 한잔 할텐가? - 좋죠
따라 오게 짐 좀 챙기고 나가자고
글린코 시절과 달라진 게 없네 코트와 부츠도 똑같고
부츠는 최근에 산 거예요
- 그 모자는 아닌 것 같은데 - 네, 오래됐어요
앉지
- 마이애미에선 탈주범 맡았다고? - 네
그래, 좋아 여기선 뭐든 다 하지
탈주범, 증인 보호 사법 보호, 압류
감옥 이송
일했던 곳마다 모두 감옥 이송은 꺼렸지
서장은 그걸 징계 내릴 때 써먹었고, 근데 여기선 다 해
- 서장님도요? - 무슨, 아니지
위노나 소식은 들었어
- 누구한테서요? - 위노나, 여기서 일해
- 렉싱턴에서요? - 법원 속기사야
켄터키로 돌아올 줄 알았어요 어머니가 아프신 것 같던데
그래서 자네도 돌아온 것 아냐?
기분 나쁘게 듣진 마세요 좋아서 온 거 아니에요
마이애미의 자네 상사와 통화했어
- 총기 사건이 있었다고? - 정당방위였어요
제가 와서 걱정되세요?
우리 사무실은 작아, 레일런
커피 종류만 바뀌어도 걱정된다네
아버지는 아직도 할런에 계신가?
- 제가 알기로는요 - 자네 거기 출신이잖나
검찰에서 할런에 있는 자를 수사하려는데
자네 연배길래 묻는 거야 작은 동네니까
혹시 알까 해서 보이드 크라우더라고
세상에, 아트 떠넘길 쓰레기가 또 있나요?
- 아는구먼 - 네, 알아요
19살 때 함께 석탄 캐러 다녔어요
보이드, 어때?
글쎄, 재러드 진짜 별로인데
뭐? 왜?
공사 중인 연방 정부 건물을
공격하려는 의지는 높이 사겠는데
그러려면 광산용 에뮬렉스가 한 상자는 있어야 해
그것도 철근이 다 잘렸을 때 얘기고
지금 있는 건 로켓 발사기뿐인데
훌륭하긴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먼지 날릴 수준밖에 안 돼
하지만 걱정 안 해도 돼 차선책이 있으니
- 차선책? - 물론이지
항상 차선책이 있게 마련이야
예전엔 백인 둘이 SUV 타고 지나가면
시내 전체가 불안에 떨었는데
세상이 망할 모양이군
좋아, 바로 여기야
저 위에 길 보이지? 우회전 해
여기가 좋겠어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되겠다
뭐야, 저 교회를 날려버릴 작정이야?
보이드, 길에 사람들이 있잖아
우리를 보고 내 차를 찾아낼 거야
지금 네 차 걱정이냐?
터집니다!
보이드는 화약 전문가가 됐어요
에뮬렉스 520을 들고 들어갔다가 줄을 달고 나와서는
동료들에게 외쳤죠 ‘터집니다!’
그리고 폭탄이 터지면 다시 들어가서 파편을 치웠어요
친하다고는 못 하겠지만
깊은 광산에서 함께 일하다 보면 서로를 챙겨주게 돼요
그래, 그러고 나서 그 친구가 군에 입대했지
쿠웨이트 사막 태풍 작전에 참여했다가
2년 후쯤 다시 돌아왔어
그러더니 세금을 안 내기 시작했지
자기는 주체적인 시민이라나
그래서 검사가 알더슨 감옥으로 보냈어
거기서 애국 운동 단체와 인연을 맺게 됐지
백인 우월 어쩌고 하는 거 말야
거름이랑 연료용 기름으로 이상한 폭탄을 만들어
서머싯 같은 작은 동네에서 차를 터뜨리지
그리고 경찰이 바빠진 틈에 은행을 털어
- 스티브 맥퀸 영화에서 봤어요 - 맞아
놈들은 영화배우가 아니지만
많이 변했나?
막 나가는 인종주의자가 됐다는 거 말고요?
머리만 좀 빠졌네요
교회를 날리겠다는데 왜 반대한 거야?
말했잖아, 사람들이 내 차를 찾아낼까 봐 싫다고
난 또 네가 사람들 다칠까 봐 걱정하는 줄 알았지
- 그럴 리가 - 그러게, 그리고 말야
지금 공사 중인 그 건물은 그냥 희생물일지도 몰라
무슨 뜻인지 알아? 손해날 게 없다고
연방 제국주의자들이 누군가를 끌어 들이려고
기꺼이 희생하려는 시시한 제물일 수도 있단 거지
내가 불 거란 소리야?
너는 문신도 하나 없고
머리가 안 자랄까 봐 걱정하듯이 계속 머리를 문지르고 있어
머리를 문지르면 배신자야?
내가 왜 이러는지 이해하지? 안 그래?
오클라호마에서 잔뜩 화나서 여기까지 와서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유대인 교회에 낙서하는 거 지겹다고
- 뭔가 날려 버리고 싶다고... - 이봐!
못 믿겠으면 확인해 봐! 오클라호마에 전화해 보든가
안 그래도 데빌이 지금 하고 있어
그러시겠지
두고 봐, 보이드 난 그런 놈 아냐
그래, 네 말처럼 두고 보면 알겠지
- 바로 거기 - 야, 소리 좀 줄여
웃기고 있네
그래, 어떻게 됐어?
- 저리 비켜 - 꺼져
1차는 시간 낭비였는데 2차는 그럭저럭 잘됐어
어디야?
테이트 크리크가 동쪽 75번지
참, 오클라호마에서 전화 왔는데 그 친구 괜찮대
오늘 어땠어?
보내버렸는데
못 믿어서 그런 거야 아니면 마음에 안 들었어?
둘 다 조금씩
여기로 데리러 와 줘야겠어
우리 의뢰인이 사기에 연루되지 않았음을 밝히겠습니다
법정 회계사의 보고서에 보면 비정상적 요소는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