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unuaj 200 linioj.
"우리가 악마를 조롱하고 그 존재를 부정할 때"
"악마는 그 순간 가장 행복하다"
"가브리엘 아모르트 신부"
"교황청 수석 구마 사제 1986-2016년"
"1987년 6월 4일"
"이탈리아 - 트로페아"
잘생긴 돼지군요
최고만 키운답니다
이쪽입니다
전형적인 부마자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모가 의사는 만나봤답니까?
여러 명 만나봤대요
어떤 징후가 있죠?
애가 영어를 씁니다
이전에도 영어를 쓴 적 있답니까?
한 번도 없답니다
집에 TV는 있나요?
있을 겁니다
그래요, 고맙습니다
뭘 그리는 거니?
새요
잘 그리는구나, 얘야
네게 중요한 일을 부탁하고 싶구나
주기도문 아니?
- 네, 신부님 - 잘됐구나
네 오빠를 돕는 일이야
주기도문을 계속 외고 있으렴
기도에만 집중하고, 알겠니?
네, 신부님
좋아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돼지 가져오세요
내 이름은 군대다
나는 사탄이다
나는 모욕하는 짐승이다
못 믿겠군
날 의심하는 거냐?
네가 사탄이라면 내 이름이 뭐지?
지옥은 어떻게 생겼지?
곧 알게 될 거다
질문을 피하는 거냐?
감히 날 조롱해!
답하라, 사탄아
왜 이 아이에게 들어갔느냐?
지체 높은 자에게 가지 않고?
난 그 누구에게도
들어갈 수 있다
지아니 신부에게도 들어갈 수 있느냐?
주교에게도?
그 무엇에도 들어갈 수 있다!
못 믿겠군
넌 이 돼지에게도 들어갈 수 없다
할 수 있느냐? 권능이 있다고?
들어갈 수 있느냐?
- 물론이지! - 해봐라
- 잘 봐라! - 돼지에게 들어가라
어둠의 왕자임을 보여주어라
네 권능을 보여라
끝난 거냐?
들어간 거냐?
들어간 거냐고?
침착해
주께서 축복하시길
이제 쉬려무나
악마는 사라졌단다
주께서 너와 함께하신다
"1987년 7월 1일"
"스페인 - 카스티야"
에이미, 미국도 아니고 그렇게 입으면 안 돼
왜?
사방에 인부들이 있을 거니까
우리 아들은 뭐 해?
그래…
이딴 데 살자고 이사 온 거야?
에이미, 거기까지 해
무슨 말 할지 아니까?
그래, 듣기 싫어
어때? 멋지지?
나도 그래
뻐꾹
가브리엘
대천사 미카엘은 왜 사탄을 살려줬을까요?
그건 신학의 영역이지
그거야 알죠
아마도 검에 깃든 자비 때문이었겠지
신의 사랑을 저지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가진 선택의 자유뿐이죠
하나 죄인에게도 그 선택권을 주시기에
신이신 겁니다
성 미카엘은 그걸 아는 거죠
우린 모두 심판받을 존재라네
모두 심판받겠죠
얼마나 사랑했느냐로
걱정 말게
내가 변호하겠네
절 변호해요?
제 믿음은…
변호가 필요 없습니다
어때, 얘들아?
아늑해라
천천히 봐봐, 멋지잖아
- 바스케스 부인 - 카를로스, 안녕하세요
통화만 하다가 드디어 뵙네요
'파드레'… 에스퀴벨 신부님이세요
반갑습니다, 바스케스 부인
줄리아라고 부르세요
- 구경차 왔는데… - 그러시구나
마침 도착하셨길래 인사드리려고요
실례할게요
네, 괜찮아요
정말 잘 오셨어요
네 방 찾아봐
저기, 담배 하나 빌릴 수 있어요?
물론
이곳은 한참을 황폐한 상태로 있었어요
고마워요
수도원을 복원하신다니 정말 훌륭하세요
기존 건축물을 존중하고 싶어서요
대대로 남편 집안에 내려오던 건데
최근 상속받았어요
그럼 남편분도…
아뇨, 1년 전쯤 죽었어요
조의를 표합니다
- 괜찮아요 - 뭐든 필요하시면
바로 연락 주세요
네
남편분을 위해 기도할게요
너무 감사해요
반가웠어요
카를로스, 뭔데요?
- 무슨 일 있어요? - 지하실 복원이 까다롭네요
- 예산 초과될까요? - 아마도요
도면 좀 볼게요
지하실 상태 보고
송금하든…
에이미, 내려와, 목 부러질라
그거 담배야? 당장 꺼
- 알았어 - 아니! 내가 미쳐
귀엽네
내 방에서 나가
혹시 동생 봤니?
에이미
있지, 너까지 말 안 하면 엄마 진짜 힘들어
- 여기 싫은 거 알아 - 알긴 아네
에이미
제발 좀 도와줘
네 아빠가 남긴 건 이 수도원뿐이고
우린 수입도 없어
여기 고쳐서 팔고 집에 갈 거야
네가 동생 좀 보살펴 줘
말도 시켜보고
어떻게? 1년째 말 안 하는데
해주면 안 돼?
엄마 노릇 대신 하라고?
동생 좀 챙겨줘, 알았지?
"1987년 7월 2일"
"이탈리아 - 로마"
이거 들어주게
아모르트 신부, 카페라테 어떻소?
아침에요? 제정신이세요?
더블 에스프레소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설탕?
설탕은 악마의 산물이죠 괜찮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어서 진행하시죠
이건 공식 청문회입니다
협의한 대로 영어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시죠
6월 4일 밤, 트로페아에서
구마 의식을 치렀으나
해당 교구 주교의 승인이 없었더군요
그건…
영어로 하세요
구마 의식이 아니었습니다
'조니' 신부의 말로는
정확히 구마 의식과 동일했습니다
동물을 제물로 쓴 것까지
그 아이는 일시적인 정신병을 앓았고
저는 기본적인 심리학을 쓴 것뿐입니다
암시의 힘이죠
아이를 사탄이라 불렀고
권능을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부인하는 겁니까?
아뇨
사실입니다
왜 그런 겁니까?
구마가 제 일이지만
제게 배정된 사례의 상당수는
구마 의식이 필요 없습니다
그저 필요한 건 약간의 대화와
약간의 이해
그리고 때로는…
연기가 필요하죠
설리반 추기경님, 제 소견으로는
아모르트 신부에게 배정된 사례의 98%는
결국 정신과 의사에게 인계하는 것으로 끝납니다
나머지 2%는요?
그 2%는…
오랜 세월 과학계와 의학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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