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 første 200 linjer.
“이 영화는”
“코비드 19 안전 지침을 준수해 촬영했습니다”
빌마
빌마!
아침 먹으라고 몇 번을 말하니?
밥상 차릴 때마다 항상 늦잖아 빌마!
- 도와줄까? - 배 좀 집어넣어
가슴 근육이 처졌을 뿐이야
메구!
- 이모 - 그거 그만해
알았어요
밥 가져와
이제 먹을 수 있겠네
네 브이로그에 올려 ‘꾸물대는 방법’
넌 굼벵이 전문가니까
브이로그? 말도 꺼내지 마
관두라고 이미 말했어
얘가 말 듣겠어요?
뷔, 정말 관둘 거야?
설마 그거 눈물이야?
울어 봤자 소용없어, 빌마
내가 링조명과 카메라 버리면 그때 울어
엄마
뷔!
오줌 묻은 걸 식탁에 올리면 어떡해?
임신했잖아
- 말도 안 돼 - 임신했어
넌 온종일 인터넷만 하잖아 남자 친구도 없고!
요새는 인터넷으로 임신이 돼?
뷔, 넌 망했어
학교도 중퇴한 주제에 이젠 임신까지 해?
아빠가 살아계셨다면 엄청 실망하셨을 거야
뷔, 도대체 왜 그랬어?
엄마?
속았지롱!
라이브 촬영 중이에요
임신한 건 리카 언니야!
내가 아빠가 돼?
- 엄마? - 이모
이모!
- 엄마 - 메구!
어?
뷔, 다 네 탓이야
- 엄마 - 일어나요!
엄마?
괜찮은 거 맞죠?
너도 속았지롱!
- 브이로그 올릴게요 - 누가 그딴 걸 봐?
브이로그에 올릴게요
한 대 더 맞을래?
“임신 장난 재미없어”
“최악”
안 돼, 이건 아니야
메구, 왜 그랬어? 전부 내 탓이야
미안해, 뷔 내가 어떻게 해줄까?
라이브 촬영 끄는 걸 왜 깜빡했지?
난 정말 멍청해
메구
- 서둘러! - 응
준비됐어?
찍어
죄송해요
제가 정말 잘못했어요
누굴 다치게 한 저 자신이 너무 싫어요
엄마를 다치게 하다니
어떡해, 나 눈물 나
임신 호르몬 자극하지 말라고
미안해
오빠, 조회수랑 좋아요 몇이야?
조회수 1천 좋아요 6백 개
조회수 1천이라니!
대박, 대박
1천 조회수면 얼마 번 거야?
이번 달 말까지 더 올라갈 테니까
아마 6천 페소?
아님 그 이상?
신난다
이제 됐어
고마워
팬 여러분, 나갔다 올게요
빌마! 아직 코로나 시국이야
영상 몇 개만 찍고 올게요
소시지 살 사람 찾아봤어?
브이로그에 올리라고 했잖아
설마 올렸겠어요?
좋은 아침, 학생 여러분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정말 신나는 날이에요 - 영상 대박 났어!
- 인턴십 안내가 떴어요 - 영상 대박 났지롱
- 신나지 않아요? - 영상 대박!
- 으악 - 미안!
애들아, 메구미 비웃지 마
헬멧은 괜찮아?
저거 봐
메구미 눈이 더 작아졌어
다들 바짝 긴장해요
단 2명의 우수생만
싱가포르 인턴십 지원 자격을 얻을 수 있어요
매일 토론하면서 2명 선정할 테니까
최선을 다해 임해주세요
천천히
멈춰!
좋은 아침!
제 브이로그에 새 영상 올렸어요
- 벌써 좋아요 눌렀어 - 오빠들 최고!
‘뷔 라미’ 브이로그에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너도 시장 선거 유세하니?
아빠를 똑 닮았구나
당연하죠
안녕, 여러분의 뷔예요!
오늘도 미래의 집을 보러 왔어요
가볼까요?
코로나 수칙을 지켜야죠
- 여러분도 신나죠? - 잠깐 중지!
그 집은 벌써 팔렸어
서둘렀어야지
여러분의 뷔! 꼴이 엉망이네요
뭐야?
팔로우, 좋아요, 구독, 댓글 부탁해요!
- 조펫, 영상 지워! - 비참해라
- 내놔 - 싫어
나도 영상 대박 날 거야
- 조펫, 지우라고 - 여러분
대박 나기 전에 내 손에 죽을 줄 알아!
- 여러분, 보세요 - 조펫!
뷔의 희귀 영상입니다
진짜 추해요, 어서 봐요
땀 좀 더 흘려 봐
너희 집 앞이야 집에나 들어가시지
- 영상 안 지울 거야 - 내놔
- 추해라 - 조펫!
- 이건 내 거다! - 내놔, 조펫
그래, 돌려줄게
꼭 마법 같아
별로 안 어울려
여보, 장님이야?
뷔와 투페는 천생연분이라고
빌마?
누나, 헬멧 가져가요
- 투페가 전 남친이야? - 아니
- 진정해 - 사귈 뻔했는데
졸업 파티 끝나고 투페가 지쳐서 떠났어
사촌, 내 생각에 투페는 뷔를 안 싫어해
- 파티에서 무슨 일 있었어? - 애들아
- 인쇄물 나왔다 - 마침내!
뷔! 넌 이제 유명인이야
짜잔, 엄마의 작품이야
- 안 돼! - 멋지지 않아?
광고 모델 되고 싶다며? 원하는 대로 해줬잖아
제 브이로그 모델요
소시지 모델이 아니라요!
손대지 마
브이로그 해봤자 개뿔 남는 것도 없어
하지만 이건 어때?
뭐라도 남잖아 합법적 사업이니까!
제 브이로그도 합법이에요
사람들이 절 알아보고 좋아요 눌러준다고요
좋아요에 아주 환장했구나
소시지에 환장하는 것보다 낫죠
엄마! 뷔, 우리도 널 좋아해
그게 중요한 거 아니겠니?
‘좋아요’는 온라인 용어야
좋아요를 못 받으면 아무 의미 없어
들었죠?
그게 무슨 비뚤어진 생각이니?
좋아요 받으려고 저 진짜 열심히 노력해요
그런 애들 많이 봤는데
전부 다 망하더라
스타는 결국 그 빛을 잃는 법이야
스타도 아닌데 벌써 욕부터 하시네요
제가 성공하지 않길 바라요?
학교로 돌아가는 건 어때?
그게 성공의 길이야
메구미처럼 해외 인턴십에 도전하든가
아니면 진짜 직업을 찾아
이것도 진짜 직업이에요!
졸업장 없이 성공한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요!
그건 100만 중 1명이야
- 그게 저일 수도 있죠! - 만약 아니면?
그럼 어떡할래?
내 집에 사는 한 내 말이 곧 법이야
듣기 싫으면 언제든 나가
저 말 들었어요, 아빠?
응원은 안 해주고 심지어 저더러 나가래요
이런 취급당할 거면 나가는 게 낫죠
왜 저만 두고 갔어요?
너무 일찍 돌아가셨어요
엄마 막아줄 사람이 없잖아요
“내 영상, 아빠 영상”
뷔, 인사해
- 안녕 - 다들 보세요
우리 딸 뷔가 나무를 오르고 있어요
- 잘한다, 뷔 - 빌마!
당장 안 내려와?
만약 떨어지면 내 손에 죽어!
엄마 무시해, 그냥 올라가
조금만 더 힘내 손 뻗어서 잡아
- 그럼 할 수 있어 - 손이 안 닿아요
뷔!
로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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