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første 200 linjer.
- 이름도 없대요, 이름도 없대요 - 이름도 없대요, 이름도 없대요
- 이름도 없대요, 이름도 없대요 - 이름도 없대요, 메롱
- 이름도 없대요 - 이름도 없대요...
힘도 없는 게 어디를 덤벼?
너 이름도 기억 못 한다며?
기억 못 한다고 뻥치는 거 아니야?
너 원래 이름 없지?
혼자 이름 없다
이름이 없대
원장 신부님
큰일 났어요
빨리 와 보세요
원장 신부님 하준이 형이 안 일어나요
저 애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밀었어요
괜찮아, 괜찮아
왔습니다
누가 다쳤어요?
아이가 혼자 뛰놀다가 발을 헛디뎌서 죽은 건
뭐라고 적어야 돼요?
예, 그렇게 정리하겠습니다
일 마치면 건너오세요
같이 식사나 하죠
네, 원장님
이름이 뭐야?
기억이 안 나요
제가 잘...
너는 그냥
싸움에서 이긴 거야
무슨 일이 있었는지 누가 잘못했는지는
싸움에서 이긴 사람만 말할 수 있지
너는 네가 잘못했다고 생각해?
내 생각에도 그래
너는 아무 잘못이 없지
하준이는 그냥 약해서 죽은 거야
약한 건 나쁜 거야
선한 싸움에서 이기려면
더 강해져야지
싸움은
항상 승리해야 돼
오늘부터 네가 온하준이야
방금 죽은 하준이 몫까지
네가 대신해서 악과 싸우는 거야
옷이 더러우면 약해 보이지
나랑 옷 한 벌 사러 갈까?
하준아
우리 하준이가
생각보다 빨리 자라는구나
오늘은 더 강해진 기념으로
내가 선물을 하나 하마
이 반지를 가진 사람들이
너를 도와줄 거야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오래간만이야
이번 건 어떻게 처리할까요?
자식을 찾던 아비가
끝내 찾지 못하고 투신자살했다면
그건 뭐라고 적어야 돼요?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 이번에
팀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장님
일 마치면 건너와요
박 팀장
같이 식사나 합시다
네, 금방 끝내고 들어가겠습니다
반지잖아
십자가에...
뱀이야, 뭐야?
블랙썬 책임자가 끼고 있던 반지예요
이 반지를 따라가다
블랙썬을 발견했었죠
코타야에서도 봤었고요
저도 뭐 하나 발견한 거 있어요
강 프로가 쓰던 봉인 스티커에도
이런 문양이 있었어요
이거 똑같잖아?
다 한패였어, 이 자식들이
얘네는 근데 왜 이런 문장을 쓰는 거야?
피아 식별을 하기 위해서겠죠
서로 모르는 이들을
하나로 묶을 때도 효과적이고
그럼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나쁜 놈들이 훨씬 더 많다는 거잖아요
서로 얼굴도 모를 정도로
그럴지도 모르죠
이 문양을 만든 자가
이 모든 일의 설계자겠지
같은 계열사인가?
죄송합니다
재수 없게, 이 씨
이봐요
서로 실수해서 부딪혀 놓고는 재수 없다니요?
뭔 말을 그렇게 해요?
내가 이래서 재수 없다는 거야
뭐 하는 짓이야, 지금!
저기요
저기...
어, 아니...
어...
이, 이봐요 괘, 괘, 괜찮으세요?
미친 새끼가 칼을 휘둘러?
네?
제, 제가 언제요?
아니, 저, 저 아니에요 제가 안 그랬어요
아이...
아니, 이게...
아니야, 저 아니에요
저, 저 아니에요 진짜로...
조금 전 구속 기소 시켰다고 합니다
그럼 내가
이 택시에 타면 되는 건가?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감옥에 있는 제 아들을
살려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교도소에 갇힌 것도 억울한데
그 안에서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다잖아
아버님 속이 말이 아니겠어
교도소 안에서 그런 거면
경찰이 신변 보호도 제대로 못 해 줄 거 아니야
그러니까 아버지가 아들 살려 달라고 의뢰를 하지
살해 위협에 또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이유?
'이시완'
'외환 거래 담당 팀장'
조만간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게 돼 있더라고요
재판?
이거 좀 봐요
비정상적인 외환 거래 흐름을 검찰에 제보를 했어요
아이고, 저 숫자들 좀 봐
하나도 모르겠다
무역 대금 명목으로 해외로 꾸준하게 송금이 되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서 그 송금 규모가 갑자기 커진 거죠
그런데 이 자금 흐름 중간중간에
우리가 아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놈들...
우리가 저들의 무엇을 건드렸는지
알 것 같네요
김 군이 블랙썬을 뿌리째 쥐고 흔들면서
사람뿐 아니라 돈까지 도망쳐야 하는 상황이 생긴 거지
그래서 갑자기 자금 이동이 비정상적으로 크게 늘어난 거고
그게 외환 거래 담당 이시완의 눈에 띈 거구나?
김 군 때문에 저들의 숨은 검은 자금이
물밑에서 강제로 위로 올라오게 된 거지
이시완 씨가 받는 살해 위협이
단순 협박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겠어요
응, 내 생각도 그래
무슨 수를 써서든 재판에 출석하지 못하게
막으려고 할 거야
증거를 제출한 제보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증거 능력도 상실할 테고
증거 불충분으로
재판을 끝낼 수 있을 테니까요
재판 날짜가 정확하게 언제지?
일주일도 안 남았어요
그럼 위험이 더 큰 거잖아?
나는 찬성
나도
이번 의뢰는 보호가 핵심이겠네
자, 서둘러야겠다
5283 운행 시작합니다
제가 장성철입니다만
누구시죠?
나는 그저 저들이 시켜서 한 것뿐이라고
당신들이 본 거 그거 빙산의 일각이야
내가 전부 다 잡게 해 줄게
대신 당신들도
나 살려 줘야 돼
나 진짜 억울하다고
내가 당신을 어떻게 믿지?
검찰청 사건 자료실 다-2152번
그거 확인해 봐
그럼 진실을 알 수 있어
그놈들 잡고 싶으면
나 꼭 살려 내, 알았어?
온 실장...
현조 님, 어떡하죠?
청장 자리도 못 앉아 보고
불명예 퇴직하게 생겼네
타 교도소에서 임시 이감한 걸로 했어요
이번에도 강하나 검사님 도움 좀 받았어요
이시완 씨는 어디 있죠?
3번 방에 수감돼 있어요
같은 방으로 배정시킬 수 있어요?
아, 방 배정은 현장에서 담당 교도관이
바로 결정하는 방식이라
여기서는 어려워요
근데
두 분은 도대체 왜 따라간 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이번에도 김도기 기사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가 해결하는 거야
나는 너무 무서워
이 안에 무서운 사람들이 바글바글할 거 아니야
걱정하지 마
다들 너를 무서워할 거니까
형님 말 진짜 믿어도 되는 거야?
이 문신이 너를 보호해 줄 거야 아무도 너 못 건드려
어휴, 소름, 야, 야 보자마자 나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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