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40 خط.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계절은 초봄으로 그날은 비가 왔다
Sec.1 [인트로덕션]
때문일까... 그녀의 머리도 나의 몸도 비에 젖어들어갔다
주위는 향기로운 비의 향기로 가득했다
지축이 소리도 없이 조용히 회전하고
그녀와 나의 체온은 세상 속에서
소리없이 식어가고 있다
"지금은 전화를 받을수 없습니다."
"용건을 말씀해 주십시오."
그날 그녀는 나를 주웠다
그래서 나는 그녀의 고양이다
그녀와 그녀의 고양이
Sec.2 [그녀의 일상]
그녀는 엄마와 같이 상냥하고
연인처럼 아름다웠다
그래서 나는 곧 그녀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녀는 독신으로 매일 아침 출근한다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른다 흥미도 없다
하지만 나는
아침에 집을 나서는 그녀의 모습을 아주 좋아한다
단정하게 묶은 긴머리 옅은 화장과 향수의 향기
그녀는 나의 머리에 손을 얹고 어깨를 곧추세우고는
갔다올게
기분 좋은 소리를 내면서 무거운 철문을 열었다
비에 젖은 아침의 초원과 같은 냄새가 한동안 흐르고 있다
Sec.3 [그의 일상]
여름이 오고 나도 걸 프렌드가 생겼다
작은 고양이 미미가 그녀다
미미는 작고 귀여우며 응석부리기 선수라서
역시... 나는...
그녀와 같이 성숙한 여자가 좋다
저기... 쵸비
왜? 미미
결혼해줘
미미... 내가 항상 말하지만 나에겐 어른인 애인이 있다니까
거짓말
거짓말이 아니라니까
만나게 해 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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