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옛날 옛적 평화롭던 한 왕국에선
모두가 두려움 없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림자 속에
거대한 악이 도사리고 있었죠
그 괴물은 경고도 없이 공격해 왔고
앞을 막는 모든 걸 파괴했습니다
하지만 암울하던 그때 한 영웅이 출현했죠
그녀의 이름은 글로레스
네가 있던 어둠으로 돌아가라!
글로레스는 백성을 지키겠다 맹세했고
정예 기사단을 훈련시켜 그들의 후손이
대대로 왕국을 수호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행복한 미래를 원한다면
절대 경계를 늦춰선 안 됩니다
괴물들은 항상 우릴 노리고 있으니까
"1,000년 후"
안녕하십니까!
글로로돔에서 생중계로 전해드립니다
- 저는 네이트 나이트 - 알람자팜 데이비스예요
오늘은 기사 임명식이 있는 날입니다
그렇죠?
맞아요, 그리고…
"글로로돔"
1,000년 역사상 가장 논란이 된 임명식이죠
흥분과 긴장감이 느껴지실 겁니다
시작한다!
바로 오늘 밤 전통이 사라지고
한 사람으로 인해 왕국이 영원히 바뀝니다
발리스터죠
기사가 되려는 불가능한 꿈을 가진 아이
괴물들을 처치하고 왕국을 지키러 왔다!
불가능한 일이지만
국왕께선 충격적인 결정을 내리셨죠
물론 귀족 혈통은 아니지만
영웅의 심장을 가진 아이입니다
발리스터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사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죠
발리스터의 동기는 다름 아닌…
- 암브로시우스 골든로인! - 안녕
글로레스의 직계 자손이자
가장 촉망받는 신세대 기사입니다
발리스터가 합류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의 안전이 평민 손에 맡겨집니다
좀 불안하죠
글로레스가 원한 건 이게 아니에요
국왕께서 실수하신 거야
이제 하나의 질문만이 남아 있습니다
왕국은 부적격일지 모르는 기사를
받아들일 것인가?
"자격 있나?"
'왕국은 부적격일지 모르는 기사를'
'받아들일 것인가?'
알았어
'발리스터는 일생일대의 날에 울상을 지을까요?'
울상이 아니라 생각 중인 거야
생각하는 표정이야
어이, 생각하는 표정 날 봐
넌 우리 중에 최고고 가장 노력했어
기사가 될 거야!
알았어
그래도 사람들이 날 싫어하면?
왕국의 영웅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어
널 사랑해 줄 거야
나처럼
내빈 여러분
기사 임명식이 곧 시작되겠습니다
검 받으시죠
검 받으시죠 카트 건드리지 마요
알았어, 진정해
검 받으시죠
발리스터, 있잖아
지금까지 너한테 못되게 굴고
네가 주제넘는다고 생각했어
그런데?
그런데 뭐?
더 할 말 없냐고?
내가 사과라도 할 줄 안 거야?
진짜 웃기는 놈이네
멍청하기도 하지 좋네, 재밌어
어이, 얘들아!
발리스터가 내가 자기한테 사과할 줄 알았대
검 드릴까요?
고마워
- 발리스터 씨 - 야, 종자
진짜 기사랑 찍어 불우이웃 특채 말고
하이파이브!
- 세게 좀 쳐라 - 혹시…
생도들
왕국을 수호하는 것은 최고의 소명이다
경계를 늦추지 말고
나약해지지 말고 글로레스의 의지가 되어라
- 네, 단장님! - 감사합니다, 단장님
감사합니다, 단장님
- 감사합니다, 단장님 - 감사합니다, 단장님
발리스터, 오늘 왕국은 네 진면목을 볼 거다
감사합니다, 단장님
- 단장님 - 감사합니다, 단장님
꼬리 흔들기는
내가 단장님 애제자란 뜻이야?
왕국의 새로운 영웅들이 입장합니다!
골든로인!
내빈 여러분 국왕 폐하십니다
호응 유도 잘 봐
암브로시우스 골든로인을 기사로 임명하노라
왕국의 영웅이여
일어서라, 기사여
시작이네
고대하던 순간이구나
황송하옵니다, 폐하
백성들이여, 오늘부터…
원하는 자는 이 검을 들어도 좋다
자격만 얻는다면
이 청년은 몇 번이고 그 자격을 얻었다
검을 바쳐라
발리스터 볼드하트를 기사로 임명하노라
왕국의 영웅이여!
"발리스터 볼드하트 경"
- 볼드하트! - 이야!
볼드하트!
이야!
볼드하트! 좋았어!
볼드하트!
축하한다, 볼드하트 경
영웅들의 새 시대를 열어 주거라
체포해라! 폐하를 시해했다!
- 잡아라! - 폐하를 시해했다!
모두가 해피엔딩을 맞는 건 아니에요
여긴 그런 왕국이 아니니까
"왕국"
"우왕굳"
그리고 이건 그런 이야기가 아니니까
국왕 시해자가 도주 중입니다
"현상수배"
왕국이 떨고 있습니다
깜짝이야!
글로레스의 괴물 버금가는 증오의 대상이 됐죠
- 애초에 출신이… - 귀족을 싫어했어요
- 평민이잖아요 - 역겨운 놈
- 왕국의 적이에요 - 살인자죠
괴물이에요
완벽한 사람이야
"니모나"
"국왕 시해자 도주 중"
- 희한하네 - 안녕, 보스
은신처 맘에 드네
쓰레기와 슬픔의 냄새가 아주 잘 어울려
- 잠깐, 너 누구야? - 나는 니모나
- 어떻게… - 팔 죽인다!
- 피 많이 났어? - 뭐?
- 예전 팔 가져왔어? - 아니, 놔!
얘 왜 이래?
- 가져도 돼? - 뭐? 내려놔
여자애들이 만질 물건 아니야
여자애들?
내가 몇 살 같은데?
글쎄, 열 살?
- 적어? 더 많아? - 애들 안 겪어 봤지?
난 그편이 좋아 그만 나가
취직하러 온 건데
취직? 무슨 취직?
지원서 보면 알아
그림만 잔뜩 있잖아
되게 불편한 그림이네
나잖아
코뿔소 타고 있네
경비병들을 케밥처럼 꿰어버렸잖아
그래, 맘에 들어?
역시 이미지가 있어야 이력서가 산다니까
- 뭐? - 위야
그 일자리 말인데
무슨 일자리?
네 조수 자리
널 내쳐버린
잔인한 세상에 복수하는 거 도와줄게
마을 약탈할까? 잠수 타고 있다가
재에서 부활한 불사조처럼 일어서서
정부를 무너뜨려?
아니면 얘기만 하고
너의 검은 욕망이 뭔지 몰라도
조수가 나타나셨단 말씀
- 난 그런 거… - 악당은 조수가 필요해
- 나는 악당이… - 살인 계획 죽인다!
- 살인 계획? - 다음 타깃들이야?
누구 먼저 죽여?
"동기?"
- 아무도 안 죽여 - 이 사람
- 뭐? - 패고 싶게 생겼어
하긴 그렇긴 해
아니, 잠깐 살인 계획이 아니야
결백 계획?
결백은 무슨
잠깐, 너 악당이 아니란 소리야?
그래!
악당 맞는데?
아니, 악당 아니라니까
내가 살인자가 아니라서 실망한 거야?
뭐, 조금
- 여기까지 해 - 왜?
진짜 악당이 있어 도움을 청해야 돼
- 네 도움 말고 - 알았어! 그럼 누구?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