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 ersten 200 Zeilen.
지역 안전 감시실
어이가 없네
우리가 보그단을 어디로 보냈지?
'치킨 매너'?
근데 어디로 간 거야?
'치킨 차우'요 초짜가 실수했네요
웃기네
그냥 2분 더 걷는 게 귀찮았던 거야
치킨 매너에 다녀온 척하겠지
여기는 서턴 남부
말하라
웩슬리 로드의 '솔트우드 캐슬' 밖에서
싸움이 벌어졌는데 일이 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어떤 식으로?
폭행?
우리가 지켜보겠다
별문제 없을 것 같은데
지난번에도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치킨 매너에 잘 다녀왔어?
치킨 차우라고 하셨잖아요
이건 폭행까지 안 가
왜요?
주먹을 안 쥐고 그 손을 펴고 있잖아
통제실 응답하라
18시간 전
숀?
내일 괜찮겠어?
- 그거야... - 그래, 알아
옆에 제이시 있어?
양치질하고 있어
캐런
오늘 결과가 안 좋으면
밤에 제이시가 TV 못 보게 해 줄래?
걔 태블릿 있잖아
아무튼 노력해 볼게
숀
행운을 빌어
에머리!
안은 나쁘지 않아요
익숙해지세요
일주일에 두 번씩은 오니까요
어떻게 모를 수가 있어?
엄마를 봐, 보라고!
말해! 엄마가 뭐라고 대답해야 돼?
- 날 못 봤어요 - 아냐!
말도 안 되는 소린 거 너도 알잖아!
경위님, 제가 먼저 시작해도 될까요?
지금 엄마한테 숨기는 게 있잖아!
- 말해! - 엄마
제인
형을 공격한 사람들이 넌 왜 그냥 놔뒀는지 아니?
절 못 봤어요
자기 방에서 컴퓨터 게임을 하고 있었대요
- 정말이에요 - 그 소리가 안 들렸을까?
헤드셋 끼고 있었어요
너희 어머니는 네가 숨기는 게 있다는데
솔직히 내 생각도 같단다
대니 하트 부장: 20분 후에 판결! 네가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범인들을 감싸 주게 되는 거야
그냥 겁이 나서 저래요
아니에요 그 사람들이 온 줄도 몰랐어요
빨리 법원으로 와! 게임을 계속했겠어요?
나가서 유시를 구했겠죠
게임기가 뭐니? PS4?
네
- 어떤 게임을 하니? - 그게 중요해요?
'포트나이트'요
온라인 게임이지?
네
그 게임기 가져가도 되니?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왜요?
네가 몇 시에 누구와 게임을 했는지 알아내서
혹시 플레이를 녹화한 사람이 없는지 알아보려고
사건 당시 네 헤드셋 마이크로 입력된 소리 안에서
거실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찾아낼 수도 있지
아니면 그때 네가 게임을 하고 있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럼 우리가 다시 와서
형이 공격을 당할 때 네가 뭘 했는지 물어봐야겠지
게임기 가져가면 안 돼요
겁을 먹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냐
침대 밑에 숨어서 떨면서 엄마가 오길 기다리는 것도
무서웠을 거야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어
뭔가 시도했다면 너희 엄마는 아들 둘을 잃었겠지
하지만 네가 범인들 모습을 살짝이라도 봤다면
그놈들을 잡을 수 있어
- 안녕하십니까, 부장님? - 좋은 아침입니다
괜찮으세요?
네
오늘로서 제가 지휘했던 긴급한 수사가 종결됐습니다
오늘 선고를 받은 네 사람은
런던 시내에 끔찍한 기관총 테러를 가하기 위한
의도와 수단과 무기를 모두 갖고 있었습니다
우리 대테러부의 집념 덕분에
그 악몽은 현실이 되지 않았습니다
보안국과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마침내...
마침내 테러 음모를 저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제가 할 말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오셨네
자기 사건 판결을 놓치면 어떡해?
새 사건으로 바빠
같이 가자, 케리 부장님이 데려가신대
안 돼, 나 강력범죄부로 옮겼잖아
- 술은 같이 마실 수 있지 - 나중에라도 와
마지막으로
저 택시들은 뭐예요?
숀 에머리의 항소심이잖아
그 군인
가자!
저쪽으로 계속 뛰어!
물러서!
'물러서'
누구에게 한 말이죠?
탈레반 병사요
확실한가요?
무기나 사제 폭탄을 집으려는 줄 알고...
피고 측 주장은 잘 알고 있습니다
군사 법원에서 그렇게 주장하셨죠
무기도 없고 중상을 입은 사람이
폭탄을 터뜨리려는 줄 알고
근거리에서 권총으로 쏘셨다는 거죠
- 기본 화기에 탄약이 없어서... - 이해가 안 가는 건
총을 쏜 후에 물러서라고 외쳤다는 겁니다
녹화 중인 걸 아셨나요?
아뇨
다비 이병이 헬멧 캠을 착용 중인걸 몰랐나요?
탈레반과 교전 중일 때는 그런데 신경 쓰기 힘듭니다
잘 알고 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메라가 다른 쪽을 보고 있을 때 발사한 후
총을 쏘고 있는 자기 쪽으로 오자
물러서라고 외쳤습니다
물러서!
카메라맨인 다비 이병에게 한 말이었던 겁니다
당신 주장대로 탈레반 포로에게 한 말이 아니라요
그 사람은 물러설 수 없죠 방금 가슴에 총을 맞았으니까요
당신이 포로를 냉혹하게 처형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찍히는 걸 원치 않았던 겁니다
아닙니다
그럼 설명해 주시죠
유감입니다만
저는 피고 측이 유죄 선고나 판결 내용을
재고할 근거를 대지 못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피고 측 질문 있습니까?
없습니다, 재판장님
피고측 증인으로 마커스 리비를 요청합니다
신 앞에서 오로지 진실만을 말할 것을 맹세합니다
리비 씨, 본인의 직업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저는 영상 엔지니어이자 방송 컨설턴트입니다
주요 경력은 뭔가요?
개인적으로는 1991년 FA컵 결승전
핫스퍼 대 포레스트 경기 중계라고 생각합니다
토트넘 팬인가요?
스카이 박스에 제 자리가 있는 한은요
그렇군요
경력에 대해 조금 겸손하게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22년간 '스카이 스포츠'의 선임 엔지니어였습니다
축구, 크리켓 자동차 경주를 중계할 때
골대, 위켓, 차 안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방식을 개발했죠
위키피디아에선 스포츠 중계의 혁명가라고 소개하더군요
리비 씨의 경력이 대단하긴 하지만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주시겠습니까?
헬멧 캠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 아시겠군요
이번 증거 영상 촬영에 사용된 장비죠
펄스 R70입니다 테스트해 봤죠
마음에 안 드시는군요?
고프로의 저가 버전이죠
어떤 점이 불만족스러운가요?
시간이 얼마나 있죠?
많진 않습니다
화질이 좋지 않은가 보죠?
아뇨, 해상도는 고프로와 비슷합니다
그럼 오디오가 문제인가요?
내장 마이크가 형편없긴 한데
미니캠에서 음질을 기대할 순 없죠
그럼 뭔가요?
리비 씨가 생각하는 이 카메라의 단점이 뭐죠?
'드리프트' 입니다
죄송하지만...
드리프트, 랙, 슬리피지...
좀 더 쉬운 용어를 사용해 주시겠어요?
부탁합니다
드리프트는 소리가 영상보다 늦어지는 걸 뜻합니다
소리가 영상보다 늦어진다고요?
싱크가 안 맞는 거죠
얼마나?
녹화 시간에 따라 다릅니다
첫 5분간은 눈에 안띄지만
15분이 지나면 몇 프레임씩 밀리면서
대화의 싱크가 안 맞게 되죠
공을 차고 난 다음에 차는 소리가 들리거나요
그리고 점점 심해집니다
카메라가 1시간쯤 돌아갔다면 얼마나 안 맞을까요?
5, 6 정도요
- 프레임이요? - 초요
5초나 밀린다고요?
그럼 싱크를 제대로 맞춘 영상을 봐야 할 것 같군요
- 동의합니다 - 다행입니다
준비했거든요
리비 씨의 도움을 받아 오디오를 5초 정도 당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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