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오늘은 일곱 팀만 받죠
네, 실장님
- 데려왔어요? - 네
안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셨어요?
응, 온 실장, 왔어?
죄송합니다 조금 늦었습니다
아니야, 덕분에 뭐...
여유롭게 티타임도 즐기고
아, 근데 여기 뷰가 아주 좋네, 응?
- 저희 계약서는요? - 응
그, 시에서 재공사 승인 떨어지면
바로 인테리어 들어가면 되고
그, 리뉴얼 오픈까지는 약 한...
응, 4주 정도 걸릴 거야
잘됐네요
내가 우리 온 실장 믿고
운영권 다 넘기는 거야
언제부터 저를 믿으셨다고
우리가 입찰을 높게 넣은 거죠
우리 이제
큰돈 만질 일만 남았어, 어?
- 이야, 참... - 지금 계약금 입금했습니다
어
응, 들어왔네
근데 온 실장 지금 좀 어설펐어
내가요?
내가 도장 찍고 입금을 해야지
먼저 입금해 놓고 만약에 도장 안 찍으면
그때는 온 실장
큰 손해 보는 거야
네
아우...
자, 이제 마무리는 됐고
그럼 우리 언제 좋은 자리 가 갖고...
아, 잠깐만 아, 왜 이래?
제가 계약서를 꼼꼼하게 검토해 보니까
계약 상대방의 일신상의 이유로
계약이 불이행됐을 때가
제일 큰돈을 벌 수 있겠더라고요
야
온 실장, 너...
지금 당신이 없어지면
우리가 호텔의 우선순위 채권자가 되더라고요
좀 어설펐어요
그러니까 당신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고
우리 친구 아니었냐?
친구 아니었어?
친구는 무슨...
체급이 비슷해야 친구지
잘 운영해 볼게요
이제 우리 건데
어제
양문산 중턱에서 시신이 한 구 발견됐어
강 프로
강필승이 말이야
코타야 때도 그렇고
이번 일도
뭔가를 은폐하려고 하는 것 같단 말이지
그 반대인 것 같은데요?
반대?
지하철 역사에서 노숙하던 강필승을
양문산의 중턱까지 옮겨서
보란 듯이 자살로 꾸몄어요
이건 은폐가 아니라
자기 과시에 가깝습니다
유희를 즐기는 타입이에요
유희를 즐기는 타입이라...
그렇다면
이미 우리 존재를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구먼
이미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지도 모르죠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빨리!
- 이리 와 - 아, 뭔데요?
일단 와 봐 봐
아, 그냥 얘기하면 안 돼요?
위에 지금 좀 바쁜데
- 타 - 네?
아, 일단 타 봐 봐 봐
아, 깜짝이야
안전벨트 매시죠
그냥 얘기하면 안 돼요? 나 진짜 바쁘다고
안전벨트를 매야 얘기를 하죠
하...
별거 아니기만 해 봐 진짜
- 다 맸어? - 네
자
어때?
평상시에는 안전벨트로 쓰다가
유사시에는 나쁜 놈들 꼼짝 못 하게, 어?
묶어 놓는 결박 벨트로 변신!
힘으로 그거 절대 못 풀어
아, 그리고 앞 좌석은
이, 결박과 동시에 뒤로 딱 넘어가게 해 놨어
어때, 완전 괜찮지?
기가 막히네, 기가 막혀
고은아, 어때?
좋은 말로 할 때 풀어요, 진짜
- 나 화장실 갔다 올게 - 응?
그게 아니고 그, 나는 고은이한테 검사 맡으려고...
풀라고 했어
풀어 주면 나 때릴 거지?
오, 사...
일, 땡!
형님, 같이 가!
아, 형님이 하자 그랬잖아!
박 주임님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요?
나 할 말 있어서 그래요 박 주임님!
어, 온 기사 일찍 들어왔네?
금방 다시 나갈 거예요
도기 형님, 저 오늘 일곱 팀이나 받았어요
아, 저기는 또 왜들 저러고 있는 거야?
- 응? - 좋은 말로 할 때 열어요
그거 말로만 좋은 거잖아, 어?
나 바보 아니다, 그리고
그거 진언이가 다 만들었어
형님이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나 너무 섭섭하려 그래!
뭘 섭섭해 네가 만든 건 맞잖아
아니, 나는 형님이 하라는 대로 한 거지
무슨 일인데 그래?
별일 아니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야, 야 고, 고은아!
내가 여기 짬밥이 몇 년인데
이거 다 부셔서 열어 버린다, 진짜
- 아니, 아니, 그러다 망가져 - 손 다쳐, 너
아니, 할 줄도 모르면서 왜 그러는 거야, 도대체?
- 안 돼, 안 돼 - 가만 안 둔다고 했다
- 빨리 열어! - 안 돼, 안 돼
내가 이거 열다가 이거 다 부숴 버리는 수가 있어!
아니, 아니 차 망가진다니까
안 돼, 안 돼 그건 하지 마!
진짜 가만 안 둔다고 했다 내가, 어?
- 아이, 왜 안 열려? - 아, 차 망가져!
아, 빨리 열어요 그러니까!
- 안 돼! - 어, 된다, 된다
들어갔다, 내가 이거 여는 거 진짜 보여 줘요?
어?
제발 좀 비켜요!
우리 언니만 데려간다고요
모든 건 스스로의 선택일 뿐
저희는 누구도 붙잡지 않습니다
부탁드릴게요
제발 우리 언니 놔주세요
아, 제발 우리 언니만 데려가게 해 주세요!
데려가?
당신이 뭔데?
저한테
하나뿐인 가족이에요
제 언니예요!
가족?
당신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스토킹을 하고 있는 거야
네 언니의 믿음까지 폄훼하면서
도와주세요 우리 언니가 저기 안에 있어요
이 사람들이 못 나오게 하고 있어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민원이 들어왔어요
뭘 보고 있어요?
빨리 내 사유지에서 끌어내세요
- 자, 그만 나가시죠 - 안 돼요, 안 돼요
안 돼요, 우리 언니 저기 있단 말이에요!
안 돼요!
이진선!
이진선, 빨리 나와!
놔
- 언니! - 그만 좀 합시다, 좀!
언니랑 같이 갈 때까지 절대 못 가요
언니!
야! 이진선!
놔요, 나 못 가요!
아, 언니!
이진선, 빨리 나와!
이러면 공무 집행 방해가 될 수 있어요
나오세요, 좀!
가자고요, 좀
얘기해 줄래요?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저...
제발 우리 언니 좀 도와주세요
봐 봐
아, 떨어지면 어떡하지?
아, 그런 말 하지 마
우리 진희가 얼마나 똑똑한데
보자
아, 그래도...
떨어지면?
만약에 떨어지면?
음...
아, 언니! 잠깐만...
붙었다!
붙었다고!
아우, 잘했어, 예뻐
너
대학교 가서 너무 공부만 하지 말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싫은데, 공부만 할 건데?
괜히 등록금 걱정하지 말고
남자 친구도 사귀고
아이, 싫어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