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første 200 linjer.
미안미안
잠깐만 기다려봐
또 켄타 선배 보고있구나 빨리 고백 해버리지 그래?
아니야 선배 보는것만으로도 행복해
있잖아,립스틱 있어?
여기
고마워
이거 어디꺼야?
비세이화장품
고급제품이자나
코우메네 아버지 회사가. 비세이키화장품이래
진짜?
진짜라니까~ 홍보부래
진짜 있어 보인다~
그렇다는건 이런 느낌?
OK,그걸로 가보죠
CUT! 그걸로 가죠~!
그게 누구야?
아 놓쳐버렸다~
정말 아빠때문에 맨날 기분좋은거 다 망친다니까
우리 아빠는 말야
아버지의 존재감이란건 무엇일까...
최근에는 화장실에 수도꼭지 센서조차 내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학생때는 럭비부에서 우리의 날쌘돌이라고 불리며
다들 영양의 다리라고 두려워하던 나도 이젠 퇴물이다..
만원전찰에 탄지 25년
정년퇴임해도 끝나지 않을 35년짜리 대출빚
역에서 도보 25분
인간은 운동후 20분 지방이 연소되기 시작하니
불편한 입지조건이지만 건강에 좋으니 좋게 생각하며 지낸다.
빚도 아직 못 갚았는데 죽어버리면 어쩌나 걱정을 했더니
아내는 말했었다..
당신 생명보험을 갚을수 있잖나. 노 프러블럼~
맞아..난 내가 죽어도 아무 문제없는 세상안에서 살아가고 있어
위험하다구요!
방해된단 말야
이놈아! 위험하잖냐!
그쪽이야 말로 멍하니 서있는거 아냐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아저씨?
그렇다...
어느새 난 어디에나있는 아저씨가 되어버렸다
그런 아저씨의 유일한 보물
그건...
코우메~!!
아직 안돼!
입술색이 핑크색이 될때까지 물에 들어가면 안돼!
알았어??
코우메, 점심먹고 아빠랑 바다에 들어가지않으련?
엄마한테 혼나지 않어?
엄마한텐 비밀로,
응, 코우메는요 아빠가 제일 좋아♡
응, 코우메는요 아빠가 제일 좋아♥
코우메 노래 불러보렴
아이~모두 하고 있잖아.
괜찮지? 부탁!
아빠가 허락해주면 말이야~
어떡하지..?
코우메가 나한테 말을 걸려고 한다..
1년? 아니아니 2년만이다.
아. 큰일났다...긴장된다..
있잖아
왔다!
역시, 엄마가 아빠한테 물어봐 줘
에이 코우메~~
여보, 코우메가 아르바이트 하고 싶다는데, 괜찮지?
아르바이트?
아직 고등학생이잖아?
불만있으면 코우메한테 직접 말해요.
이거 순서가 잘못된거 아냐?
뭐가?
우선, 이집의 가장인 나하고 상담하는 것이 순서지
그런 소릴하니까 싫어하는 거야.
어이 잠깐만?
대체 뭘 어떻게 했길래 딸과 이런 상태가 되버린걸까...
이대로 아버지로서의 존재감도 가문도 희미해져가는 걸까...
그렇게 생각했을때 그 사건이 일어났다.
아빠와 딸의 7일간
이상한 파자마
흰색하고 회색이 번갈아~ 줄무늬직물인가
고맙다는 말 한마디는 하렴
아르바이트 허락 해줬으니깐 말이야
네~네~~
그래도 말야 아빠는 잔소리가 심하단말야
한마디만 한다고하고 절대루~한마디로 끝내지도 않고
확실히 고맙다구해야된다~
언제 온거지
지금 코세키 선배랑 가라오케 데이트중입니다~ 코우메 올래?
약올리는거야!
안간다고 그랬잖아
지금 코세키일행이랑 노래방에 있어
카와하라도 올래? 기다릴께
왔다. 켄타 선배가 처음으로 나를 불렀어
아 어질어질해 곧 가겠습니다~!
어질어질한걸
금방 가겠습니다!
나갔다 올게
어디가?
몰라
잘갔다와
모른다니?
어디가는 지도 모르면서 달려 나간다니 넌 동물인거야?
켄타선배
서두르자!
당신있으면 정리를 못하겠어서 큰일이야
있지 어디좀 나갔다오지 그래?
저녁밥시간까지 돌아오면 되니깐
몇시에?
몰라~
이 집에는 모르는 사람만 살고 있는거야
여보, 나가는 김에 가방 하나 사와
너덜너덜하자나 이거
괜찮아 이거 아직 쓸수 있으니깐
쓸데없이 더 안사도 돼
가방은 운을 쌓는 장소래
가방이 너무 힘들면 행복이 도망가
또 운수 얘기야
그걸 들으면 가족의 행복이란 아빠의 가방에 쌓이는걸까나?
이걸 새로 안사면 왠지 행복이 도망가는 느낌이란 말이야
그럴리 없자나
가방 새로 사서 운수가 좋아져서 월급이 오르면
나 에르메스 가방 사주라~
잘갔다와
뭐야 그거였어?
안녕
저기..
아까 문자 보내줘서 고마웠어요
정말 기뻤어요
실은 말야.. 아까 문자보냈던거 시마모토였어
에?
바보 같아.. 잘 생각해보면 알았을 것을...
켄타 선배가 나한테 문자를 보내주다니
그럴리가 없잖아
뭐하고 있는거지..나...
코우메
켄타 선배
바래다 줄게
바래다줘? 누구를?
나를? 왜?
아까? 문자 얘기인데..
네..
그건말야 내가.. 너무 우유부단 하니깐
시마모토가 대신에 문자를 보내줬다고 할까..
알겠어?
엥 그건?
또, 문자보내도 될까?
다음엔 꼭 내가 직접 보낼테니깐
안돼?
아니요. 언제든 기다릴께요
친구들이 기다릴테니까 이쯤에서
바이바이
큰일났다. 이제 큰일이 시작될지도
이게 꿈이야 생시야
선배..
나,꽤 헌신하는 스타일이야
어이 기다려 코우메!
코우메? 코우메? 코우메!
왜그러니? 샌달 신은채로 들어오면
또 아빠 때문에 좋은 기분 다 망쳤네
켄타 선배..
나를...
진짜야?
혹시..날 가지고 노는거 아닌가?
어떡하지? 아~~어떡해!!
큰일났다~큰일났어!
여기도 좀 닦아
그 남자는 도대체 누구였을까?
묻고 싶었던게 여태까지 몇번이나 있었지만..
그러면서도 이 거리감이 조금도 줄어들질 않는다..
근무지인 비세이화장품은 메이지시대부터 이어져온 대기업화장품회사로서
슈퍼뷰티라고 하는 기초 화장품의 대히트 시리즈로서
부동의 요지를 다졌다
그래서, 지금 사내에서는 그에 필적하는 새로운 상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난 그 사운을 걸은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다
라고는 해도 말이 되는거지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오늘도 덥네요..
더워요 열라 덥내요
사실은 다 사정이 있는 프로젝트
출세길에서 멀어져 있는 내가 절반은 강요로 인해 리더가 되었다
응, 어 왜?
아줌마 같아..
아줌마 같은거든 어떤거든 여자 같다라니
어떡하지?
왜 ? 코오메야? 코오메한테 무슨일이 있어?
장모님이 쓰러지셨어
그래서 며칠 걸릴지도 모르니까 잘 부탁해
아. 그러십니까.
사모님 친정은 멉니까?
슈가의 구석쪽?
구석?
유우로 라는 곳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네에~
어머 쿄우이치로씨..잘 왔어요
장모님?
미안 엄마가 다시 살아났어~
미안해요 쿄우이치로
장모님은 입원안해도 되?
처음에는 뇌출혈이었는데 피뭉친게 잘 사라져서 괜찮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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