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제 소개부터 하죠 이름은 마크 젠틸레
고향은 이탈리아 아체렌차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아버지는 돌아가셨고
1960년대 중반, 어머니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왔죠
어머니는 교육을 중시하셔서
전 공부를 열심히 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어요
그리고 아내 마리나를 만났죠
그래픽 디자이너인데 캐나다인이라
토론토로 이사했는데 그게 일생일대의 실수였어요
결혼하고 딸 라우라가 태어났죠
너무 자세했나요?
7년 동안 산티우스라는 자동차 회사에서 일했는데
여기 회장인 고든 웰시는 제 친구이자 멘토예요
그 덕분에 관리직을 거쳐서
지금은 책임이 막중한
산티우스의 대표 이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회사 제품으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려 노력 중이죠
다시 써야 해
어째서?
어쨌든 회사를 부정적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잖아
물론이지
산티우스는 여전히
여러분 가까이 있고 건재하며
본인 성과에만 집중하지 그래?
개인적인 것들은 빼버리고
고든이 항상 그런 식으로 부추긴 건 알지만
바버라를 좀 봐 성과에만 눈을 굴리잖아
아니, 고든이 맞았어
발표할 때는 호감을 줘야지
근데 알다시피 바버라는 호감은 아니지
우리가 바버라 생각까지 신경 써야 하는 거야?
지금 할 일만 생각하지
시간 다 됐어
서두르자고
- 준비됐어 - 어서 가자
- 마크 - 무슨 일 있나?
드디어 만났네요
말렸지만 어쩔 수 없었어요
- 누구를 말하는 거야? - 이사회요
전 쭉 대표님을 편들었지만 이사회가 거절했어요
이게 뭐지?
발표 수정본이라니
이사회 말로는 대표님 제안이 장점은 있지만
주주들은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해요
녹색 정책은 비용이 들어요
다시 원점이네
오해 마세요 전 최선을 다했어요
난 약속을 했다고
그 약속을 깰 순 없어
언젠간 지킬 수 있겠죠
오늘은 아니에요
신사 숙녀 여러분 마크 젠틸레입니다
"산티우스 자동차, 수정본"
여러분들이
투자를 지속하는 데에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 마크? - 부엌이야
웬일로 일찍 왔어?
맛 좀 봐
오, 그래
정말 맛있는데
당신 마지막 요리가 언제였지?
앉아 봐
그래
- 고마워 - 옷 걸어 줄게
너무 좋은데
그게 좋으면 이것 좀 봐
"여행 일정표"
어디 가는데?
- 이탈리아 - 이탈리아라니, 어쩜 좋아
세상에, 무슨 바람이야?
산티우스에 더 이상
있을 수가 없어서 그래서
휴가를 냈어, 한동안 쭉
잠깐만, 뭐라고?
걱정 마, 좋은 일이야
세상에, 세상에…
아니야, 좋은 일이라니까
그러니까 이 모든 게
무슨?
요새 우리 사이가 좀 그랬잖아
그래서 당신이 낭만적인 일을 계획한 줄 알았는데
물론 당신 위해 준비했지 우리 사이가 멀어졌다니?
계속 라우라 방에서 잤잖아
그거야 늦게까지 일하느라
회사는 왜 그만둔 거야?
혹시 오늘 발표랑 관계있어?
오늘 수많은 사람 앞에서
내가 무슨 생각을 했냐면
'앞으로 몇 년을 더 살까?'
그러다 갑자기 깨달았어
세상에… 깨달음이 다 뭐라고
회사를 그렇게 그만두다니
우리 의논한 적도 없잖아
이야기를 꺼낸 적도 없었잖아
언제 떠나려 했는데?
- 내일 - 내일?
난 휴가도 아니야
- 병가 내 - 전화로 될 일이 아니지
얼마나 있으려고?
말도 안 돼, 귀국일 미정
일등석 오픈 티켓이라니
마크, 제정신이야?
마크, 미쳤…
- 여기요 - 고마워요
- 네 - 안녕하세요
이탈리아에 사업차 오셨습니까? 아니면 관광입니까?
아, 글쎄요
미국에서 오셨나요?
- 캐나다에서 왔어요 - 마찬가지예요
여기까지 왔는데 왜 왔는지 모르신다고요?
그럼 여기 감시 대상 칸에
체크해야 하겠네요
숙소는 어디세요?
아체렌차, 할아버지 댁요
거기서 뭘 하실 거죠?
그냥 방문이에요
좋아요, 이제 말이 통하네요
할아버지 만나러 가시는 거죠?
아니요,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오셨군요
그럼 관광으로 체크할게요
알아서 하세요
이탈리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수고하세요
잘 가, 얘들아
아멜리아, 뛰어!
제자리, 준비, 땅!
빨리, 기차를 이길 거야!
마르코, 잘 가! 내일 보자
마르코, 잘 가!
루카, 잘 가!
"켄네트 카니오 칸첼라라 소설 '마르코를 찾아서'를 바탕으로 함"
마르코, 해냈구나
이제 제대로 된 상대를 만나게 해주마
자, 가자
조용!
다음 정거장은 대성당의 도시 아체렌차입니다
"아체렌차역"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만
택시
아체렌차까지
택시는 없고
버스는 있어요
고맙습니다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신가
이봐요, 이봐요
- 내 가방이에요 - 내 알 바 아니요
어디 좀 볼까!
내 가방…
상관없어, 이제 내 거요 손 떼요
체포하는 겁니까?
강도 신고가 있었소
제가 강도처럼 보입니까?
그럴지도요
신분증 주쇼
가방 안에 있어요
- 이 가방? - 바로 뒤에 있잖아요
짜증나게 하는구먼
당신을 체포하겠소
여기를 돌아오다니 배짱 참 좋네
연락도 없이 말이야 마르코 젠틸레
우리가 얼마나 안 사이지?
- 뭐라고? - 알려줘?
예전에는 넌 이만했고 난 요만했지
나를 쳐다보는 순간
바로 너란 걸 알았어
확신했다고
- 혹시 루카? - 그래, 나야 루카
세상에, 루카 모라니?
그래
콧수염 때문에 못 알아봤어
콧수염 멋있지?
키도 좀 컸어
움직이지 마! 체포 중이라니까
기사는 체포하는 줄 알걸
여긴 금방 소문이 돌아
자, 당신은 체포되었소
- 어떻게 잃어버릴 수가 있어? - 입 닥쳐, 미국인!
아체렌차에도 범죄가 많나 봐?
여기도 예전 같지 않아
기억이 나질 않아
45년 만에 온 거잖아
이틀 전 사건을 말해 줄게
안토니오네 개가 짖어서 카니오가 잠을 깼어
발코니로 나가서 소리쳤지
'너희 개가 날 깨웠으니까 내가 그놈 죽여버린다'
안토니오는 '내 개 근처만 와 봐'
'네 집 폭파할 거야'라고 소리쳤어
한 놈은 총에 다른 놈은 폭탄까지 무기가 가득해
미쳤지, 완전 위험하지
심각하네
아주 심각하지
지금 어디 가는 거야?
들어가, 그대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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