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หมูป่า: เรื่องเล่าจากในถ้ำ
De første 200 linjer.
실종된 축구 선수들을 구하기 위해
태국에서는 촌각을 다투고 있습니다
11세 이상 16세 이하의 어린 소년들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24세 축구 코치와 실종된 뒤 생사의 기로에 놓였습니다
오늘 인터뷰 하면서 부담 느낄 필요 없어요
전 세계 사람들은 태국 유소년 축구 선수들과
코치의 운명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답하기 싫은 질문에는 대답 안 해도 돼요
맞는 답도 틀린 답도 없어요
사상 최대의 국제적 구출 작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전 세계의 도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음 편한 게 가장 중요하니까
- 언제든지 그만해도 돼요 - 알겠습니다
이 극적인 드라마를 전 세계가 함께 지켜보는 동안
이들은 태국의 동굴에서 17일간 고립되어 있었습니다
바깥세상 사람들은 전혀 모를 거예요
우리가 동굴 안에서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요
사람들의 생각과 진실은 다를 수도 있어요
"태국 북부 치앙라이"
타이탄, 옆으로 붙어, 조심해
그날 우리는 축구를 하러 만났어요
야!
- 잘못하면 물리겠다 - 가자!
개 진짜 많네
"2018년 6월 23일"
다음 순서 와, 시작!
에아까뽈 잔따웡입니다 별명은 에악이에요
"에악 코치"
한 번만 점프하면 돼
코치가 되려면 우선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선수를 훈육해야 하죠
두 가지가 필수입니다
팀원들 보면서 해
코치직을 향한 열정도 있어야 해요
팀원들 위치 잘 보면서 해
두 번만 패스해 세 번 넘게 건드리지 말고
좋아, 다들 앞으로! 돔, 들어와, 타이탄도!
앞으로 갈 수 있어?
가자!
여기에서 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은
보통 스쿠터 갱단에 들어가서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워요
아이들이 마약과 멀어질 수 있게 이 축구팀이 창설됐죠
따라가!
선수 대부분의 집안은 형편이 썩 좋지 않아요
들어가, 들어가!
프로 축구 선수가 돼서 국가 대표로 뛰고 싶어요
상대 움직임 잘 봐 수비, 상대방 마크해야지!
맨유가 좋아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요
맨유 좋아해요
공 패스해
에악 코치님은 우리 태도가 성실한지 확인하세요
열심히 훈련하죠
안 돼, 믹스, 다시 패스해
축구 아카데미에 들어갈 수 있게 아이들을 몰아붙이고는 해요
장학금으로 학비를 충당할 수 있도록요
타오가 끝내게 해
잠깐 쉬었다 하자
당시 저는 24살이었어요
경기장 밖에서는 큰 형님과 같은 존재죠
어서 와
혈연관계는 아니지만 가족처럼 어울리고는 해요
북부 최강 팀과 남부 최강 팀이 붙었습니다
점수는 2 대 0이네요
훈련을 마치고 나서 동굴에 가기로 했어요
도시 아이들은 주말에 쇼핑몰에 가지만
시골 아이들은 산과 들을 쏘다닐 수밖에 없어요
탐루앙 동굴로의 여행이 가장 신나는 모험이었어요
많이 가본 곳이기도 했고요
훈련을 마치고 나서 간단히 허기를 달랬어요
돼지고기 꼬치구이 10개와 밥 1kg을 사 왔죠
다 못 먹어서 버렸어요
찹쌀 먹을래? 이리 와서 좀 먹어
받아라!
됐다, 서둘러 준비해
- 어서 가자 - 가자, 서둘러
음식을 다 먹고…
- 가자 - 어서 와
자전거를 타고 탐루앙 동굴로 향했어요
- 조심해 - 빨리 가자
- 기다려 줘 - 나도 갈래, 가자
나도 같이 가, 기다려
뭐라고?
따라와, 가자
- 가자 - 진짜 별로다
비가 전혀 안 오는 날이었어요 해가 쨍쨍하고 더웠죠
가자, 빨리!
동굴에는 처음 가는지
한껏 들뜬 아이들도 있었어요
- 빨리, 더 빨리! - 가보자고!
심장이 터질 때까지 전속력으로 페달을 밟았어요
언제나처럼 저는 뒤처졌죠
"타이탄"
진짜 힘들다
타이탄은 가장 어린 선수였어요
누구든 타이탄을 보면 장난치지 않을 수 없었죠
장난을 안 치고 넘어가는 날이 없더라고요
맨날 그랬어요
타이탄이 잘하는 거요?
"티"
뭐가 있긴 할까요?
타이탄과는 아주 친해요 형제와도 같죠
동굴로 가는 길 양옆으로 귤나무를 지나쳤어요
"탐루앙 - 쿤남 낭논 국립 공원"
정령께 기도하러 가자
- 주위 한번 둘러보자 - 어서 와
- 서둘러 - 가자
"위험! 7월~11월 동굴 침수"
"진입 금지! 여기서부터 진입 금지!"
아이들이 동굴 표지판을 보고 '못 들어간대요'라고 했어요
7월부터 11월까지 동굴이 침수된다고 하더라고요
우리가 동굴에 간 날은 6월 23일이라
아직 우기가 아니었죠
들어가도 되는지 낭논 님께 허락을 구했어요
낭논은 이곳을 수호하는 정령인데
경의를 표하지 않거나 허락을 구하지 않으면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거든요
낭논에 얽힌 역사도 있어요
낭논은 공주였죠
공주와 마구간 소년은 사랑에 빠졌고
함께 달아났어요
병사들이 뒤를 쫓았죠
마구간 소년은 공주를 위해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가
병사들에게 죽임을 당해요
아무리 기다려도 소년이 돌아오지 않자
공주는 비녀를 들어 스스로 목숨을 끊어요
그래서 이 산의 능선이 잠자는 공주의 모습을 닮았죠
- 자전거 가져와 - 동굴로 가자
- 서둘러 - 어서
- 우와 - 이래서…
동굴 입구에 다다르자 아이들은 잔뜩 들떴어요
'와, 이렇게 크다고? 장난 아닌데?'
서둘러 들어가기 전에 기도하고
대부분 소지품을 두고 갔어요 가방, 신발, 전부 다요
"아둘"
가자
음식이나 간식은 전혀 없었어요
각자 손전등을 들고 안으로 들어갔죠
티에게 앞장서라고 하고 저는 맨 뒤로 갔어요
티는 제 오른팔이거든요
티가 옆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요
다른 아이들을 챙길 줄 알거든요
- 우와 - 가자
전에도 들어가 봤으니까
- 빨리 와 - 잠깐만
자신 있게 앞장설 수 있었어요
한 시간만 있다가 오려고 했어요
과외가 있었거든요
장난을 많이 쳤어요
서로를 놀려댔죠
티를 특히 더 놀렸어요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여자친구랑 찍은 사진이랑 손잡는 거 따라 하면서요
가자, 가자
가는 내내 서로를 놀렸어요
잘 지내니 보기 좋더라고요
- 숨을 만한 데 또 있어? - 응, 많아
멍청아, 거긴 못 들어가
"입구"
갈림길에 다다랐을 때
오른쪽으로는 안 갔어요
짧은 길이었거든요
"갈림길"
그래서 왼쪽으로 갔죠
갈림길에 다다르자 문득 겁이 났어요
시냇가 같았거든요
동굴이 침수돼서 못 나갈까 봐 두려웠어요
"믹스"
어느 계절이든 항상 물이 차 있는 곳이에요
바닥이 마른 적이 없죠
물이 잔뜩 쏟아진다고 했어요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요
가고 싶으면 가라고 했어요
'뭐야, 무섭냐?'
스스로 정하게 뒀어요
돌아가고 싶다면 그럴 수 있게요
동굴 안이 진짜 예뻐 그런데 좀 더 가야 해
동굴에 남을지 돌아갈지 정하기 위해 투표를 했어요
- 안에 들어가자 - 나도 갈래
저 빼고는 다 안으로 가자고 했어요
깊이 들어가서도 여전히 나오고 싶었죠
- 조심해 - 들어가자
가방을 내려놓고 신발을 벗었어요
물건이 젖는 게 싫어서요
오로지 손전등만 들고 안으로 계속 들어갔어요
야, 기다려
탐루앙 동굴에서 일한 지 당시 2년 정도 됐었어요
동굴에 남은 사람이 있나 매일 저녁 확인했죠
"펫 프롬무에앙 공원 경비원"
보통 7월부터 비가 와요 6월밖에 안 됐는데
이 비가 다 어디서 왔나 싶더라고요
탐루앙 동굴은…
"입구"
입구부터 10km 하고도 316m나 이어져요
"10,316m"
우기가 시작되면
산에서 물이 내려와 동굴이 침수되죠
물이 들어오는 구멍은 동굴 사방에 존재해요
자전거 11대가 보였어요
처음에 얼핏 보고는 성인이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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