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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lower in the Mouth 2022
Ein Kommentar von club706
cl 붙박이 | 소민영 님 | 수정: 자막 나누기/줄 바꿈,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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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öffentlicht am: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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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e ersten 200 Zeilen.

입 속의 꽃잎

원작 루이지 피란델로 '입에 꽃을 문 남자'

삶을 즐겨라 백합을 사랑하라

두 배

넷, 하나 남고

여섯, 애플티

하나

두 배

일곱

마지막 셋 다음 넷

오렌지색 오아시스

화이트 넷

둘 더

연핑크

세 배

10과 3

그랜드 슬램

그랜드 슬램 셋 빨강

2 곱하기 3

여섯

네 배

마지막 셋

헬더만 미세척 패러데이

고블랭, 헬더만

세 배

네 배

열둘

미세척 애플티 헬더만

두 배

6과 5

화이트 리버티

핑크 몬테수마

골렘, 헬더만

다섯 배

혼합 35cm

하나 더 동일 주문

예리코, 헬더만

한 통에 60

얼마요?

아주 연해요

그랜드 슬램

8과 10

늘 드시던 거요?

부탁드려요 잠깐 화장실 좀요

- 지하인가요? - 네

블루 라군 주세요

그러죠

시간이 됐군요

만돌린 연주요

요새 저런 악기는 듣기 힘든데 말이죠

여기서는 매일 밤 들어요

두 달 전 시작됐는데 오늘도 연주하네요

내일도 하겠죠

단골인가요?

기차 놓쳤어요?

네, 바보 같죠

괜찮다 생각하려고요 좀 우습기도 하고

기차 놓친 건 아니죠?

파리에서 쇼핑하고 가던 참이에요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남은 시간이...

5시간이네요

견딜 만하겠죠?

그럼요

근데 어쩌다가 기차를 놓친 거예요?

어딜까...

랭스?

메스?

낭시!

어떻게 알았어요?

선물인가요? 충동구매?

요샌 가방이 같아서 알 수가 없네요

예전엔...

얼마 전만 해도

물건 사는 것도 더 개성이 있었어요

잘 보면 맞출 수 있었죠

지금은 똑같은 가방이라 개성이 없어요

비율도 일정하고

봐도 돼요?

아무것도 안 쓰여 있군요

아, 이거 봐요

당신 가방은 끈이 다르군요

선물인 거죠?

네, 맞아요

아내 거예요

깜짝선물이죠

깜짝선물이라

그렇다면 아주 작고 예쁜 거겠네요

남다르고

눈에 띄면서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선물

어쩌면

나나 당신 같은 사람은 생전 갈 일 없는

어떤 골목길이었겠죠

당신이라면 분명 싫어할 만한 곳이지만

볼일이나 심부름 때문에 이따금 가야만 해요

그곳을 지나면 가끔 보이는 풍경이

싫지만은 않아 놀라워요 아주 잠깐이지만

당신이 멈춰 섰어요

상점의 불빛 혹은 그 모습 때문에요

상점은 마치 복도처럼 생겨서

손을 뻗으면 양쪽 벽이 닿아요

30분만 있어도 숨이 막히죠

하지만 물건 사는 동안은 기분 좋아요

점원은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듯 움직여요

절대로요

당신을 보고 웃어요

이미 아는 사람처럼

단골이군요

아니라면 곧 그렇게 될 거예요

고급 포장지 한 겹

두 겹, 그리고 세 겹째는 색상이 살짝 달라요

그는 당신 카드를 들고 이름을 부르죠

당신이 돌아와요

점원이 남자라는 걸 깨달았어요

점원은 뜻밖에도 속눈썹이 길고

그 끝이 불빛에 반짝여요

당신은 놀라요

세 배나 길거든요

기억은 잘 안 나는데

점원은 나이가 좀 있는 여자였어요

머리가 빨간지 갈색인지 안경은 꼈는지...

속눈썹까지 기억하는 편은 아니라서요

꽃은 어때요?

꽃요?

꽃도 가끔 줘요?

아주 드물죠

나도 그래요

딱 한 송이가 좋겠어요

한 송이도 충분히 예뻐요

오늘 나는

여러 번 멈췄어요

멈춰서 바라봤죠

그 일에 대해 권태와 싫증을 느낀 적은 없어요

그건 안 될 말이죠

모든 건 가치가 있어요

괜찮죠?

예를 들어

보통 이 시간에는 손님이 없어요

오늘 밤 있어 줘서 고마워요

특별한 밤이 아니라

그냥 밤이에요 그게 다죠

오늘 파리 동역에서

뭔가 기다리는 남자를 봤어요

가로등 아래서요

키가 크고 곧은데

갑자기 허리를 숙였어요

난 걸음을 늦췄어요

그렇게 오래 기다린 것도 아니니

기다림 때문은 아니었죠

그는 가로등에 등을 기대고

생각에 잠겼어요

내 생각에는 기다리는 사람과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았어요

이미 후회하고 있었죠 상황이 그랬어요

곧 다른 사람이 왔어요

첫 번째 남자의 표정이 좀 밝아지더군요

그는 모든 걸 봤고 문제도 다 알고 있었어요

그들의 평화로운 관계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이었어요

그들은 그런 관계를 원한 걸까요?

다른 남자가 오자 일이 해결된 듯 안심이 됐죠

그 남자 표정이 그랬어요

기다림의 끝도 아니고

기쁨도 아니었어요

이런 거죠

'그래, 왔어?'

'그게 말이야...'

내 말은

누군가의 얼굴이 벽이나 장애물을

신성하고 진실한 것으로 만든다는 거예요

얼굴을 봐야 해요

부자지간이었을 거예요

같은 그림자가 눈 밑에 있었어요

저 바텐더는

월요일에 와요

보통 더 크고 마른 다른 사람이 오죠

그가 나와 친해요

나도 그렇고

그는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요

새 손님만 좋아해요 당신도 좋아할 거예요

그가 와서 따뜻하게 물을 거예요

'무엇이 기쁨을 주나요?'

그렇게 물으면

난 이렇게 답할 거예요

'또 다른 삶 또 다른 불행'

또 다른 불행요?

지금은 그렇지만

7개월 13일 전에는 이렇게 말했을 거예요

'내게 없는 걸 당신이 줄 수는 없어요'

그렇게 말할 거예요

자세한 설명 없이요

딱 그 말만 할 거예요

'고마우니 다른 사람 재밌게 해 줘요' 하고

그래서 당신의 기쁨이란

이 작고 파란 잔이군요

이제 내겐 그 말 안 해요

곁눈질로 날 보죠 자정 넘어 오는 걸 알아요

교대는 몇 시간 남았고 힘든 일은 끝낸 후죠

취객들은 지쳤거나 사람 많고 소란한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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