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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gend of Kitchen Soldier S01E04 1080p TV H265-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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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ldatud: 202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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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가 어디야?

어?

어?

설마...

왔어?

아, 아빠...

아이고야, 우리 아들

오랜만이다?

아이고!

군대도 가고 다 큰 줄 알았더니, 아이고

아빠!

군 생활은 좀 할만해?

쩝, 하루하루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겠어

그냥...

조용하게 지나가는 날이 없는데

이게 맞아?

뭐, 안 하던 일 하려다 보면 힘들지

씁, 너 그거 기억나?

아빠가 그, 소금 좀 넣어 달라 그랬더니

설탕을 잔뜩 집어넣어 가지고 다 음식 버렸던 거?

내가 그랬나?

라면 하나 끓여 달라 그러면

한강 라면 끓이던 놈이 취사병이라니, 아이고

에이, 그래도 이제 그 정도는 다 해

그래

어디 가서 밥 굶는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아빠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지

아니, 어떻게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재료 손질에, 요리에, 주방 마감까지

내가 해 봤는데

진짜 대단해

쩝, 씁, 아, 요리라는 게

뭐, 귀찮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귀찮아지다가

그거 먹으면서 행복한 사람들 표정을 보면

뭐, 그런 생각도 다 없어져

뭐, 그냥 그 맛에 버티는 거지, 뭐

아빠

미안해

매 끼니 만들 때마다

'우리 아빠 참 고생만 하다 갔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우리 아들 철들었네

미안한 거 많아진 거 보니까 아이고

아들, 갑자기 생긴 능력만 믿고

스킬 남발하다가는 아무것도 바꿀 수가 없어

다 알고 있었어?

칼에 베이고 손이 데이고

그 성과를 네 몸에 새겨야 진짜 요리사가 되는 거라고

알겠어?

이거 한 그릇 후루룩해

그리고

다시는 여기 찾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해

그게 무슨 말이야? 다시 찾아오지 말라니

너, 인마, 여기 있으면

네 제대만 기다리고 있는 엄마하고 은재는 어쩌고?

얼른 퀘스트 끝내고 아빠보다 멋지게 살아야지!

그럼

나 꼭 아빠처럼 살아볼게

시간 없어

얼른 마셔, 얼른

용사님 '부활의 미역국'을 섭취하셨습니다

재접속하시겠습니까?

스태미나가 모두 충전되었습니다

스태미나?

- 얜 뭐야? - 아, 강림소초 아저씨인데

그, 아...

밥을 하다가 쓰러졌다고 하지 말입니다

으음

아, 씨, 하트 다 썼네

- 야, 이따 형한테 하트 좀 보내라 - 예, 알겠습니다

- 강성재? - 이병 강성재

- 열은? - 없습니다

너 원래 어디 아픈 데 있어?

아닙니다 저 신검도 1급 나왔습니다

오, 진짜?

원래 다 1급 나와, 아파도

아니, 뭐, 갑자기 쓰러졌다며

뭐, 이유가 있을 거 아니야

아, 그, 그러니까...

경고, 스태미나가 부족합니다

지금 즉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시스템이 종료됩니다

- 아, 스태미나... - 뭐?

그, 스태미나가 부족해서라는데...

스태미나?

아, 참, 미치겠다

야, 난 맨날 부족해 너희 같은 애들 때문에

아, 나, 강림에서 온 애들 하나같이 왜 이러냐?

야, 그

뺑끼를 깔 거면 좀

쯧, 아니다, 잘했다, 잘했어

야, 하트 보낼 때 얘도 하나 보내줘

어? 스태미나 빵빵하게 채워가게

- 예, 알겠습니다 - 푹 쉬어, 푹 쉬어, 어

아, 나, 씨...

꿈이라고 하기엔...

씁, 엄청 생생하네

어? 조예린!

야, 오랜만이다?

야, 너 강림 갔다며

어떡하냐?

아, 여기 너희 애 하나 와 있는데 걔 보러 온 거야?

네, 좀 어떻습니까?

뭘 어떻겠어?

아픈 데도 없어 근데 이유 없이 쓰러져

그냥 꾀병인 거지, 쯧

내가 볼 땐 강림

기운이 안 좋아

요즘 군의관이 풍수지리도 보나 봅니다

제가 볼 땐 배산임수 완벽하던데

좋겠네

그럼 거기서 너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면 되겠다, 야

수고

- 충성 - 스태미나를 늘리려면

레벨을 올리라고?

아...

그러니까 나 같은 쪼렙은 나대지 말고 경험치나 열심히 쌓아라?

응?

와, 이, 갈 길이 한참 멀었네

이건...

아, 아, 충, 충성!

응...

뭐 하고 있었어?

아...

그... 게

그, 파리가 날아다니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파리가

아까부터 막 날아다녀 가지고

병원에 계속 날아다니면 이게 안 좋습니다

- 이게 그래 가지고... - 으응...

어후, 이게, 이게

진짜 괜찮은 거 맞아?

아이, 이제 정말 괜찮습니다

아...

그, 제 몸은 제가 잘 챙겼어야 되는데

죄송합니다

그렇다면 다행이긴 한데

괜히 아픈 거 참으면서 일하나 싶어서

어, 어디 아파서 그런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높으신 분들이 오시니까

잘해야 된다는 부담도 되고

아, 조금 무리해서라도 맛있게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제가 좀 많이 오버했나 봅니다

오버했지

이등병이 이래도 되는 거냐고 어찌나 시끄럽던지

죄송합니다

강성재

도대체 레시피가 어떻게 되냐고 다들 난리야, 난리

차린 게 좀 소박합니다

의원님 입맛에 맞으실지, 참...

그, 우리 군인들 고생하는데

이런 거 말고

그, 좀 든든하게

'닭 한 마리 물에 빠져 있으면 좋았을걸'

싶긴 합니다

군 급식의 현실을 보시려고 먼길까지 오셨는데

가끔 특별한 날 맛볼 수 있는 특식보다는

병사들이 평소에 만날 수 있는

아주 평범한 메뉴를 선보이는 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손님 오시는데 좀 유도리 있게 하지, 참...

이, 씨...

- 맛있게 드십시오 - 아, 아, 예

아, 예

- 드시죠 - 식사 맛있게 하십시오!

아따, 나는 더는 못 보겄다

도...

도...

의, 의원님, 괜찮으십니까?

도둑이야!

도둑이야!

용의자는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이다

저기다!

흩어져, 뛰어!

드디어 잡았다, 이 도둑놈

흰쌀밥이 자꾸만 들어가는 게

이거 진짜 도둑놈이구먼 밥도둑 말이야!

리액션, 저 정도는 해야 금배지 다는갑다

저 진짜 풍선 쏠 뻔했지 말입니다

먹방을 얼마나 야무지게 하시는지

눈알이, 아아아!

의원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저도 궁금해지네요

으으으음!

네 이놈!

거기 서!

야! 거기 서! 야, 인마!

거기 서!

이게 싸, 쌀이 맛있어서 그런 건가?

자꾸 당기네

고시히카리, 뭐, 그런 건가?

아니면 이천 쌀?

쌀은 그냥 보급 나온 국방미입니다

아!

그럼 이놈이 범인이구먼

이 명태조림!

제 생각에도 오늘 처음 먹어 보는 이 명태순살조림이

아주 일품인 것 같습니다!

어! 밥 좀 더 줄 수 있나?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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