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164 خط.
하지 마, 준희야
괜찮아?
내가 뭐랬어, 내 말이 맞잖아
이것들 둘이 이런 사이라니까
왜 나만 미친놈 만들어!
너희들 전부 다 고소해 버릴 거야
아, 저, 조용히 좀 하시고요 빨리 자리에 앉으세요
예? 앉으세요, 빨리
누나
야
나중에 얘기하자
아니, 뭘 나중에 얘기해!
- (규민 모) 규민아 - (규민) 엄마
어머, 규민아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야?
어머, 누가 이랬어, 어? 누가 그랬어?
얘, 너 진아 아니니?
안녕하세요
너희들 싸웠어?
죄송합니다
기가 막혀, 세상에 세...
얘, 너 어떻게 사람을 이 지경으로 만들 수가 있어?
그것도 남자를
피해자는 우리 누나입니다
저, 얘기는 나중에 하시고요 예, 보호자 오세요
남자분 보호자시죠?
아, 네
저기 뭐, 어느 분이...
네, 신분증 주시고요
그렇게 발뺌을 하더니, 뻔뻔하기는
얼른 타
넌 잠깐 얘기 좀 하자
아니, 쌍방으로 정리했는데 또 뭘요
하실 거면 저한테 하세요
당신이 윤진아야?
아, 그럼 우리 누나랑 얘기하시는 동안
저도 아줌마 아드님하고 얘기 좀 해도 되죠?
뭐, 아줌마?
사모님이라고 불러 드려야 됩니까?
야, 윤승호
그냥 가세요, 빨리
당신은 또 뭐야?
이 사람도 동생이니?
전, 전 이 친구...
제 남자 친구예요
문이 열렸습니다
뭐 해?
아, 뭐 하냐고?
빨리 와, 들어가게
아, 정말
미안해, 승호야
야, 야, 야, 윤진아! 야...
얼굴이 멀쩡하네, 응?
늦게까지 안 들어오는 것 같더니
- (미연) 술 안 마셨어? - (진아) 응
경선이랑 뭐 했어, 그럼?
참, 너 저번에 출장 갈 때
준희가 태워다 줬단 얘기는 왜 안 했어?
어?
어머, 얘, 승호야, 가는 거야?
어머, 승호야, 승호야
승호는 내가 만나 볼게
그다음은?
경선이는 내가 만나고
엄마는 또 다시 네가 만나고?
아휴, 뭐가 이렇게 어렵냐?
서준희가 그렇게 대단해?
이제 다 나한테 넘기는 거야?
그냥 여자, 남자가 만난 거고 연애하는 거야
문제 될 거 없다니까?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들리긴 하네
사실이 그래
근데 벌써 힘든 건 뭐야?
겨우 윤승호 하나 시작된 건데
편하게 생각해 맞는 건 내가 다 할 테니까
자기 혼자 맞게 안 둘 거야!
잘됐다, 그러면 내 앞에서 나 좀 보호해 줘라
아이, 진짜
걱정하지 마, 내가 더 잘할게
못하기만 해, 내가 때릴 거야
위에 뭐가 있어?
아무것도 안 보여요
뭘 보고 있는 거야?
아무것도 안 보여요
음, 너무 흠이 없어서
회사에서 제가 편의 봐준 줄 알겠어요
사심 때문에?
아, 그 사심 써먹을 틈이나 좀 주시든가요
다음에 좀 내가 어질러 놔 볼게요
강원도는 재미있었어요?
진아하고요
금 대리라는 분도 갔다는 것 같던데?
같이 안 가셨어요?
저는 처음 듣는 얘기인데?
아...
윤 대리하고 강원도 놀러 갔었어?
씁, 애매한데
아, 네, 안녕하세요 저 금 대리인데요
금 대... 금보라라고요
금보라요
아, 네, 금 대리님
아, 어쩐 일로?
준희요?
네
준희
금 대리
여보세요?
아, 네
네
아, 진짜 밥 사 주고 싶다
아, 이 번호로 제 번호 찍어 보낼게요
다음엔 저한테 바로 하세요
네
아유, 그럼요
언제든 괜찮으니까 시간만 내 주세요
네
야, 너...
그 설마가 이 설마였어?
유부녀가 아니라 금보라?
아유, 저리 가, 비켜 무슨 소리야
준희야
하, 네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구나
기특한 것
- (준희) 야, 야, 잠깐만 - (승철) 그래
세영 씨는 내가 아주 극진히 보살피마, 어?
어?
아, 고마워
아유
아유, 진짜 저거
커피 드세요
강원도 갔었다네요?
아니, 너무 웃긴다
근데 나는 왜 뺐지?
강 대리님이 평소에 두 사람을 따 시켰나 보지
에이, 무슨
아, 그리고 윤 대리는 둘째 치고 금 대리가 어떤 사람인데요
아, 저, 혹시
준희 씨가 얘기한 적 없어요?
금보라라고 저희 팀 동료인데
서준희, 나한테 여자 얘기 전혀 안 해요
왜요? 둘이 뭐 있어요?
아니, 뭐 꼭 그런 건 아닌데
둘이 좀 친한 것 같더라고요
그럴 수도 있죠, 뭐
진아네 회사 직원이면
그렇죠?
저...
혹시 준희 씨
어떤 스타일의 여자 좋아하는지 아세요?
강 대리님 같은 타입 어떻게 생각하냐고요?
네, 사실은요
금 대리라는 분은 집안이 어때요?
집안요?
잘나가냐고요
웬만해선 안 돼요, 그냥
누가 들어도 그냥
입이 쩍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더 좋고요
쩝, 우리 부모님이 그런 걸 무지하게 원하시거든요
아...
서준희 쉽지 않겠죠?
손님, 이 파손 정도가 이 정도면
AS를 청구하는 비용보다는
새로 바꾸시는 게 훨씬 더 저렴하실 것 같은데요
네, 그럴 것도 같고 새로 바꾸고 싶기도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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