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mesed 200 rida.
- 감독님은 어디 계시죠? - 뭐요?
감독님은 어디에 계신가요?
저리 꺼져!
"알레산드로 인턴"
"코린나 주연 배우"
"아리안나 조감독"
"이탈라 시나리오 감수 작가"
"글로리아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니스 인기 배우"
"레네 감독"
"로페츠 방송국 대표"
"두초 촬영 감독"
"비아시카 수석 전기 기사"
"세르조 프로덕션 매니저"
"로렌초 노예"
"보리스"
- 꽂아, 빨리! - 너무 멀어요
간단한 거잖아 팔을 뻗으라고!
손이 안 닿아요
미치겠네 시간 낭비 안 하는 적이 없어
케이블에 매달기 전에 빨리해!
그래, 당연하지 내 말 잘 들어봐, 보리스
굉장한 디렉팅이 될 거야
너만 집중해 주면 돼 작년에 했던 것처럼, 알겠지?
우리 잘해보자, 보리스!
- 파이팅! - 죄송한데 감독님이세요?
로페츠가 도착했습니다
누구신데 그러시죠?
인턴으로 왔어요
- 저는 그냥... - 아니, 안 돼요
여기 조용히 있으면서 지시를 기다려요, 알겠죠?
으악!
이제는 날기까지 해? 딱정벌레 주제에
뭐 하는 거야?
당신 소관이 아니에요
"2번 세트장"
"마음의 눈"
시즌 2를 제작하는 건 다들 어리석은 짓이라고 해
'3화 만에 취소해 놓고 또 만들어?'라고 하면서
바보냐고, 멍청하다고 하지
카네 회장님이 멍청해서 이 프로젝트를 믿으시겠어?
그리스 놈들이 멍청해서 판권을 사들였겠냐고!
모두가 '마음의 눈'은 실패작이라고 하지만
아니, 그렇지 않아
시기가 안 좋았을 뿐이야
방영 시간대가 안 좋았어
방영 시기도 안 좋았고
그래서 방영 취소가 실패를 의미할까?
아니, 정반대야
성공을 향한 준비 단계였던 거지
그래, 이제 시즌 1도 재방영할 수 있어
하지만 끝내주게 환상적으로 시작해야 해, 그리고...
우리 마음가짐도 바꿔야지 아무렴, 그렇고말고
우리 스스로 마음가짐을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리 경고하는데
마음가짐을 바꾸지 않는다면
당장 마지막 회차부터 찍게 될 줄 알아
제목은 '타격'이야 주인공 전부 다 죽고 끝나
그렇게 되면 집에 가서 이력서 업데이트하면 돼
알아들어, 레네?
다들 믿을 만한 사람인 거 나도 알아
촬영 감독의 실력도 완벽하잖아
두초는 이제 새 사람이나 다름없어
레네 페레티도 있고 레네는 감독이 아니야
레네는 디렉팅 그 자체지
카네 회장님께서 딱 좋은 때 안부를 전하시는군
타이밍도 참 좋지?
"잔액 부족"
회장님 안부에 내 응원도 덧붙이지
하지만 잊지 마 마음가짐 바꾸는 거
'마음의 눈' 시즌 2를 온 마음을 다해 만들라고
잘해보세요, 여러분!
대표님?
- 비아시카, 그만해 - 아니, 그런 말이 아니라...
대표님, 마음을 다해 작업하겠습니다
두 눈도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런데 4월 초과 근무 수당을 아직도 못 받고 있어서요
- 무슨 초과 근무? - '남서풍' 말입니다
아직도 그 얘기야? 1년 반 전에 찍은 거?
그러니까 말입니다 1년 반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돈 평생 볼 일 없을 거야 비아시카
- 그럴 순 없어요 - 포기해
말도 안 됩니다 부당한 처사예요
- 그 맘 알아 - 시끄러워요
- 나도 미안해 - 그 입 다무세요
노예도 하나 줬잖아 그마저도 도로 데려갈까?
- 아니요, 안 됩니다 - 이리 내
- 노예는 데려가지 마세요 - 내놓으라고!
돌아버리겠네, 진짜!
돌아버리겠군, 움직여!
가자고
어쩜 매번 똑같은 반응인지
신 168부터 시작할게요 촬영장에서는 금연입니다
다 봤어요 두초 감독님, 불 꺼요
좋아, 첫째 말 안 걸면 말하지 않는다
둘째, 뭐 하라고 하면 그냥 한다
셋째, 본인은 인턴이 아니라
족제비처럼 빠릿빠릿한 기계다 싫으면 여기서 사라져
알겠습니다, 알레산드로입니다
어쩌라고, 이쪽으로 따라와
- 비아시카, 써먹으세요 - 알았어
빨리 비아시카한테 가
어느 팀이야?
무슨 말씀이시죠?
어느 팀 좋아하냐고
그게...
"멍청한 놈"
그게...
로마 좋아합니다
좋아
여기 스탠드 보여?
- 어디로 가져갈까요? - 됐어
잘 지켜, 여기서는 뭐든 다 훔쳐 가니까
그리고 사람들 마실 커피 6잔 타 와
7잔 타 와야겠다 너도 로마 팬이니까
가보자고, 로마!
좋습니다, 여러분
로페츠 말은 신경 쓰지 말고 진지하게 해봅시다, 알겠죠?
신 168부터 하겠습니다 두초? 두초는 어딨죠?
우리 30분밖에 없어요 이거 큐브릭 영화 아닙니다
진짜요?
- 알프레도? - 네
조감독 일 제대로 해 목소리 크게 하고!
여러분, 조용히 해주세요 30분 후 신 168 찍습니다
감독님 말씀 들으셨죠? 개미 소리도 안 나게 해주세요
- 어떠세요? - 마음에 들어
가보자고
촬영팀 인턴으로 있는 로렌초 맞죠?
적응은 빨리하셨나요?
배우는 건 있어요?
말 못 하세요?
사람들이 저더러 말하지 말래요
조용! 조용히 하라고 했지!
향긋한 무대 냄새!
고향에 온 기분이군
전 여러분이 참 부러워요
손과 눈을 써서 일하는 여러분 같은 장인이요
게다가 지혜로우시죠
모든 것에 경의를 표하며 벽을 뚫고 나오는
진정성을 몸소 느끼면서
제 미천한 생각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고마워요
여러분은 그냥 꺼지시면 돼요
기회만 된다면 언제라도 때려치우고 싶네요
농담입니다, 기분 최고다!
- 이게 누구야, 등장하셨네! - 그럼요!
스타니스 라 로셸! 전설적인 천재 배우!
도대체 누구시래요?
- 예! - 와, 여전히 똑같으시네!
- 스타니스, 잘 지냈어요? - 그럼요, 고마워요
- 테니스도 치고요? - 당연하죠
테니스 치지 말라고 계약서에 쓰여 있을 텐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죠 우리가 사랑을 나누는 날
3일 내내 울게 될 겁니다
- 어련하시겠어요 - 얘기 좀 해요
나중에요
말도 안 돼, 이게 누구야
가장 중요한 사람을 까먹을 뻔했네
그래서 어떻게 지냈어요?
잠깐, 당신 누구예요?
알레산드로입니다 연출팀 인턴으로 왔습니다
아니, 아니에요 오늘부터 당신은...
오징어예요
오징어로 해요 마음에 들어요?
적응해요, 나 진짜 웃기다 오징어, 잊지 말아요
그래, 보리스 베커
오늘 잘해보자, 할 수 있지?
코린나는 얼마나 걸린대?
코린나는 얼마나 걸려?
3분이요
좋아, 코린나한테 가서
아주 간단한 신부터 찍는다고 해
연기 더럽게 못해서 제대로 찍지도 못하겠지만
어서 가
코린나, 감독님 말씀이
"분장실 코린나"
정말 어려운 신부터 촬영하시겠다네요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코린나는 잘하니까 촬영 잘할 거라고 하셨고요
고마워요
주인공 할 거라고 했잖아 내가 말 안 했나?
TV 시리즈고 성인 역할이야
비오 신부의 여자 버전인 거지
- 굉장한 기회야 - 화장이 좀 과하지 않아요?
방금 잠에서 깬 신인데
저 여자 말 듣지 마 화장 하던 대로 해
이편이 나아요
그 여자 나갔어?
어쨌든 방금 말한 대로 최선을 다해 찍어
생각대로만 풀리면 2년 안에 새로운 국민 배우가 될 테니까
2년이래
2년, 2년이야
스타니스?
'마음의 눈' 1시즌 마지막 신 기억나죠?
똑같은 옷 입고 있네요
의사 가운에 청진기, 네?
스타니스?
너무 미안해요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었구나
미안해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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