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스워드피쉬
할리우드 영화의 문제가 뭔지 아나?
너무 뻔한 영화만 만든다는 거야
안개 속에서 실존주의나 찾는
그저 그런 영화제작은 안 돼
형편없는 연기, 근시안적 감독
무작위로 짜 맞춘 글처럼 끔찍해
사실성이 결여됐다는 얘기야 사실성!
요즘 미국 영화계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요소지
'뜨거운 오후'로 예를 들지 알 파치노 연기가 기막혔지
'스카페이스'나 '대부'도 좋았어
시드니 루멧 감독의 연출력도 돋보였어
촬영기법, 연기, 각본까지 최고였지만∙∙∙
그들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어
영화에서 주인공이 기필코 성공하려고 했으면 어땠을까?
내 말 잘 들어봐 인질들을 바로 죽였으면?
자비심이나 연민 따윈 없어
"요구를 안 들어주면 하나씩 죽이겠다" 하고, 빵!
그래도 꿈쩍 않는다고?
몇 명이나 죽이면 시 당국이
인질 정책을 바꿀까?
당시는 1976년이야 CNN도 없고, 인터넷도 없다구
이제 현재 상황으로 상상해 보자
요즘의 방송과 언론이라면 몇 시간 내에 난리가 날 거야
미국에서 유럽까지 온통 들끓지
인질 10명이 죽고
20명∙∙∙ 30명∙∙∙
잔인하게, 빵빵 차례차례 보내
최고 화질에 총천연 칼라로 생생하게 중계될 거야
그걸로 얻는 게 뭐냐구? 버스나 비행기?
수백만 달러?
물론 안 될 수도 있지
그냥 생각해본 거야
최소한∙∙∙
진부한 영화는 안 나올 거야, 하지만
실제 상황이라면?
그 영화엔 문제가 있군 - 그래?
흥행이 안 돼 - 왜 안 돼?
관객은 해피엔딩을 좋아해 - 주인공이 돈을 갖고 탈출하고∙∙∙
남자 친구가 성전환 수술해서 잘 살면 해피엔딩이지
아냐?
동성애 공포증이로군
악당은 지게 돼 있어 이건 윤리 문제야
이유야 어쨌건 죽어야 한다구
실제의 삶이 소설보다 이상할 때도 있지
친구들, 이제 가봐야겠어
시간이 됐거든
커피 잘 마셨어
스탠리, 이제 일을 해야지 일어나
비켜, 경고는 한 번뿐이야
목표물 조준
대원들, 대기하라
뭘 하려는 거지?
여러분, 거의 끝나가니 걱정 마세요, 다 됐나?
됐습니다 - 밖으로 데려가
괜찮을 테니 좀 웃어봐
돌아서시지
구조대 출동 지붕에 누가 있지?
전 대원, 명령을 기다려라
얌전하게 있어 사방에 총이 있잖아
목표물 조준
지금 뭐하십니까? - 내가 알아서 해
녀석은 못 속여요 괜히 인질만 희생된다구요!
지붕에 2개조 대기 중입니다 여기도 있고∙∙∙
인원을 두 배로 늘려 - 로버츠요
그냥 듣기만 해
인질 22명 각각에게 10킬로그램의 폭탄을 장착했어
게다가 각각에게 스테인레스 쇠 구슬을 달아놨지
세상에서 가장 큰 '클레이모어' 지뢰들이야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녀석에게 전화가 왔어요
관둬, 금방 끝낼 수 있어
인질들 목에, 무선 조종 전자 목걸이도 채웠어
거기서 행동을 취하면 충격을 주겠다
이 은행은 우리 구역이니까 괜히 나서지 마
존슨, 파트너와 자동차 사이로 가
거기, 멈춰! - 돌아가!
멈추라구! - 돌아가! 당장 멈춰!
총을 쏘려고 한다!
젠장
잡아와
어서!
안 돼! 인질을 내보내
안 돼! 인질을 내보내
여자는 됐어, 엄호해
안 돼, 그냥 보내줘!
인질을 보내줘!
살려줘요!
그냥 놔줘, 어서!
맙소사 - 피해! 어서!
'4일 전'
얼마나 머무실 겁니까? - 일주일이요
출장이요, 휴가요? - 둘 다요
직업은요? - 컨설턴트입니다
실례지만
살살 다뤄줄래요? 아주 비싼 거라서요
얼마나 걸리죠? - 잠깐이면 됩니다
앉아 계세요, 금방 오죠
금방?
어디 가는 거야?
올라갔어 계단으로 가
같이 가주시겠습니까?
진정해!
'워싱턴 D.C.'
회의 중에 불러내다니 중요한 일인가?
그렇습니다, 의원님
액슬 토발즈가 입국 도중 잡혔다는 전갈입니다
언제? - 2시간 전입니다
FBI 소식통 말이, L.A.공항 세관을 통과 못했답니다
우리 쪽 인사라는 걸 아나? - 모를 겁니다
일상적인 통관 절차에 괜히 겁먹었나 봅니다
큰일이군 FBI는 어디까지 알지?
아직은 모릅니다 액슬이 영어를 모른다고 해서
핀란드 영사관과 접촉 중입니다
그럼 아직은 괜찮은 건가? - 제가 더 알아보겠습니다
빨리 확인해 봐 잘못하면 누군가 크게 다쳐
그게 나는 아니겠지만!
알겠습니다, 의원님
잘해 봐
'출입금지'
'텍사스 중부'
이런
누구신가?
난 진저예요 - 진저?
코미디언 '진저 길리건'?
미 안보국에서 가장 위험한 해커로 지명한 사람이죠?
위험해 보이진 않네요
놀랐어요?
난 당신을 잘 알아요, 스탠리
뭘 팔러 왔소?
우리 상관이 좀 보재요 - 그래요?
제길 - 잘 못 치시네요
당신이 말 시켜서 그래
내가 해볼게요
사람이 살 만한 곳이 아니에요
청승맞기 그지없네요
시간 낭비 말고 가요, 난 컴퓨터를 만지기만 해도 감옥행이요
정말 만지기만 해도 철창 신세라구요
손님이 올 줄 알았으면 청소라도 할걸
여기 놀러 온 거 아니에요
만나기만 해도 돈을 준댔어요
일하러 가야 돼요
그렇군요
가서 펌프질이나 하세요
그럼∙∙∙
최근에 할리 본 적 있어요?
젠장!
여보세요
여보, 할리 있어?
전화하지 말랬잖아
목소리라도 듣고 싶어 - 축구하러 나갔어
판사가 전화하지 말랬어
이러지 마 이건 할리에게도 안 좋아
내 딸에게 좋은 걸 당신이 알아?
2년이나 감옥에 있던 사람이?
여보 - 전화하지 마, 스탠리
난 그저∙∙∙ 우리 딸이 보고 싶어
할리는 보고 싶어하지 않아
또 전화하면 남편 변호사를 시켜서
끔찍한 조치를 취할 거야
지난번 감옥보다 더 심한 곳으로 보낼걸
게다가 거기 죄수들한테
당신 괴롭히라고 돈도 줄 거야
팔자 고쳐서 귀부인이 됐어도
본성은 안 변하는군
내 맘은 절대 안 변하지 않아
이제 래리가 할리 아빠야
포르노의 대부가 아빠라니!
래리는 영화 제작자야
수익성이 문제지 장르가 뭐가 중요해?
딴 데 가서 알아봐 정신과를 가보던지
애완견을 키우던지 간에 내 딸한테서 떨어져
네 딸? 할리는 우리 애야 - 할리는 당신 딸이 아냐
제발 잊어줘
아직도 안 갔소?
나 지금 열 받은 상태요
그럼 정신나게 해드리죠
딸을 되찾고 싶으면 내 말을 새겨들어요
이렇게 딱한 처지로 살면서 딸을 내버려두면
새 아빠 영화에 포르노 배우로 출연할지도 몰라요
그거 혹시 당신 얘기 아니오?
자기 자신을 돌아봐요
근 2년간 가정 법원을 여섯 번이나 들락거렸죠?
게다가 매번 기각됐죠
가망이 없어 보이지, 얘야?
미국 최고의 가정 전문 변호사 선임 비용이 얼마인 줄 알아요?
많이 들겠죠 이리 와
빨리
배신자!
이거면 움직일래요?
10만 달러예요
그냥 만나기만 해요 상관이 보고 싶대요
한 번만요 이런 상황이 싫죠?
그럼 나랑 가요
한 번만? - 네, 그리고 돈은 당신 거예요
'FBI 임시 본부, L.A.'
뭐라고 하는 거요?
이봐요
저 자는 컴퓨터 범죄로 7개국에서
기소장만 24장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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