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1945년 봄, 독일"
저기 있다!
그렇지!
좋아
본격적으로 사격해 볼까?
썅!
움직여! 저 새끼 잡으란 말이야!
너희도 움직여!
이동!
끝났다, 일병
생포해라
임무는 좀 이따 해도 된다
하사
탈영은 반역이다, 일병
총통 각하에 대한 반역 조국에 대한 반역
반역죄
'폴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많이도 다녔군
아, 씨, 쾰러, 이 빙충이, 살살해
'철십자 훈장'
'전차 격파 훈장'
'백병전장 동장'
얼굴마저 아르노 브레커의 대리석 조각상 같군
아리아인의 피가 흐르지만 간은 콩알만 하다니
치욕스러운 놈
조국을 배신한 이유가 뭐냐?
전 이 전쟁을 원한 적 없습니다
아무도 제 뜻은 묻지 않았죠
억지로 제게 군복을 입혔고 전 그저 싸웠을 뿐입니다
6년이나
6년이나 무의미하게
이런 미친 짓은 그만하겠습니다
우리 다 매섭게 당해야 했고 그래, 지금은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아직 무릎을 꿇진 않았다
독일은 다시 일어나 반격할 것이다
독일인의 피가 그러하다!
우리는 싸우고 고통받고 피 흘리고 죽는다
그래도 우리는 승자들의 국가다
살인자들의 국가겠지
"페르비틴"
네놈이 강인한 새끼란 건 인정하지
목이 바로 부러지진 않을 거야
이러면 고통이 좀 더 오래 가지
바지에 똥오줌 싸지르고
혀는 탱탱 부어서 걸레처럼 입 밖으로 늘어져야
'이제야 뒈지는구나' 하며 안도할 거다
되르플러, 저 맛 간 새끼!
준비됐습니다
- 금 찾으러 가죠 - 드디어!
아빠다!
아빠, 우리랑 같이 가요
안 돼, 카를 아빠는 여기에 계셔야 해
로트헨을 돌보셔야지
- 갈게 - 엄마, 카를, 같이 가요!
로트헨...
아빠?
아빠?
아빠, 나만 두고 가지 마요
"프리트헬름 모스너"
"조넨베르크"
군인들이에요!
"블러드 앤 골드"
"크론프린츠 루돌프"
아빠, 군인들이 왔어요!
뭐? 우리 마을에?
브리기테, 미군이 왔대!
아뇨, 아빠, 우리 군이요
나치친위대 같아요
뭐?
이를 어째
지하실에서 초상화 가져와서 다시 걸어
로베르트, 내가 당신 하녀야?
엘리자베트
제 이름은 엘자예요, 군인 아저씨
야! 그 손 놔!
괜찮아, 파울레
제 동생이에요
이거 바르면 나을 거예요
엘자가 직접 만들었어
파울레한텐 아주 특별한 재능이 있어요
진짜 단단하다 구스타프 제국 원수 같아
우리 집 황소요
됐다, 이제 쟁기 메면 되겠네
그러지 마세요
일단 쉬어야 해요
배고프겠군요, 군인 아저씨
내 이름은
하인리히예요
히틀러 만세!
중령님!
로베르트 슐리크입니다
시장이자 지구당 대장이죠 잘 부탁드립니다
요하네스 뢰벤슈타인
아는 이름인가, 시장?
네, 이 마을에서 살았던 유대인입니다
정확히는 그 부모와 형제들이 살았죠
요하네스는 에센 주민이었지만 가족들을 보러 꼬박꼬박 왔어요
뢰벤슈타인의 집으로 가지
이젠 아무도 안 사는데요
자랑스럽게도 38년 11월부터 우리 마을엔 유대인이 하나도...
그 집으로 가자고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그럼 저희 예쁜 마을로 안내해 드리죠
멋들어진 집이었지만 불도 근사했지요
그 유대인 잡놈들을 쫓아내고 며칠 뒤 불이 났는데
불장난이란 게...
놈들의 세간살이는 어떻게 됐나? 뭘 싸 들고 가던가?
옷만 좀 가져가게 뒀습니다
집이 약탈당했나?
그게, 묄러가 가구 몇 점 집어 갔고
아낙네들이 접시랑 침구 같은 걸 가져갔을 뿐
그 외엔 없습니다
미군의 저공 전투기예요
며칠째 모기처럼 윙윙거리는데 수가 점점 늘어납니다
그만 가 봐
필요하면 부르지
말씀만 하십시오, 중령님
이 말씀은 드려야겠네요
전 '크론프린츠 루돌프'라고 마을 여관도 운영합니다
누추한 곳이지만
중령님과 부하분들이 마음껏 이용하실 수 있게...
- 물론이지 - 네
잔해 하나하나 들춰 봐야겠군요 골치 아프겠어요
자네가 성질만 죽였어도
그 유대인 놈한테서 정확한 위치를 알아냈겠지
금 찾으러 온 거군
- 말해 봐, 로베르트 - 그래, 맞아
그럼 여길 떠나자 다른 데서 새 출발 하면 되잖아
그게 될 거 같아? 말처럼 간단한 일이 아니라고
난 자식이 있어
그러게, 웃기지 뭐야 사내 같은 구석도 없으면서
조냐!
왜 날 도와주는 거죠?
나치 새끼들이 싫으니까요
그 돼지들이 아버지를 죽였어요
2년 전에 반동분자로 나치한테 끌려가신 뒤
영영 돌아오지 않으셨죠
아버지를 밀고한 자들이 우릴 우리 농장에서 쫓아냈고요
누가 혹시 파울레를 자세히 보기라도 하면 안 되죠
왜냐하면 난 꽃미남이니까!
네, 그 후로 쭉 여기서 살았어요
제 얘기에 밥맛 떨어졌군요?
- 아빠의 히틀러 농담해 줄게요 - 좋다!
참 나, 브리기테, 빨리빨리 해 이분들 목마르시잖아
그럼 당신이 해
'사랑하는 미국 창녀에게'
- 여기 있습니다 - 짜증 나게 뭐야, 되르플러!
왜? 스타킹 몇 개만 주면 아무 거시기나 빨아댈걸?
자중들 하지
이런 찌꺼기 말고 다른 거 없어?
죄송합니다, 하사님
저희도 순무라면 코에서도 나올 지경이에요
배를 곯았다면서 아들내미는 생기가 넘치는군
- 그러게요 - 말해 봐
왜 너처럼 건장한 녀석이 조국을 위해
전선에서 안 싸우고 여기 있지?
미하, 주방으로 가서 감자 껍질 벗겨라
내일 아침에 전 농장에 들러 식량 확보해라
식량이 급히 필요하다
언제 또 이런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
히틀러 만세
맥주 석 잔
이 여관은 금일부로 우리 부대 본거지다
민간인 출입을 금한다
봐
드레스덴 같아
빌어먹을, 이모님이 거기 사시는데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 법이다!
금 말인데
반쪽 얼굴이 총통님께 갖다 바칠 생각은 아니겠지?
잠깐만
삽을 들 수 있는 자는 다 소집해서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프랑스군은 라인강을 건넜고
미군은 남쪽과 서쪽에서 진격 중입니다
중령님!
왜?
우리가 적진을 뚫을 수 있다고 보십니까?
방법이 있을 거다
부대원들이 지쳤습니다
알프스 요새에서 원기를 회복하면 돼
산에 들어가도 마찬가지로 포위될 겁니다
총통 각하를 의심하는 건가?
하사
- 최종 승리를 믿지 못하겠나? - 아닙니다
자네도 탈영 생각이 꿈틀대나?
그 일병처럼
그럴 리가요!
승리
아니면 죽음
다른 길은 없다
식량 확보 명령을 내렸을 텐데?
로게, 움직여, 식량 확보해
자네가 맡아서 해
- 전 여기 있는 게 낫지 않을... - 명령이다, 하사!
네, 알겠습니다!
네가 최고야, 리타
잘 잤어요?
가야겠어요
얼마나 잠이 고팠겠어요
맛있는 아침 식사도요, 맞죠?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