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엄마!
- 도와줘요! - 투바는?
투바는 어디 있어?
투바는? 어디 있냐고?
몰라요 둑 밑에서 보자고 했는데
투바, 엄마야
정신 차려!
어서, 투바!
정신 차려봐!
투바…
이다, 동생을 챙겼어야지
언니가 뭘 한 거야!
얘 잘못되면 네 책임이야!
엄마!
아가, 아직 한밤중이야
다시 자
수영하러 가?
잠수하러 가
투바 이모와 할머니랑
양말도 신을 거야?
그럼, 안 신으면 발이 감기 걸려
고무로 된 양말
너도 크면 같이 가자
엄마 아빠 이혼하면 우린 어디서 살아?
누가 이혼한대?
오빠가 그랬어
그래서 아빠랑 따로 잔다고
우리 이혼 안 해
다 잘될 거야, 약속해
발열 잠수복 입었어?
상상으로 입었죠
벌써 후끈후끈한걸요
필리핀에선 이런 장비도 필요 없는데
넉 달 동안 거저먹는 거죠?
한겨울에 이게 무슨 짓이래요
냉수욕한다고 생각해
메인 프로펠러는 괜찮아요
작은 구멍들이 있지만 심하진 않아요
앞쪽 프로펠러로 가봐
알았어요
왔어요
엔진 다 멈췄는지 확인해줘요
확인, 다 멈췄다
안으로 들어가요
상태 어때?
별다른 건 없어요 밧줄, 그물…
15분쯤 걸리겠어요
완전 춥네요
다른 잠수복 입고 올 걸 그랬어요
후끈후끈하다더니?
이제 4일 뒤면
직접 하셔야 되거든요
본부!
말해라
프로펠러가 움직였어요
위에서 저 여기 있는 거 알아요?
물살 때문인가?
물살은 무슨!
프로펠러가 움직였어요
작동했다고요
엔진이 돌고 있어요!
투바!
하지 마!
이거 놔요!
우리 잘못이 아니야!
투바!
이거 놔요!
진정해!
언니!
안녕
어서 와
일찍 출발했어?
애들이 있는데 그게 되나
손은 왜 그래?
아무것도 아니야 짐 찾자, 엄마 기다리셔
엄마!
어서 와, 투바
이다 왔구나
엄마
우리 딸
더 자주 좀 와
크누트!
다 모이니 너무 좋구나
주말 내내 셋이 잠수도 하고
자연 속에서 사색도 즐기고
애들은 잘 있니, 이다?
네, 잘 크고 있어요
남편은?
같이 상담 받고 있어요
네 아빠가 추천한 거니?
나한테도 늘 하쟀었거든
상담, 치료… 끝까지 그랬지
상담한다고 억지로 사랑할 수 있나
마음이 떠나면 억지로 되는 게 아니야
넌 네 아빠처럼 살지 마
주변 다 망가뜨리면서
상담 계속 받을 거예요
- 누가 도울 수 있는 게 아니야 - 엄마!
애들 때문에 그런다는 소리도 마
이다, 싸우자는 건 아니야
미안하다
기침하는 상태로는 수영 못 해요
차 한 잔 마시고 좀 자면 나을 거야
저녁은 조용히 보내고
노크는 뭐 하러 해
왜?
아까 차에서…
엄마가 약을 안 먹어서 그래 그럴 땐 좀…
신경 쓰지 마
넌 나보다 엄마를 잘 다뤄
훈련이 더 됐잖아
신경 꺼
생각해봤는데
주말 지나고 나랑 스웨덴 안 갈래?
애들이 너 보고 싶어 하는데
화요일에 필리핀 가
- 근데… - 그럼 다음에 가자
잘 자
잘 자
오후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고
기온은 영하 5도가 예상됩니다
엄마는 오늘 뜨거운 목욕이나 하세요
뭐 하는 짓이야?
담배 피우는 거 엄마가 알았다간 난리 나
- 언제부터 그랬어? - 얘가 두 번째 개야
갈까?
언니!
일어나
저기 봐
-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펑크 났나요?
네, 긴급 서비스 불렀어요
스페어타이어는 있어요?
트럭 금방 올 거예요
그냥 두고 갈 수 없죠
금방 올 거예요
트렁크 열리죠?
투바, 기다리시겠다잖아
열렸네
그래
안녕
친구예요?
자매요
아버지는 달라요
엄마가 혼자 여행을 잘 다니셨다죠
그만해, 트럭 왔어
아쉽네
자, 내려
여기 낯익다
엄마가 저 아래 차를 세웠었나 봐
엄마랑 추억이 많나 보네
잠수 안 하고 계속 삐쳐있을 거야?
자
크누트!
재고가 쌓였는데 재고 조사도 안 해
훔쳐 온 거야?
무선 통신
전면 마스크 써본 지 너무 오래돼서…
왜 그래
간단해
크누트!
이리 와, 앉아
앉아
이리 와
이거 먹어
핸드폰 어디 있어?
배터리랑 안테나 봐봐
배터리 80% 안테나 세 칸
위성 전화기도 있어
깜짝이야
장비 옮겨놔야겠다
저쪽으로 14m 가면
돌출부 쪽에 바위 통로 같은 게 나와
열어놔야 돼
통로는 5m쯤 이어져
거기서 안전정지 해야 돼
알았지?
알았어
다이버1 연결
혹시 못 찾겠으면…
언니, 오고 있어?
응, 가고 있어
여기 좀 무섭다
걱정 마
금방 앞이 뚫릴 거야
잠깐 좁았다가 곧 넓어져
기다려, 같이 가
여기가 엄마랑 왔던 데야
조금만 더 가면…
좁은 데다
자, 다 왔어
서봐, 보여줄 게 있어
공기 좀 빼
왜?
따지지 말고 그냥 빼
치워!
손대지 말라고
하라는 대로 해 공기 좀 빼라고
됐어, 올라와
숨 쉬지 마 탄산가스 중독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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