Οι πρώτες 200 γραμμές.
제작 : 윙맨 프로덕션
당신이 살면서 도움이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바로 '지혜'와 '깨달음'이다
지혜란 건 꼭 필요할 때가 지난 후에 얻는다
지금 당장은 도움이 안되고
다음 번에 도움이 될 뿐이다
경험에서 얻는 지혜는 그렇다
부인이 계속 야근하라고 보챈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듯이 말이다
'깨달음'은 또 어떤가? 그것은 마치 백미러와 같아서
이미 지나친 이후에야 비로소 보이게 된다
이를 테면 '나 술 그렇게 많이 안 마셨는데?'
'나 안 취했어' 같은 생각들
지혜와 깨달음은 오늘의 나에겐 도움이 안 되고
내일의 나에게 도움이 될 뿐이다
문제는,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
당장 이 지옥 같은 오늘을 버텨야 한다
그러니 이야기가 시작된 처음으로 돌아가 보자
뒤늦은 깨달음을 통해서 지혜를 얻을 수 있을 테니까
포커 나이트
이제 너도 진짜배기야
포커 나이트 멤버가 됐으니 여기서부턴 쉬워질 거다
넌 아직까지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송이 경찰이지만...
괜찮았어, 다른 놈들 말론 네게 싹수가 보인다는군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장님
누가 인정한대, 멍청아
그리고 사고 치지마, 알겠지? 내 얼굴에 먹칠 하지 말라고
그 번쩍이는 것도 떼어내라 이제 형사로 진급할 놈이
- 언제까지 그거 달고 다닐래? - 내일 당장 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반장님 - 엿이나 먹어
가정 소요 사태 발생
413 이스트 모리스 가 근처의 경관은 응답하라
본부, 4334번 차량이 근처에 있다
지금같은 늦은 시간엔
언제나 말썽이 도사리고 있고
그걸 굳이 찾아서 갈 이유는 없다
하지만 어차피 내게는 기다리는 사람이 없었으니까
잠깐
바로 저거다 저게 첫 번째 징조다
생각만 멀쩡히 했다면 알 수 있었을 징조
몇 번을 되새겨봐도
- 저기요? - '난 멍청했다'
젠장
도망가
안 돼
제발, 그건 싫어요
아까 말했잖아요...
첫 번째 실수는 신고에 응답한 것
내가 응답해봐야 좋을 게 없었다
두 번째 실수는 술이 꽤 들어갔던 것
출동할 몸 상태도 아니었고 반응도 둔하고, 생각도 느렸다
세 번째 실수
휴대폰이 터지지 않는 기지국의 사각지대였지만
경찰차 안에 무전기가 있었는데
지원 요청을 하지도 않고 단독으로 진입했다
그리고 네 번째 실수는...
도망가
에이미
젠장
'에이미는 여러모로 문제였다' - 에이미?
여긴 어디지? 당신 누구야?
일요일 이후 오늘로 3일 째
스탠 지터 형사는 여전히 실종 상태입니다
경찰차를 발견했으나 몸싸움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이틀 간 수색조가 수로를 뒤졌습니다
칼라브리스 반장님 지터 형사 소식은 없습니까?
지터를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정보를 아는 사람은 경찰서로 제보주십시오
스탠 지터 형사는 홀로 테렌스 알비를 제압해
영웅으로 보도됐던 바로 그 형사입니다
당장 풀어줘, 망할 자식아
나 경찰인 거 알지? 너...
경찰을 건드리면 끝까지 추적할 거야
지금 풀어주면 어떻게든 잘 얘기해서...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어 형사 양반
명심하도록
또 한 가지...
사람들은 얼마든지 조종할 수 있어
지금 다들 호수에서 네 시체를 찾고 있던걸
여기가 아니라
일주일만 지나면
아무도 널 찾지 않겠지
아무도 널 기억하지 않을 거야
왜냐면
넌 이미 잊혀지고 있거든
뭐하는 짓이야?
3일 째다
제기랄
이 방에서 정신을 잃은 지 3일 째다
포커 나이트 이후로 3일 째다 - 들어 와
오늘의 특별 손님이 오셨군
진짜 영웅이 등장하셨어 잘 구경들 하라고
- 그래요 - 뭐 사왔냐?
알았어, 알았어 적당히 정리하고 내 말 들어
- 나 이야기 중이었단 말이야 - 죄송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 했더라?
- 사실 처음부터 안 듣고 있었어 - 생각났다
아무튼 놈을 거의 2년이나 쫓아다녔지
놈이 가는 곳마다 나도 갔지 가족들 모임까지 따라갔어
놈이 호텔에서 웬 매춘부랑 한 판 할때도
옆 방에서 유리잔을 벽에 대고 듣고 있었지
- 그건 좀 변태 같은데 - 아무튼...
화장실까지 따라가서 그 놈 소변까지 튀었다니까
그런데도 전혀 아무 것도 찾지 못했어
슬슬 위에서도 짜증내고 지겨워하는 게 느껴졌지
내가 보고하러 갈 때나 잔업 추가수당을 올릴 때
날 죽일듯이 노려봤거든 그래도 난 신경 안 썼어
그 자식이 범인이라고 확신했으니까
놈이 활개치고 다니는데 두 다리 뻗고 잠이 오겠어?
그리고 그 날이 왔어
마침내 위에서도 그만하자고 했지
더는 이 사건을 신경쓰지 말라더군
2년이 지났으니 이제 됐다는 거야
- 정말입니까? - 수고했네
- 이게 최선입니까? - 그래
- 이게 최선이냐고요? - '엿 먹으라 그래'
거기서 아주 발광을 떨었지
길길이 날뛰었어
그리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도
분이 안 풀렸어
술집 근처를 지나는데 그 놈 트럭을 봤어
안에서 술 한잔 걸치고 있었나보지
내 동료 두 명은 죽어서 어딘가에 묻혔을 텐데
그 시체 위치도 저 망할놈만 알고 있었지
그래서 난 차 안에서
가만히 쳐다봤어
어떻게 할까 고민했지
그리고 결심했어
안에 들어가서 죽도록 팼어?
밖으로 끌고 나가서 죽도록 팼구먼
밖으로 끌고 나가서 혼자 죽도록 패게 해야지
요즘 경찰 사관학교에선 뭘 배우는 거냐?
아니라니까 하여간 이 양반들은
남이 이야기를 해도 농담 따먹기에나 관심이 있지
이건 죽은 두 경찰에 대한 이야기라고
- 안녕, 자기 - 안녕하세요
- 위스키 더블로 - 네
그리고... 기분이다
이 친구도 더블로
- 고맙소 - 천만에요
기분 좋은 일이라도 있나보죠?
오늘 태어나서 최고로 기쁜 날이거든요
뭔데 그럽니까?
그게 말이죠
난 실은 경찰인데
지난 2년 간 매일 매일
제 동료 두 명의 시체를 찾아 헤맸습니다
웬 빌어먹을 놈한테 살해당했거든요
근데 흔적도 못 찾았죠
그러다 오늘 아침에 드디어 시체를 찾았습니다
숲에 묻혀 있는데 여기서 가깝더라고요
드디어 이제 휴가를 갈 수 있어요
이 친구 한 잔 더 주고
잔돈은 가져요
잘 지내쇼
밖에서 10분을 기다리니 놈이 나오더군
불안한 듯이 막 두리번 거리면서
트럭에 타더니 어디로 향하는 거야
나도 놈을 몰래 뒤쫓았지
이 멍청이가 깊은 숲으로 가더라고
공터로 바로 걸어가더니
물건 잃어버린 사람처럼 계속 살펴보더군
한참을 그러다가 못 찾았다 생각했는지
그 자리를 떴지
난 그 자리에서 서장을 호출했어
반장님, 커닝햄입니다 찾았어요
다음 날 동료 유해를 찾았고 범인은 현재 복역 중이야
내가 말한 게 이런 거야
이런 건 경험으로 알지 배워서 알 수 있는 게 아니야
이게 바로 포커 나이트의 핵심이야, 신참
잘 듣고 배워뒀다가 나가서 따라해라
그리고 언제나 최고의 무기를 사용해
바로 너의 두뇌지 또 항상 마음의 소리를 따라
아이고, 공자님 납셨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요
그래서 포커 칠 거야 아님 자꾸 수다만 떨 거야?
포커 쳐야지
좋아, 다들 돈 잃을 준비는 됐지?
- 안녕하세요 - 놀고 있네
난 네놈 여기에 온 거 마음에 안 든다
내가 보기엔 넌 형사감도 아니야
- 저기요, 맥스웰... - 너 내가 만만해보이냐?
말하는데 끊지 마라
넌 내 규칙을 어겼어
이러다 잘못되면 나한테 죽는 줄 알아
거기 뭔 일 있어?
괜찮아
술 좀 들어가면 아무 문제 없지
소식 들어온 거 있나 플로이드?
아니, 휴대폰으로 연락 오겠지
나 마누라한테 쫓겨난 거 알지?
나 때문에 환장할 지경이라나 빌어먹을
포커나 치자고
- 자네 돈 뺏는 거 좋아하잖아 - 그럼, 좋아하지
- 엄청 좋아하지 - 그래서 더 가져왔어
잘했어, 나 좀 부족한데
- 시작하기 전에 20만 꿔줘 - 그거 좋지
앉아
좋아, 시작할까
게임의 규칙은 이래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