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ast Palace

The East Palace (동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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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st Palace S01E02 1080p NF H265-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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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아직 안 끝났어

지금 나랑 약조합시다

내가 가진 양기의 5할을 주겠소, 그러니…

좀 도와주시오

이 씨

이런…

이대로면

네놈의 혼이 사멸한다

지금이라도 정체를 밝히면

저승으로 갈 기회를 주마

으아악

으아아

안 돼

약속이 다르잖아

윽!

양기 다 잃으면…

나도 죽는다고

으아아!

으아아!

끌어 올리지 말라…

- 어휴 - 괜찮습니까?

영안군은 무사합니다

당신이 구한 거 맞지요?

으흠!

아, 그보다 이 줄 왜 당겼소?

아…

방울 소리가 갑자기 안 들리길래

혹시 위험한 거 같아서 당겼습니다

방해됐습니까?

아, 내가 분명히 그 줄 당기지 말라고 그렇게 말을 했는데

말을 참 진짜 안, 안 듣네

아휴

연못 귀신은 없앤 겁니까?

그냥 힘만 좀 빼 놨소

그래도 한동안은 꼼짝 못 할 거요

뭘 쳐다보오?

아니…

천하의 게으름뱅이에 협잡꾼이라고 생각했던 게

미안해서요

전에는 정말 사람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데다

자기밖에 모르는 막돼먹은 자라고 생각을 했…

참!

했었습니다

흠!

아, 뭐, 아예 틀린 말은 아니기는 한데

기분이 참… 쯧

아무튼

영안군을 살려 줘서 전하께서도 고마워하실 겁니다

그럼 아버지께 내가 궁에서 나갈 수 있게 말 좀 해 주겠소?

어떻게 알았습니까?

언제부터?

그야 처음 보자마자

아니, 전하께서 비밀리에 시킨 일에

누구를 보낼까 했는데

손이 고운 여자라니 궁녀 손이 그럴 리는 없잖소

괜찮습니까?

그리고

왕을 꼭 닮았습니다

기가 세고

요, 요, 이 고집 센 얼굴하며

아휴

아니, 그럼 그래서 피를 보여 주라고 한 겁니까?

왕실의 핏줄에 원한이 있는 귀신이니

날 미끼로 쓴 겁니까?

연못 귀신의 시선을 돌릴 필요가 있었소

하, 전하께서 사람 하나는 잘 뽑았네요

그래서 말인데…

전하 모르게 나와 손을 잡는 게 어떻습니까?

허!

나는 댁이 연못 귀신 사건을 해결하는 동안만

감시차 궁에 머물 수 있어요

해서

내가 궁에 있을 시간을 벌어 주세요

그동안 궁에서 뭘 하려고?

궁에 있는 누군가를

죽일 겁니다

전하

승하하신 세자 저하를 모시던 아이가

전하를 뵙기를 청합니다

세자 저하와 연못 귀신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 하옵니다

들라 하게

그래

네게 꼭

들어야 할 말이 있느냐?

아직 어린데

용기가 있구나

응, 여기로

왜 내가 전하 몰래 그쪽이랑 손을 잡아야 합니까?

궁의 비밀을 안 자는

살아서는 궁 밖으로 나갈 수 없으니까요

그럼 내가 그쪽을 도와주면

날 살려서 궁에서 나가게 해 주겠다는 거요?

으음…

하, 참

하…

근데 방울 소리는 어떻게 들은 거요?

내게도 당신과 비슷한 능력이 있으니까요

어머니!

괜찮습니까?

안에 뭔가 있습니까?

옹주

여기서 뭘 하고 계시는 겁니까?

'연못 귀신'

'뱀의 허물이 용의 새끼를 죽였다'

제가 어렸을 때

저곳에 갇혀 있던 귀신이 한 말입니다

용의 새끼는 왕의 아들을 말하는 것이니

뱀의 허물은 연못 귀신을 가리키는 것이겠지요

그게 무슨…

어쨌든 소금 광을 조사하면

연못 귀신에 대해 알 수 있을 겁니다

설마 궁에 다시 들어온 이유…

알 거 없습니다

그쪽은 연못 귀신 조사만 하면 됩니다

뭐, 아무튼 귀신 소리를 들어서

궁에서 쫓겨났다는 거지, 뭐

옹주의 신분인데

무당의 기질이 있구만

어릴 때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귀신 소리를 듣는 거요?

그쪽은 어릴 때 어떻게 자랐길래

말끝마다 사람 속을 후벼 파는 겁니까?

야, 참 예민하네 별것도 아닌 말에

별것도?

하…

그리도 남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니

친구도 가족도 싫어하겠습니다

친구도 가족도 없소

고아이니

어…

그러는 댁도 뭐…

친구 있나? 응?

왕족들은 날 때부터 죄다 그렇게 밥맛…

됐습니다!

연못 귀신 잡게 얼른 소금 광이나 보십시오

참, 쯧

아휴, 연못 귀신을 참…

잠깐

설마…

하…

아, 설마…

- 거기는 또 왜… - 아닐 거야, 아닐 거야

뭔…

- 잠깐 - 뭐가 있습니까?

아…

에휴

에이, 내가 아끼는 건데, 이거

으아!

아아, 허…

- 진짜 있네, 이거 - 뭐 하는 겁니까?

- 귀매요 - 귀매요?

정체를 알아봐야겠소

- 아니, 떡은 어디서 난… - 잠깐

- 떡을 왜 던지는 겁니까? - 쉿!

잠깐 조용히 하시오, 응?

망했다

안 돼

뭐가 있다는 거야?

- 아니… - 일단 여기서 나갑시다

나갑시다

- 빨리 - 아니…

봐야 하지 않습니까!

아, 귀매라면서요?

귀매는 장소에 매여 있다면서요

괜찮을 겁니다

아니, 잠, 잠깐만, 어휴!

저건 '꺼먹살이'라고 아주 특별한 놈이오

장소가 아니라 산 사람한테 달라붙어

양기를 빨아 먹는데

- 양기? - 그 양기를 빨아 먹힌 사람은

공포를 보고 죽게 되오

아주 무서운 놈이오

아니…

알겠으니까 그만 미십시오

그럼…

그쪽 새로운 거처나 보러 갑시다

전하께서 영안군을 구해 줬다고 바꿔 주셨습니다

그걸 왜 이제 말하는 거요?

아니…

어디요?

저기, 저기

빨리! 빨리!

내가 갈 겁니다, 내가

아휴

나 참, 어이가 없구만

아휴

도대체 뭘 그렇게 봅니까?

믿은 내가 잘못이지

아유, 참, 진짜, 아휴

방은 마음에 드십니까?

그냥 맞은편 방 아니오

아휴

어! 여기까지 따라왔어

응?

- 꺼먹살이 - 네?

꺼먹살이

- 헉! -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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