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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많은 기업을 대변하고 있으니까
절대적 기피권을 행사하는 게 낫겠어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해
나 없을 땐 어떻게 돌아갔는지
정말 평생 남을 미스터리야
여행 중에 일 얘기는 안 하기로 하지 않았어?
난 채점 안 하잖아
월요일에 출근하면 내 사건이 엉망진창 돼 있을까 봐 그렇지
정확히 말하면 아직 야영장 도착 전이니까…
제발 운전에 집중해줄래?
모기한테 한 방 물리기도 전에 절벽에서 떨어지겠어
즐겁게 다녀오기로 했잖아
자기를 사랑하니까 한 말이지
정확히 말하면 아직 야영장 도착 전이라며?
게다가 4,000년간 진보해 왔는데 굳이 숲에서 잘 필요는 없잖아
단순히 숲에서 자는 게 아니야
대자연을 체험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는 거지
내 말이, 편안한 환경에서 벗어나면 어떤 느낌일까?
불편해
여기 있다
찍어 먹지 말고 빨대로 마셔
넌 어때? 캠핑 가서 좋아?
전 TV 볼래요
정말 쉽지 않은 배심원단이네
"컨케니언 국립 공원"
어디까지 들어가?
숲 바로 위야
잘됐네, 곰이 공격해도 아무도 모르겠어
이제 달인이 작업할 동안 편히 앉아서 구경하면 돼
하나, 둘, 셋
한 번 더 해 볼래? 한 번만 더?
제이컵, 이것 봐라?
아빠가 화장실 만든다 화장실도 생겼네
- 싫어요 - 안 나눠줄 거야?
- 이런 - 왜 그래요?
뭐 하는 거예요?
더 따라 줘
됐어
자기도 느껴지지?
와인? 그럼
난 목 뒤부터 느낌이 와
골치 아픈 일을 다 내려놓고 마침내 편안해진 느낌이지
이제…
잘 시간 같네
- 이런 - 텐트 시간이에요
잘 시간이야! 준비됐니?
들어갈까? 우리 아가
아빠한테 뽀뽀하고 가자
반짝반짝 빛나는 텐트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
다 보이네
- 너무 귀엽다 - 맞아
오길 잘했네
- 정말? - 응
꼭 다시 오자
10년 후쯤에
무슨 소리지?
자기 옷 찢을 거니까 그냥 무시하면 돼
- 저건 뭐예요? - 아마…
잘 잤어?
말 걸지 말아줘 커피가 절실하다
이거 줄까?
거꾸로 헤엄칠 수도 있어요
여기 있어
아들, 아빠가 뭐 하나 더 줄까?
보이 스카우트 나침반이야
소중히 다룰 거지?
- 당연하죠 - 그래
좋아, 해 보자 가자
이렇게 들거나 이렇게 들면 돼
그래
제이컵? 어디 있나 모르겠네
아들?
우!
내 이름이 제이컵이라면 어디에 숨을까?
모르겠네
우!
이번엔 진짜 놀랐어
제이컵! 너무 멀리 가진 마
제이컵
제이컵
우!
제이컵?
제이컵, 얼른 나와
뭐 하고 있어?
제이컵?
제이컵, 당장 나와
제이컵? 제이컵!
제이컵?
제이컵!
제이컵!
- 제이! 제이컵은? - 애가 안 보여
- 뭐? - 아무 데도 없어
여기서 놀고 있었는데 사라졌어
- 무슨 말이야? - 못 찾겠어
- 제이컵? 제이컵! - 제이컵!
- 제이컵! - 제이컵, 얼른 나와!
- 제이컵! - 괜찮으니까 얼른 나와!
- 제이컵! - 제이컵!
제이컵!
제이컵?
제이컵!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즈
"야생"
"10년 후"
"폴힐"
"실종된 3살 아이를 찾아 계속되는 수색"
- 갠츠 씨? - 네, 전데요
밥 버치인데 얘기 좀 해요
그냥 꺼지시죠
지글러한텐 엿 먹으라고 해요 계약 기간까진 내 집이니까
잠깐만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아드님에 대한 정보가 있어서 온 거예요
"실종 아동 제이컵 갠츠"
"실종된 3살 아이 계속되는 수색"
"빅풋이 3살 아이를 납치했나?"
절 알아본 세입자들이
아들 살해범일지도 모른다며 같은 건물에 살기 싫대요
타이어를 펑크 내고 핸드폰에 문자를 보내고
협박 편지를 현관 밑으로 넣어요
그쪽은 왜 왔는지 몰라도 기자 같진 않네요
난 사냥꾼이에요
관광객들을 숲으로 안내하죠 주로 남성미 찾으러 온 은행가예요
곰을 사냥하고 의기양양해져서 집에 가서는
다시 사람들을 엿 먹이죠
자부심 넘치겠네요
왜 왔는지 궁금하지 않아요?
실망할까 봐 안 묻는 거예요
돕겠다고 온 사람이 200명쯤은 될걸요
심령술사, 아마추어 탐정 그냥 미친 사람까지 다 얘기해봤죠
그쪽은 어디에 속해요?
목격자요
전 매년 봄에 카메라를 설치해서 사냥감을 추적해요
그게 뭐죠?
지난주에 깊은 숲속에서 찍힌 사진이에요
반경 수 킬로미터엔 야영장이나 산책로가 없죠
- 그래서요? - 아드님이 실종됐을 때
오래된 보이 스카우트 나침반을 갖고 있었죠?
이걸 발견했어요
그 사진이 찍힌 곳에서요
- 정체가 뭐예요? - 말했다시피 사냥꾼이에요
사진을 잘 봐요
아드님이 살아 있다면 그 아이쯤 됐겠죠
우연의 일치 같아요?
누가 데려간 것 같다고요?
지난 15년 동안
공원 전 지역에 불법 대마초 농장이 급속히 퍼졌죠
대마초 농장요?
악질들이에요 마약 조직에 속한 사람도 있죠
그놈들이 내 아들을 잡아갔다고요?
마약 조직은 물불 안 가리고 애들을 납치하기도 하잖아요
그중 일부는…
인신매매를 하기도 하고요
일단 진정해요
확실한 건 저 사진이 농장 지역에서 찍혔단 거예요
내가 거기까지 안내해줄게요 내 말이 맞는지 보자고요
왜요?
원하는 게 뭔데요?
비용만 내주면 돼요 그거면 됐어요
하지만 농장 사람들은…
그걸로는 안 될 거예요
"캘리포니아, 발렌시아 피치로 762"
의심스러운 건 아는데 돈도 안 받겠대
그래, 마약 업자한테 줄 1만 달러만 달라고 했지
아는 재배자가 있으니까
뇌물을 주면 솔직히 말해줄 거라는 거야
사기야, 제이
사기인 게 뻔히 보이는데 이 멀리까지 와서
또 힘들게 하다니
사진만 한 번 봐 줄래?
싫어, 안 본다니…
내 심장이 계속 찢어지게 반복할 수는 없어
희망을 품을 때마다 매번 허탕으로 끝났잖아
그냥 내 인생 살게 해줘
이게 사는 거야?
상자들이나 파는 게?
애들은 못 가르치겠으니까
뭐라도 해야지 그래서 하는 거야
당신도 뭐라도 찾아봐
난 내 아들을 찾을 거야
제이컵은 죽었어, 제이! 죽었다고!
길을 잃고 물에 빠졌든 얼어 죽었든 짐승한테 먹혔든…
사기에 당하는 걸지 몰라도 이걸 무시할 순 없어
그런데 난 무일푼이잖아, 애비 당신 도움이 필요해
정말 너무한다, 제이 정말 나빴어
"컨캐니언 국립 공원"
뭐 좀 보여줄게요, 보스
'말바도스'로 불리는 곳인데
그 사진이 찍힌 곳이에요
여기에서 10km쯤 되고 가는 길도 험하죠
해 지기 전에 농장에 도착하지 않으면 위험해요
갑시다
롭은 뭐래?
헤어졌어 내 일에 관심이 많나 본데
신경 꺼, 제이
그래, 1년 넘게 못 봤으니까 그냥 물어본 거야
가정을 꾸리고 싶다잖아
난 옛날 사람이라
평생 가정은 한 번 꾸리는 건데 난 이미 꾸렸었지
둘 다 새 출발 했으면 더 나았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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