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경기가 끝나고 시내로 가서
스쿠트를 만났어요
"벤 존스 데클런 스완스 드러머"
술집 사람 전부 우리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밖으로 나왔죠
여자친구랑 다른 술집에 갔는데
거기서도 모두 이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여자친구랑 택시를 타러 나갔는데
길을 걷는 남자 20명도
그 노래를 고래고래 부르더군요
자, 다시 해보자
저 자신을 꼬집고 생각해 보죠
'진짜 부르는 거야?' '우리 노래 맞아?'
전에는 우리 노래를 아무도 부르지 않았어요
아무도요
가슴 벅차게 뿌듯하죠
이제 우리 경기장이 무너지지 않을 거라서 그래요
경기장에 투자할 사람이
두 명이나 왔으니까요
깨끗하게 정리됐어요
화장실 시설이 깨끗해졌고
하프타임에 먹을 음식들도
훨씬 개선됐죠
구장은 어떻고요! 역대급으로 좋아 보여요
이제 승격을 해냈을 때
웸블리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노래할 일만 남았죠
웰컴 투 렉섬
렉섬 구단주가 되고 첫 풀 시즌이 시작됐는데요
아직도 웨일스가 어디 있는지 모르는 분이 많아요
맞아요, 롭 그래서 지리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웨일스가 잉글랜드에 있다고 아는 분이 많은데, 아니랍니다
나머지 국가에 있는 지역이에요
"나머지 국가"
나머지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렉섬에 방문해 주세요
'피파 22'에 들어간 팀이랍니다
'나머지 지역'으로 들어가긴 했지만요
그렇죠? '나머지 지역'이 뭐예요?
제대로 된...
"렉섬 AFC EA 스포츠 피파 22"
- 해냈네요 - 네, 좋았어요
좋아요
올해 성공하는 게 중요해요
"롭 매킬헤니 렉섬 AFC 공동 회장"
그게 크리스마스까지 리그 우승을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체스터필드와의 이번 경기는 우리에게 큰 시험입니다
강팀이에요
이 리그에서 우승하기 힘들어요
이 리그에서 벗어나기 정말 힘들죠
그래도 우리가 최소 2, 3위는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아래는 대실패라고 봅니다
"시즌 티켓 판매"
- 안녕하세요 - 좋은 아침이에요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 잘 지내요?
네, 감사해요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15살 때 처음으로 경기를 보러 갔어요
학교 남자애가 데려가서 순수하게 따라갔죠
가족 중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서
솔직히 반발심에 처음 보러 간 거예요
"애넷 가드너 렉섬 AFC 자원봉사자"
그날부터 푹 빠졌죠
"관중석 레이스코스 경기장"
여기가 제 자리예요
J131
"예약석 애넷 가드너"
제 친구 젠과 재닛, 실라와 앉아요
우리는 일명 '드래건스'죠
경기 전에 파이와 과자 그레이비를 들고 와서
골이 터질 것 같으면 내려놓죠
여기 아래에 앉는 클라이브에게
차를 여러 번 쏟았답니다
남편은 10년 전 세상을 떠났어요
회사에 있다가 심장마비가 와서 그대로 집에 돌아오지 않았죠
아이들은 14살, 12살이었어요
남편이 세상을 떠났을 때 축구로 알게 된 친구들이
제가 괜찮은지 보려고 실제로 와줬어요
혼자 남게 됐을 때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죠
축구 가족이나 마찬가지예요
전 렉섬 왕팬입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피파를 해요
전부 렉섬 선수로 채워서요
렉섬 클럽을 진짜 좋아해요
"샘 홀턴 렉섬 팬"
대단한 선방이야, 레인턴
갈 수 있는 경기는 다 가요 홈경기면 경기가 끝나고
뒤쪽 출입구에서 나오는 선수들을 만나러 가죠
레코드 사인이랑 디블 사인을 받았어요
이 표지판도 만들었어요 '폴 멀린, 유니폼을 줄래요?'
성공은 못 했지만 시도는 해봤죠
8살쯤에 렉섬 경기를 보러 갔어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경기였고 골키퍼들의 플레이를 봤어요
골키퍼들이 선방했을 때 정말 짜릿했어요
그 기분을 느끼고 싶었죠
골을 넣는 것도 기분이 좋지만
골을 막는 것보다는 못하죠
우리가 승격할 것 같아?
"코디 휴스 렉섬 팬"
응, 계속 노력하면 하겠지
우리가 다음 경기에 갈 수 있을까?
아빠가 티켓을 구할 수 있으면
- 몇 개야? 턱에 닿았잖아! - 거짓말
진짜야, 맹세해
손이 관건이라고
- 안 해? - 뭔데?
몸 안 풀 거야? 워밍업 안 해?
워밍업하자, 롭
골키퍼들은 다른 축구선수들과
"리 버틀러 렉섬 AFC 골키퍼 코치"
다른 종족이에요 우린 독립적이죠
왼쪽!
됐다! 훌륭했어!
왼쪽!
저게 디블이지
간다
폴란드어는 알아도 영어는 몰라
오른쪽!
데이브!
너무 헷갈려
그러면 영어로 하자
내가 오른쪽이야
왼쪽이 둘이다
누가 오른쪽이야?
뭐야?
내가 오른쪽이야
넌 왼쪽이지
최고로 둔한 골키퍼 세 명이에요
골키퍼는 이상한 놈이라고들 하는데
전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 안 해요
"롭 레인턴 1번 골키퍼"
별 차이 모르겠는데요
손, 코, 턱, 가슴, 손
아직 있어
롭 레인턴은 기복이 없는 선수예요
개성도 강하죠
경기할 때와 훈련할 때 롭의 목소리가 좋아요
주변 선수들에게서 자기 요구를 관철하는데 좋은 자산이죠
그래, 롭, 공을 보내줘
스트라이커들이 중요한 순간들을 만드는 만큼
골키퍼들도 그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해요
골키퍼는 승리로 이끄는 선방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하죠
- 너무 아래야 - 잘했어, 롭
구장에서 누군가 실수한다면
다른 단계들에서 실수를 만회하면 되지만
골키퍼가 실수하면 열에 아홉은
10에 9.9는
골이 먹혀요
골키퍼는 가장 힘든 포지션이에요
"다비드 슈체파니아크 31번 골키퍼"
10번을 선방해도
90분 동안 실수 한 번 하면 모두 골키퍼를 탓해요
힘들죠, 힘들 수 있어요
"크리스천 디블 21번 골키퍼"
저도 실수한 적 있었는데 밤잠을 못 이뤘어요
맘고생이 어떤지 알아요
경기 초반부에 실수하는 게 어떤 심정인지 알죠
남은 경기 83에서 85분 동안
그 실수를 머릿속에서 지워야 합니다
말은 쉽죠
화장실을 보수하고 있어요
두어 주쯤 전부터
저녁에나 훈련 끝나고 작업하고 있죠
집에 가기도 하는데 너무 피곤하지 않으면
두어 시간 짬을 냅니다
아버지가 퇴근하고 오셔서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도와주시기도 하세요
필요한 게 있으면 아버지에게 연락하죠
우리 가족은 노동자 계층이라 제가 직접 하는 거예요
아버지에게 배웠거든요
직접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저도 이제 나이가 있어요
지금 32살이라 프리미어 리그는 물 건너갔겠죠
그래도 최대한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내셔널 리그 선수에서 프리미어 리그 선수가
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요
운이나 부상에 달리기도 하죠
부상당하려고 뛴 적 없어요
해야 할 일을 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제 몸을 던지는 것뿐이죠
그게 제 일이니까요
선수 경력을 통틀어서
여태 뇌진탕을 일으키거나 쓰러진 적 없었는데
올해 들어서 세 번이나 그런 일이 생겼죠
그중 두 번은 한 달 간격으로 일어났고요
쓰러진 건 브롬리 원정 경기 때였는데
이번 시즌에서 처음 쓰러진 거예요
- 안 좋아 보이는데요 - 레인턴이 일어나지 못합니다
렉섬에게 안 좋은 소식입니다 레인턴이 쓰러져서 미동도 없어요
뇌진탕을 일으켰을 때는 뇌 전문가에게 보내졌어요
조심해야 한다더군요
머리에 충격을 계속 받으면...
지금은 몰라도 앞으로 영향이 갈 수 있대요
수요일에는 어떻게 됐어?
뭐래? 더 센 약을 처방받았어?
스테로이드를 복용했을 때
깊은 통증이 밑에까지 퍼졌어
심장마비가 온 줄 알았고 웬디는 호들갑 떨지 말랬지
등 대고 누워 있었는데 2분 정도 땀이 쭉 나는 거야
물론 그 얘기도 했지 그랬더니 걱정하는 눈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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