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지난이야기
보몬트 씨
제가 누구 딸인 줄 알면서 왜 고용한 거죠?
그 이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엄마를 죽게 한 사람 밑에서 왜 일하려는 지가 중요하지
그날 데미안 딜레인은 순교자가 되려 했어
날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
딸 위치 추적하는 거 그만 둔다고 약속했잖아
안전을 위해서야
당신 딸이잖아, 믿어 줘야지
- 저 왔어요 - 왔니?
아빠도 같이 쇼핑가실 거예요?
일하다가 또 엄마한테 걸렸어
- 아직 끝나지 않았어, 맥신 - 끝이에요
딜레인이 졌다고요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거야
- 에릭 - 나탈리, 무슨 일이야?
내가 직접 에비를
몬트리올로 가는 비행기에 태웠어
도착지에서 기사가 기다렸는데 애가 안 나왔대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거야
딜레인이 내 딸을 납치했어
17년 전
바르샤바
- 에릭 보몬트 씨? - 네
엘리베이터를 중지시켰어요
이런...
우리가 다가가면 뛰어내리겠답니다
가지 않아도 될 겁니다
알았어요
페이버 씨?
이러지 마세요, 페이버 씨
경찰은 부르지 말라 했잖아요!
저는 경찰이 아닙니다
전 에릭 보몬트라고 합니다
협상가죠
난 협상할 거 없어요
내 인생은 끝났으니까
아닙니다 당신 직장에 갔었는데
사장이 다른 직장을 찾아 준다고 했어요
거짓말 말아요
난 거짓말 안 합니다
목소리가 들리죠?
다 포기하라고요
듣지 마세요
미안해요
못 하겠어요
어서 가요!
이리 오세요
이거 놔요
그럴 수 없어요
당신도 데리고 가겠어요
당신 아들에게서 아버지를 뺏을 순 없어요
아들에겐 아빠가 필요하니까요
정말 대담한 행동이었어요 보몬트 씨
나탈리 디나드예요
우리 회사에서 호텔의 보험을 담당하고 있죠
말투가... 프랑스 쪽이신가요?
네, 파리 출신이에요
거기선 정말 달팽이를 먹나요?
말투도 이렇죠
튀김 요리는 훌륭하더군요
FBI 출신이시죠?
네, 이제 막 사업을 시작했어요
크라이시스 레졸루션이라고요
사람 심리를 잘 읽으시겠네요
물론 최고 수준이죠 사실은 지금도
- 당신을 읽고 있어요 - 그러세요?
제가 당신에게 매력을 느끼는지 궁금해하는군요
- 어떻게 아는 거죠? - 미세한 표정과
발성 혹은 혈관의 움직임을 봐요
하지만 사실 제 생각을 말한 거예요
당신도 같은 기분이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었죠
몬트리올
몬트리올 현재
오전 12시 55분
애를 혼자 보내는 게 아니었어
이럴 줄 몰랐잖아
내가 곁에 있었으면 괜찮았을 텐데
누가 알았겠어 자책은 하지 마
원가 알아냈어요
7시간 전에 공항에서 찍힌 CCTV 영상이에요
데미안 딜레인이
리무진 기사 행세를 하고 있어요
가석방 규정을 위반했단 증거예요
딜레인이 무슨 말 안 하던가?
했다면 이미 말씀드렸겠죠
에비는 자기가 납치되는 줄도 모르고 있었어요
지금은 알고 있겠지
애한테 무슨 짓을 했을까?
크라이시스 레졸루션입니다
맥신
목소리 들으니 반갑군
당신이 에비를 데려갔다는 거 알아
물론 그랬지
방금 살아 있다는 증거를 예이츠에게 보냈어
에비
협상은 에릭과 하겠다
에릭하고만
경찰에게 입만 뻥긋하면
아이는 죽는다
아가야
그래도 협상은 할 모양이군요
에릭
그놈은 에비한텐 관심 없어
원하는 걸 얻기 위한 수단일 뿐이야
월 원하는데?
데미안은 에릭을 파멸시키려 해요
성공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죠
딜레인이 공항에서 CCTV를 피해 빠져나갔어요
오전 1시 7분
경찰 도움 없이는 차량을 추적할 방법이 없어요
경찰은 안 된다고 했어요
그냥 부르는 게 좋지 않을까요
그러면 에비를 다신 못 볼지도 몰라
딜레인은 허세를 부리지 않아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거야
자라가 버지니아에 남아서
휴대폰이나 신용카드요
그자는 디지털 조작 전문가라
분명 흔적을 다 지웠을 거야
- 그래도 살펴보고 있대요 - 프로파일링이 나왔어요
딜레인 프로파일은 이미 다 알잖아
우리 프로토콜 잊었어요?
그러니 더욱 프로토콜을 따라야죠
계속해
딜레인은 디지털 기술을 노골적으로 비평했고
2000년에는
전 세계가 인터넷의 지배를 받아
사생활과 자유가 침해당할 거라고 주장했어요
FBI의 개입이 있기 전까지
샤일로의 컬트 집단이 그걸 막으려 했었죠
사망자는 37명이었고
그 명단에...
맥신의 어머니도 있었습니다
딜레인은 지난주에
17년의 형량을 채우고 가석방되었어요
나오자마자 당신을 찾아온 거였군
처음 만난 사람도 아니지
예전 제자인 빅토리아 로케를 세뇌해서
에릭이 그 여지를 죽이도록 유인해
모든 걸 망치려 했어요
에릭이 맥신의 어머니를 살해했단걸 알게 되면
맥신은 등을 돌릴 거라 예상했죠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란 거 알아요
당신을 탓하진 않겠어요
에비는 왜 납치한 걸까요?
계획이 실패할 때를 대비한 예비책인가요?
아마도요
계획 없이 시도한 거라면 실수할 수도 있어요
딜레인은 실수 따위 하지 않아
날 파멸시킬 때까지 절대 멈추지 않을 거야
그럼 이건 해로운 협상 건이겠군요
무슨 말이죠?
에릭의 시각이 흐려질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을 두고 협상하는 거니까요
에릭은 협상할 수 없어요
하지만 딜레인이 에릭과 협상하길 원하니까
대리인이 필요할 거예요
- 대역이죠 - 제가 갈게요
-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게... - 안 돼, 맥신
네 어머니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너도 자격이 없어
올리버가 내 대리인이 된다
네, 크라이시스 레졸루션입니다
알았어요
딜레인이 아래층에 도착했답니다
올라오겠대요
예이츠
사무실이 멋지군, 에릭
사람들의 고통을 이용해 돈 좀 벌었나 보군
난 감옥에서 썩고 있었는데
곧 다시 가게 될 거야
그럴 것 같나?
정말 아름답군, 나탈리
에릭이 왜 그렇게 아끼는지 알겠어
내가 괴물처럼 보이겠지만
당신 남편이 한 악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악행이라고?
내 순교를 방해했어
그리고 지금의 이 세계를 초래했지
어떤 세계를 말하는 거지?
끝없는 사이버 전쟁과
디지털의 혼돈
사람들은 기계에 중독됐고
그들이 죽도록 여흥에 빠져 지낼 동안
기업과 정부는 우리의 생각과 의사 표시까지
뒤에서 조종하고 있어
지금 당장 순교자로 만들어주지
딸을 영영 잃게 되는데? 그건 곤란하지
당신은 괴물이야
엄마에 대한 진실을 속여
내가 에릭을 배신하게 하려 했어
마지막에 가서 날 실망시키더군, 맥신
- 자네 엄마처럼 - 지옥에나 떨어져
원하는 게 뭐야?
물론 대화지
자네들 특기잖아, 안 그래?
듣고 있으니 말해
질문을 좀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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