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mesed 200 rida.
악명 높은 과거가 있는 호텔에서 또 기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금세기 가장 이목을 끈 범죄 중 하나인데요
이 끔찍한 사건은 세실 호텔의 어두운 역사에
가장 최근에 추가된 장입니다
세실요?
난 세실에 대해선 아는 게 없어요
우와
뭐부터 시작할까요?
"세실 호텔 주중 객실 할인 - 객실 수 700개"
세실은 기만적인 호텔이었어요
보기엔 굉장히 아름답지만
실제론 아름다움과는 정반대였어요
사람들은 세실 호텔이
어둠의 힘에 사로잡힌 게 아닌가 궁금해하죠
실종에
자살에
마약 과용까지
무슨 이윤지 몰라도
그 호텔 안에선 광기의 도가 좀 지나친 것 같아요
마약상
매춘부
강간범, 살인범
세실 호텔은 연쇄 살인범들이 쉬러 오는 곳이에요
사탄께 경배를
조심하지 않으면 창밖으로 내던져질지도 몰라요
거기선 나쁜 일이 반복해서 계속 일어나요
왜일까요?
지금 일어나려는 일이
실제 일어날 거라곤 상상도 못 했어요
엘리사 램이라는
21살짜리 대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호텔에서 수사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수사가 점점 걷잡을 수 없게 됐어요
이 수사에 많은 시간을 썼어요
엘리베이터에서 엘리사가 아주 이상하게 행동해요
손을 왜 저렇게 움직일까요?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에요
LA 경찰에 부패한 경찰이 있는 거 같아요
세실 호텔의 누군가가 연루된 것 같아요
꼭 음모론자가 아니더라도 이런 생각이 들죠
'도대체 뭐지?'
엘리사 램은 덫에 걸린 벌레나 다름없었어요
세실 호텔이 엘리사를 안으로 들어오라고 유인했죠
세실 호텔은 계속해서 사람을 꼬이는
폭력과
범죄로 점철된
오싹하면서 웅장한 공간입니다
"NETFLIX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
"캐나다 밴쿠버 2012년"
"텀블러 시작하기 - 로그인"
"텍스트 - 사진 - 인용구"
"누벨-누보"
인터넷에 축복을
인터넷에선 별로 책임질 일이 없다
최소한 텀블러에선 그렇다고 믿고 싶다
있는 그대로 드러낼 수 있다
"포스팅"
일기보다 여기에 진솔하게 쓰는 게 더 낫다
누군가는 내 정리 안 된 생각을 읽을 테니 말이다
그리고 난 글씨를 못 쓰고 자판이 더 빠르다
그리고 심리 상담보다 이게 훨씬 싸게 먹힌다
그리고 '발행'을 클릭하면 엄청난 만족감도 느낀다
"역사 지리"
대학 때문에 스트레스가 심하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우리는 다 마법처럼
성숙해져야 하나 보다
똥통으로 향하는 집중 코스에 등록해
인생에서 뭘 할지 알아내는 곳이 대학이다
이봐요들, 아직 우린 배워가는 중이라고요
떠나고 싶다
여행을 떠나자
"캘리포니아"
미치지 않으려면 올여름에 꼭 여행을 떠나야 한다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 직장을 구해야 한다
"캐나다 여권"
나 혼자 여행하게 해달라고 부모님을 설득해야 한다
나도 이젠 21살이라고
"엄마 - 매일 전화한다고 약속하면 어디든 가도 돼"
다 잘될 거야
계획을 짜자
샌디에이고, 로스앤젤레스 샌타크루즈,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웨스트코스트를 다 도는 거야
좋은 곳을 추천해 주면 정말 정말 고맙겠어, 진짜 간절해
라라랜드에 도착했어
나머지는 곧 쓸게
"2013년 2월 1일"
"안내문 사람을 찾습니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의 엘리사 램이 실종됐습니다
혼자 여행 중이던 엘리사는
샌디에이고에서 며칠을 보낸 후
1월 28일에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캘리포니아를 계속 여행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캐나다에 계신 부모님과의 마지막 통화는 1월 31일이었습니다
램 씨는 다쳤거나 위험에 처했을 수도 있습니다
램 씨의 평소 행적으로 보면
이런 일은 매우 뜻밖입니다
LA 경찰의 강도 살인 부서가 이 일을 수사 중입니다
제 이름은 팀 마샤고
전직 LA 경찰서 소속 형사입니다
하루는 출근했더니
실종 사건이 들어왔다고 했어요
캘리포니아를 혼자 여행 중이던
젊은 캐나다 여성이라고요 다들 바짝 긴장했죠
강도 살인 부서 소속 형사 18명 정도가 투입됐어요
엘리사 램의 가족은 엘리사가 매일 집에 전화했다고 경찰에 말했어요
"그레그 케이딩 전직 LA 경찰 강력반 형사"
매일 안 빼놓고 전화를 했는데
전화가 안 와서 걱정됐던 거죠
정말 긴박한 상황이었어요
형사들이 앉아서 의논했죠 '어떤 가설이 가능할까?'
첫째는 본인이 발견되길 원치 않는 거예요
일부러 사라진 거죠
로스앤젤레스 지리에 익숙하지 않아 방황하다
길을 잃었을 수도 있고요
아니면 그보다 나쁜 경우로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했거나
범죄의 희생자가 된 것은 아닐까요?
수사관들은 엘리사 램의 가족과 정보를 교환하며
엘리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
엘리사가 묵던 호텔이란 걸 알아냈어요
악명 높은 과거가 있는 호텔에서 또 기이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엘리사는 로스앤젤레스 시내의 세실 호텔에서 묵고 있었습니다
하룻밤 숙박료가 85달러로 투숙객은 주로 외국인입니다
20명 가까운 강도 살인 부서 형사들이 오후에
목격자와 단서를 찾으려고 호텔로 들이닥쳤습니다
제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세실 호텔 지배인이었으니
"에이미 프라이스 전직 세실 호텔 매니저"
10년이네요
제 왕국 같았어요
정말 왕국이었다고요
동물원이라고도 불렀어요
그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었어요
"경찰"
엘리사 램이 실종된 일은 충격적이었지만
우린 경찰에 협조했고
할 수 있는 한 수사에 도움을 주려고 했어요
엘리사가 체크인한 날짜가 2013년 1월 28일이라고 형사들에게 말했죠
엘리사는 원래 나흘 동안 묵을 생각이었던 거 같아요
506호는 여성용 다인실로
공동 화장실과 샤워실이 복도 끝에 있었어요
예산이 빠듯한 젊은 여행자들은 깨끗한 잠자리면 됐거든요
엘리사는 2월 1일에 체크아웃할 계획이었는데
바로 그날 실종 신고가 들어왔어요
수사관들이 증거가 될만한 걸 찾으러
엘리사의 방으로 갔는데
호텔 직원이 개인 소지품을 다 치워버렸더군요
호텔에서는 투숙객이 체크아웃을 안 하고
짐을 호텔 방에 두고 가면
규정에 따라 소지품을 모두 싸서
30일 동안 보관합니다
상상도 못 할 물건을 두고 가기도 해요
욕조에 뱀을 두고 간 투숙객도 있었어요
수사관들은 엘리사가 두고 간 노트북과
복용하는 약 그리고 귀중품을 찾았어요
지갑과 입었던 옷 전부
호텔 방에 두고 갔어요
소지품을 챙긴 호텔 직원 말로는
호텔 방이 무질서하고 어질러져 있었지만
이상한 점은 없었대요
방에 강제 침입한 흔적은 없었으며
이상한 물건이나 마약도 없었지만
왠지 끝이 안 좋을 거 같다고
본능적으로 느껴졌던 게 기억나요
"영국 플리머스"
남편인 마이크와 저는 항상 미국, 그중에서도 특히
로스앤젤레스에 가고 싶었어요
비가 많이 내리는 우중충한 영국을 떠나
태양을 즐기고 싶었죠
네, 맞아요
어느 날 마이크가 그랬죠 '우리 LA에 갈까?'
그래서 그랬죠, '좋아, 가자'
2주짜리 여행 상품을 찾았는데
가격이 꽤 쌌어요
호텔에 관한 정보는 없었고
'LA 시내'라고만 돼 있었는데 정말 가격이 저렴했어요
그래서 생각했죠, '까짓, 가자'
미국 여행은 처음인지라 둘 다 정말 신나 있었어요
차로 LA 시내를 통과해
호텔로 직행했어요
택시 기사가 우릴 호텔에 내려줬죠
외관은 정말 멋졌어요
그리고 '세실 호텔'이라는 간판을 봤어요
로비로 들어서자
'와' 하는 탄성이 나왔어요
정말 아름답고 웅장해 보였어요
아주 크고 넓었고
커다란 기둥들이 있었어요
열쇠를 받아서
방으로 올라갔어요
로비를 빠져나와 엘리베이터에 타니
1986년으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방에 도착했죠
방은 정말 더럽고 온통 먼지투성이였어요
카펫은
끈적거리기까지 했어요
걸을 때마다 발을 억지로 떼어놔야 할 정도였죠
하지만 워낙 싸게 왔으니 이렇게 생각했어요
'괜찮아 여기서는 씻고 자기만 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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