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수혁이
돈 올라오는 거 알고 있었지
10간 잘
몰라
10 여 년이 금방 가버렸다
차라리 안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었는데
후
어떻게
정리할까요
물을
수혁이를
강 이사
아침에 개를 통해서 이사 전 했다
무슨 인사를
인사가 그냥 인사지
무슨 인사가 어디 있겠어
그럼 뭐
그냥 두면 되겠습니까
강이사
나한테 대묻지 마
강이사는
대답을 해야지 안 그럼 예
오늘은
10년 전의 우리가 아닌데
지금 주혁이는
어떨까 싶으면
제가
지켜보겠습니다 회장님
어떻게 오셨습니까
목사님이세요
예
아
여기 목사님이
좋은 일을 하도 많이 하신다고
그래 가지고
지나가다가 들렸어요
어떤 분이신가 해서
아
그러세요
그
고해성사
좀 해도 될까요
고해성사는 성
당에서 하셔야 합니다
교회에서는 그런 거 다 하네
어렸을 때
멀리서 보기만 해도
오줌을 지릴 만큼
무서운 애들 있었어요
그 매일 같이 도망 다녔는데
귀신같이 날 찾아내더라고요
개 같은 새끼들이었죠
그래서 기도를 했어요
저 새끼들 제발 사라지게 해
주세요
제발
지옥 가게 해 주세요
그랬더니
어느 날부터
그 새끼들이 진짜
안 보이더라고요
오호호 할렐루야
그래서 그때부터
교회를 엄청 열심히 다녔어요
그때 목사님이 그러셨거든요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고 믿음은
진리입니다
그땐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지옥에 가면
그 새끼들이 살 텐데
지옥에 가면
그 새끼들은 안 됩니다 지옥
지옥 가시면 안 되지요
우리 목회에서
다시 믿음의 길로 가기 위해
헌금도 잘
하시고 기도 열심히 하면
이 목사가
예수님의 보호품으로
안내할 겁니다
천국 가셔야지요
감사합니다 목사님
근데 목사님
목사님의 씨는 어디에 있나요
예
끝났어 나와
조금 엘프를 타고 있다면서요
아 놀라기는 귀엽게
아이 무섭잖아
무슨 얘기 해봐
미안해
왜
갑자기 그렇게 떠나서
사과하겠다고 결심한 게 언제야
그때부터 계속
그 긴 10간 동안
그 안에서 그 생각만 했어
멋지네
그래
따라와 같이 갈 데가 있어
내 우주야
당신 딸
당신 떠나고 알았어
뱃속에 저 아이가 생겼다는 거
혼자 별 생각을 다 했어
많이 무섭기도 했고
그런데 이제 모든 게 너무 고마워
저 아이한테
저 작은 아이가 날
어른으로 만들어줬어
엄마로
뭐야
헷갈리는 건 난데 왜 이래
은비가 아빠라고 부르는 사람이
정말 평범하고
좋은 사람이면 좋겠어
당신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될 때
그때 다시 찾아와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생각해
뭐야
야
수혁아 너 왜 그랬어
수혁아
왜 그러냐 수혁아
은국이가 시킨 거냐 예
끝이 보이지 않네요 형님
에휴
에휴
최수혁이라는 분이
회장님 명함을 들고 왔습니다
보안 팀 애들 먼저 올리고 네
손님 그 후에 올려
네 알겠습니다
아 진짜
10간 참 빠릅니다 형님 예
축하합니다
받아요 응
전화를 좀 하고 오시지 어
형 이제 저희 그 기업이에요
예 회장님 만나려면 일단
절차라는 게 있고 그런 건데 어
이 갑자기 와가지고 이러시면은
이제 내가 진짜 난감한데 야 이
도로 꼬셨네
마음에 안 드시나 보네
마음에 안 드시나 보네 성준아
너 형 만나러 왔다
형 아니고 회장님
뭐 회장님 이라니깐요
수고했다
three 아침에 보낸 선물은
마음에 들지
네
그쵸 네가 얼마나 아끼었냐
수혁아
여기 정말 근사하지
모든 게 다른 세상이야 이제
앞으로
잘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앞으로
잘해보겠다는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
우리 수혁이가 원하는 건
딴 게 있나 보네
무슨 생각인지
들어 볼 수 있나
말해도 이해 못 할 거예요 형은
분위기 파악을
좀 하셔야 될 거 같아요 형님
내가
알아서 들어 줄게 말해 봐
이미 그때 열심히 했어요
모든 걸 정리하겠다고
뭔 소리야
그냥 냠냠
그때 큰형님 밑에서
끝이 보이지 않았잖아요 우리
우리
우리랑
그래서 뭘 어떻게 살아보게
평범하게요
평범
아니 우리 뭐 안 평범해
다른 무슨
특별한 평범함이라도 있다는 거야
난 지금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수혁아
그만 가보겠습니다
큰일 치룬 될 거야
받아도
하아
지옥의 마음속에는 내가 없었네
옆에 누가 있는지 잘 지켜봐
어지러움 증상은 어떠세요
요즘도 가끔 쓰러지고 그러세요
아니요 괜찮아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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