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헤이든 고등학교'
'워리어스 홈구장'
세븐틴 어게인
'마이크 오도넬 1989년'
오도넬, 경기에 대비해 체력을 아껴
몸 푸는 거예요
오늘 스카우트 담당자도 보러 온대
네가 절반만 뛰어도 너한테
전액 장학금을 주겠다고 나설걸
대학도 공짜고 세상이 다 네 거야
감사합니다
선수들 모여 사진 찍자
카메라 부수지 말고
기다려야 해 네드가 안 왔어
뭐 어때? 물 담당인데
어쨌든 간에 네드도 농구부야
미안! 늦었어!
하지만 게임 도중에
괴물과 싸우는 동료를 두고 올 순 없잖아
저것 봐 마법사 아가씨네
우린 절친한 친구고 난 늘 네 편이지만
드레스 입고 나타나면 나도 대책이 없어
오도넬! 게이 친구 데리고 사진 찍으러 와라
- 네 - 잠깐만
꼬맹이가 명패를 들어 됐어
좋아 뒤쪽 간격 좁히고
사진이 잘 나와야 여자들한테 점수 따지
찍는다 셋, 둘, 하나
바닐라 아이스!
경기 있으니 준비하자
안 출 수가 없었어
이런! 저기 봐
저 절세미녀는 누구지?
아, 내 여자친구지
몰살시켜!
- 우리 예쁜이 왔네! - 그래
정말 잘 와줬어 스카우트 때문에 너무 긴장돼
이번 경기에 앞날이 다 걸린 듯해
그래 그 기분 알아
별일 없는 거지?
전부 아주 순조로워
- 전부? - 그래
오도넬!
가야겠다 이따 봐
괜찮아?
- 이따가 얘기하자 - 아니, 말해
중요한 밤이잖아 가서 즐겨
네가 말을 안 하면 마음이 불편해
알았어
오도넬!
정신 차려!
오도넬!
뭐 하는 거야?
스카! 스카!
스칼렛
- 뭐 하는 거야? - 너야말로 뭐야?
우리 둘이 함께 해결하는 거야
- 이 경기는 네 미래야 - 아기가 내 미래야
- 미쳤구나 - 네가 내 미래야
전부 내던지게 놔두지 않을 거야
'마이크 오도넬 현재'
여기 묵게 해줘서 고마워
그게 뭐 대단하다고
- 캡틴 시리얼 좋아해? - 그래, 좋아해
마이크
기분 처진 건 아는데 내 말을 들어 봐
부인한테 쫓겨나고 애들이 아빠에게
정나미가 떨어진 걸 안 좋게만 보는데∙∙∙
- 사실 진짜 안 좋지 - 그래
조금도 좋지 않아
그런데 오늘 크게 승진하지?
그래, 맞아
오늘은 인생 역전이야
본때를 보여줘
싸랑한다!
아무튼∙∙∙
이렇게 무마하라는 방침이 왔습니다
어쩌면 어떤 상황에선
4시간 발기하는 게 꼭 나쁘지는 않다고요
'발기 = 좋은 것'
다음 순서로
드디어 신임 판매 지부장을 지명할 시간입니다
- 그렇지 - 알다시피
제약업계에 뛰어든 지도 벌써 2년째인데
판매 지부장의 조건이 뭔지 늘 질문을 받죠
리더십
용기
성실성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애사심입니다
축하합니다 마이크
옆으로 비켜줘요 신임 지부장 웬디, 축하합니다!
세상에! 세상에!
가서 약들 팔아요!
잘했어, 웬디!
수고했어요
업무 때 봐요
마이크! 무슨 일인가요?
무슨 일인지 말하죠 지금 장난해요?
웬디는 2개월 됐고 난 16년이에요
실적도 제일 좋고요
칭찬으로 생각해요
회사의 뜻은 이런 거죠 '승진시키기엔 너무 훌륭해'
- 교활한∙∙∙ - 여보세요
웬일이야? 아니, 시간 있어
알아 그 여잔 복식 파트너고∙∙∙
여직원 중 하나만 승진이라니! 너희들 덕분이야
- 네가 잘한 덕분이지 - 고마워
웬디! 웬디! 웬디!
어쩜! 세상에!
기분 더 내자 TGI 프라이데이스 가는 거야!
멋지다!
'워리어스'
마이크 오도넬
구면인가요?
아니 하지만 난 자넬 알아
그러세요?
재능을 살리지 못한 고등학교 스타
그런 친구들은 언젠가 모교를 방문해
화려한 옛 시절의 사진을 보며
거기 우두커니 서 있지
과거 속에 사는 사람들 같아
과거 속에 살면 좋겠죠
그때가 나았어요
전부 다시 하고 싶겠군?
바로 그거예요
확실한가?
그럼요
- 아빠 - 안녕하세요!
- 아가씨들 - 웬일이세요?
얘기 중이었는데
근데 없네?
아무튼 일이 일찍 끝났기에 같이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 하고
같이요?
- 왜요? - 가서 동생 데려와
또 뭐가 필요하세요?
괜찮아요
왜 그래? 제일 좋아하는 곳이잖아
- 생일날이면 왔지 - 8살 때 말이죠
농구 시즌이 왔는데
- 준비됐니? - 네
외곽 슛 연습했고?
- 패스는? - 좋아요
- 드리블은? - 진짜 좋죠
그냥 좋은 정도로는 장학금 못 타
탁월해요 탁월하단 거였어요
그래야지 덩치는 상관없어
기량이 중요하죠
바로 그거야!
누나 조지타운 대학에 들어갔어요
매기, 굉장하구나!
소리 좀∙∙∙
자, 또 보자
사랑한다 얘기 즐거웠어
무슨 짓이야?
무슨 짓이냐고!
어이! 내 물건이야
왜 우리 뜰을 부수는 거야?
우리 뜰이 아니라 내 뜰이지
당신은 우릴 버렸고 난 뜰을 갖기로 했잖아
고객을 위한 전시장으로 쓰려고
- 무슨 고객? - 조경 말이야
조경?
내 능력을 보여줄 거야
이혼 결정은 2주 뒤야 이럴 권리 없어
지난 18년 동안 내가 당신 발목 잡았다고
투덜대는 걸 참아 왔는데 이럴 권리도 없다고?
- 내가 정성껏 꾸민 거잖아 - 그랬어?
정말? 바비큐 화덕도?
그래
내 기억엔 1시간 동안 해보다가
그 후 이틀 동안 투덜거렸지
대학에 갔었다면 일꾼 쓸 형편이 됐을 거라고
- 이틀 내내는 아니었어 - 아니면 저 그물 침대
그래
지겹다면서 매달다 그만뒀지
내 입장도 생각해봐
내 인생에 너무 실망해서 그래
난 결혼해 달라고 한 적 없어
그래, 내가 발등 찍었지
그래
그럼 이제 그럴 필요 없어
서로 걸림돌은 되지 말자
- 스카∙∙∙ - 이혼 법정에서 만나
스칼렛!
나오미!
- 왔네? - 당연하지
신부 들러리였으니 이혼할 때도 손을 잡아 줘야지
명심해 늘 처음이 제일 힘든 거야
- 마이크 - 나이오미
- 나오미지 - 그거나 이거나
가자, 결혼 시장에 다시 나가게 해줄게
꽤나 인기 좋겠네
손톱 밑에 퇴비가 낀 10대 자식 둘 딸린 싱글맘
인기 좋을 거야 네 엉덩이는 12세 소년 뺨쳐
멋지네 우리 딸이 들었어야 하는데
제모는 언제 했어?
안녕, 마이크
안녕
확실한가?
맙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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