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젠장!
젠장, 젠장!
젠장!
내가 임신하다니
축하해
- 우리 팀 첫아기야 - 기분 어때?
우리한테 중요한 건 네 건강과 행복이야
이건 재앙이에요
첫 경기가 토요일인데 공격수가 하나도 없어요
그래도 친선 경기잖아
뭐지?
됐다, 좋아 생각해 보자고
그래
- 아는 사람 있어? - 네, 근데 안 돼요
흥미진진하네 계속해 봐
제마라는 공격수랑 뛰었었는데 실력은 확실해요
- 잘됐네! - 근데 몇 년 전에 그만뒀어요
- 법 공부한다고요 - 이의 있습니다!
리치먼드에서 뛸 리도 없고요
그래도 밑져야 본전이니까
연락이라도 해 봐
그래요, 근데 길에서 구하는 게 더 쉬울걸요
그거 흥미로운 생각이네
- 공개 오디션 말이야? - 농담이에요
수학 천재 청소부를 찾을지도 몰라요
아니면 광부 아들 발레 신동이라든지
수전 보일이라든지
좋네
수전 보일이 뭐야?
영국인은 쥐젖을 그렇게 불러?
그게…
우리 서로 하는 말 검색해 보기로 해요
좋아, 그래 공개 선발로 가자고
보스한테 말해 둘게
- 아니… - 좋은 아이디어야
그게… 농담이에요
농담이라고요!
- 테드 - 네
거기서 뭐 해요?
노크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었어요
잠깐
저분이 그 전설의 마타이스예요?
기장님, 착륙 허가합니다 포옹 한번 하죠!
이리 와요
- 낯 안 가린다고 했지? - 이런
AFC 리치먼드에 어쩐 일이에요?
방금 왔고 리베카 사무실에서
섹스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는데
감독님이 문에 부딪혔어요
- 그렇군요 - 직설적이라고 했죠?
난 직설적인 사람이 좋아요
쇼핑몰 지도 같은 거죠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어요
그래요 무슨 일이에요?
선수가 부족해서 공개 선발을 하고 싶어요
발굴 안 된 인재가 있을 수 있잖아요
- 수전 보일처럼요? - 무슨…
공개 선발? 좀 황당하지 않아요?
칠튼 코치 생각이에요
너무 좋네요 당장 하죠
- 네, 그래요 - 정말 고마워요
- 마타이스, 오는 줄 몰랐어요 - 안녕하세요
이러다 영영 못 하겠네
킬리, 무슨 일이야?
토요일 경기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어요
- 그래 - 그래서 미국에서처럼
응원 수건을 만들까 해요
팬들이 빨강 파랑 수건을 흔드는 걸 상상해 봐요
- 그건 값을 매길 수 없죠 - 얼만데?
- 4,000파운드요 - 안 돼
실은 허락해 줄 거라 믿고
사비로 사 버렸어요
믿음 때문에 4천 파운드 날린다는 속담도 있잖아
- 없어요 - 없는데
오늘 밤 주주총회 기대되는 분?
- 없어, 볼일 다 끝났지? - 네
- 정말 고마워, 잘 가 - 그래요
- 반가웠어요, 마타이스 - 네, 반가웠어요
- 섹시남 응답하라 - 시끄러워요
'테드 래소' 시즌 4-3화
안녕하세요 AFC 리치먼드
시즌 1차 주주총회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잘 돌아오셨어요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특히 밀크 자매분들요
두 분 아니었으면 우리 구단은 없었을 거예요
먼저 리치먼드 남자팀 감독이
현재 팀 상황을 자세히 전해 줄 겁니다, 로이 켄트
로이가 왔다!
로이 켄트!
2승 1패, 경기 내용은 다 개판이었습니다
어떻게 굴러갈지 두고 보죠
늘 그렇듯 간결하네요
켄트 감독에게 질문 있나요?
거기 망할 마티 맥플라이
네, 로이 궁금한 게 있는데…
날 뭐라고 처불렀지?
미안해요 켄트 감독님
뭐요?
이번 시즌에 계약 끝나는데
리치먼드에 남을 건지 생각해 봤어요?
그걸 생각해 봤냐고요?
네
그게 당신 알 바 아니란 건 생각해 봤나?
다른 분?
좋아요
더 없는 것 같네요
이제 리치먼드 구단 역사 최초로
여자팀에 관해 논의해 보겠습니다!
어디 가세요?
아직 안 끝났어요
- 저기요? 마이크 나오나요? - 어이
앉아요!
고맙습니다
먼저 최고 마케팅 책임자를 모실게요, 킬리 존스입니다
"킬리 존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리치먼드
3년 동안 공들인 끝에 드디어 선보이게 됐네요
레이디 그레이하운드를요!
이번 주 토요일에 헤이즈 앤 예딩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를 거예요
아무도 관심 없거든요
입 다물어
전 관심 많아요
여기 계신 많은 분도 그럴 거라 믿어요
그래서 여러분께 먼저 알려 드리고 싶어요
우리 남자팀 후원사 핀터 앤 선즈가
올해에는 여자팀도 후원합니다!
"AFC 리치먼드 여성팀 홈 유니폼"
1년도 못 버틸걸?
전 생각이 달라요 여러분의 응원이
위대한 전설의 시작이 될 거예요
보고서 내용은 다르던데요
보고서요? 무슨 보고서 말씀이죠?
인터넷에 떠도는 거요
리치먼드 커뮤니티 안 보시나 보네
네, 안 봅니다
그리고 장담하는데
이분들도 아는 바가 없을 거예요
근데 왜 거기 저 양반 이름이 있죠?
네, 그거요
제가 아직 꼼꼼하게 다 읽지 못했어요
아마추어네, 남자팀이 챔피언스리그에 가야 하는데
왜 여기 돈을 낭비해요?
제이미 타르트도 여자팀 때문에 나갔어요
리치먼드 여자팀은 자격이 있어요
젠장, 젠장, 젠장
"마타이스랑 저녁 약속 있어서 급히 나왔어"
"나중에 얘기할까?"
"보고서 얘기 안 해서 미안해"
"내가 꼭 만회할게 사랑해"
수전 보일!
자느라 저녁 약속 안 왔어?
뭐?
마티, 정말 미안해
오늘 내가 제대로 하는 일이 없네
괜찮아, 내일 이른 저녁 다시 예약했어
- 다행이다 - 웨이터가
당신 존재를 안 믿더라고
하긴, 여자친구한테 바람맞은 거보다 그게 낫지
진짜 여자친구한테 말이야
미안해
근데 걱정 마 내가 만회할게
- 잠깐, 잘못한 건 나잖아 - 알아
하지만 내가 만회할 거야
이거 안 돼요 못 하겠어요!
내가 도와줄게
자, 아빠 쪽으로 돌아 봐
아빠 따라 해 깃부터 올리고, 그렇지
근데 교복은 왜 입어야 해요?
단체복을 입으면 소속감과 자부심이 생기거든
나보다 큰 무언가의 일원이 된 것처럼
팀이 유니폼을 입는 것도 그래서야
그리고 다른 이점도 있는데
아이들이 사회적 지위나 외모 같은 것에
신경 쓰지 않게 해 주지
하지만 옷이 똑같아도 키, 골격 같은 신체 조건이나
집안 재산 같은 건 다 다르잖아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 좋은 지적이야
근데 따지고 들면 끝도 없어
교복은 창의성과 자기표현 개성을 억압하잖아
하지만 너무 귀여워
천천히 안 가도 돼 내 무릎 멀쩡해
아침마다 쑤시는 거 알아요
친구 중에 전문의 있다니까 언제든 오래
둘 다 신경 꺼
넌 첫 등교나 걱정해
그 옷 꼬락서니하고
교장이 엘튼 존이야?
엘튼 존 경이죠
내가 만든 거예요
이런 게 엣지란 거예요
삼촌은 이런 게 좀 필요해요
이건 미니멀리즘이란 거야
삼촌은 14살 때부터 '미션 임파서블' 등장인물처럼
입고 다녔어
- 그래 - 이거는…
토요일 경기 때 신으세요 내가 만든 행운의 부적이에요
반짝이를 처박아 놨네
맘에 아주 쏙 들어
고맙다, 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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