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본 영화는 섬광 장면을 일부 포함하고 있어서"
"빛에 민감한 시청자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세기의 문턱에서 프리드리히 니체는 신은 죽었고"
"인간이 신을 죽였다고 선언했다"
"이는 인간이 자신을 신이라 여기는 오만을 낳았다"
"그러나 신으로서 인간이 일으킬 수 있는 건 재앙뿐이었고"
"섬뜩한 혼돈으로 이어졌다 신을 대신할 수 없다면"
"우리 안에 창조한 공간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2002년, 데이비드 보위"
시간은
가장 복잡한 표현 중 하나다
기억이 뚜렷해졌다
시간은 현재에 머무르지 않은 채
과거와 미래를 가로지른다
오히려 처음에는 현재에 무관심해 보인다
도저히 헤아릴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돈다
그 단어는 이해되고 의미를 부여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당신은 왠지 그 단어가 지목하는 게
자신이 아니라고 여긴다
시간은 당신을 휩쓸고
아마도 인간이 아닌 불가사의한 존재와
대화를 나눈다
당신은 흥미를 느끼다 못해
사로잡히고 말 것이다
당신은 더 심오한 존재를 알고 있다
어쩌면 시작도 끝도 실재하지 않다는
일시적인 위안일지도 모른다
"보위"
한순간에 의미의 외면이 경계를 초월하며
당신은 심오하고 어마어마한
미스터리를 이해하려고 고군분투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영원한 건 없다
그게 중요한가?
그게 신경 쓰이나?
완전한 무정부 상태로
이끌지 않아도 되는 영구적인 혁명은 없습니다
세상이 전쟁에 기대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자벌레야
자벌레야
마리골드의
길이를 재고 있니
너와 그...
그 순간들은 남김없이 사라질 것이다
이윽고
마치 눈물처럼
내가 쓰러지면
달의 먼지가 날 덮어 줄 거야
달의 먼지가 날 덮어 줄 거야
내가 쓰러지면
달의 먼지가
날 덮어 줄 거야
"도와줘"
"산타크루즈 미스터리 스폿"
"화성"
- 뭐가 그렇게 속상해요? - 보위를 못 봤어요
뒤로 돌아온다고 했단 말이에요
- 보고 싶어서 얼마나 기다렸는데 - 보위 손에 키스했어
뭐라고?
- 뭐가 그렇게 속상해요? - 보위는 멋지다고요
- 뽀뽀했다! - 보위 손에 뽀뽀했어요!
뽀뽀했다고요!
소문과 의문이 무성합니다 '그는 누구인가'
'정체가 뭔가 어디에서 왔는가, 외계인인가'
'변태인가, 위험한가'
'똑똑한가, 멍청한가 부모님께 잘하나'
'진짜인가, 가짜인가, 제정신인가 성별이 뭔가, 로봇인가', 다 뭐죠?
여러분, 데이비드 보위입니다
- 5초 전입니다 - 테이크 5
- 차원이 다른 친구죠? - 보위는 달라요
그런 음악은 보위만 만들 수 있어요
- 이성으로 끌리나요? - 달아오르게 하잖아요
데이비드는 최고예요, 다시 말하죠
데이비드는 최고예요, 다시 말하죠
데이비드는 최고예요 토요일에 봤는데 환상적이었죠
어디든 따라갈 거예요 최고라니까요
정말이에요 데이비드는 최고예요
저기, 화장하려고 허리 안 굽혀도 돼요
보기에 멋지니까 입죠
보위는 별나지만 섹시해요, 맞지?
그렇다니까요, 정말로요
"슈퍼스타"
제가 괜찮게 꾸밀 수 있다면
대중도 자신과 밀접한 패션이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거울에 비친 모습을 보고요?
네, 그게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보여 주거든요
파월 씨, 젱킨스 씨
- 영국 정책은... - 매우 천천히 가겠습니다
사업가들은 대체로 기뻐하겠군요
일단 보세요
- 잘 지내시죠? - 네, 고맙습니다, 안녕하시죠?
- 잘 지냅니다 - 좋아요, 다들 잘 지내시죠?
보위 씨는 옷으로 자신을 표현하시는데요
평범하게 살다가 문득 이랬나요?
'하느님 맙소사 눈에 띄려면 남달라야겠어'
하느님께 청한 적은 없어요 항상 제 뜻대로 행동했죠
14세 때 모드족이 된 후로 한결같았는데
항상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옷을 입었어요
단조로워지는 걸 피했죠
사람들의 반응을 얻고 창작을 할 힘도 얻는 거죠
여성 팬 못지않게 남성 팬도 많으실 텐데요
네
양성애자 선언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셨잖아요
전혀요, 아는 남자도 꽤 많죠
어떤 사람들은 보위 씨가 양성애자라고 밝히며
어떤 면에서는 그 사실을 과시한다고...
누가 그런 걸 자랑하죠?
"정숙"
왜 72년, 73년도에
양성애가 흔해졌다고 생각하세요?
흔해졌다기보다는 일종의 인정을 받게 됐다고 하죠
우리가 왜 진보적인 행동의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예전에는 한 가정의 가장이라면 누구나
벌이가 넉넉한 좋은 직업을 원했을 거예요
가족 부양에 문제없는 합리적인 소득과
승진 기회를 주는 일자리요
카메라 어디 있죠? 저기 있네요
하지만 그런 시대는 끝났고 대중은 사회에서의 역할을 원해요
사회적인 위치를 갖고 싶어 하죠
각각의 개인으로서요
자아를 찾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많을 거예요
이 구두는요?
남자 구두예요, 여자 구두예요? 양성애자 구두인가요?
그냥 구두예요, 바보 같기는
기분 좋은 흥분이 감돌아요
일반적인 사회 구성원한테 금지된 영역에 진입하는 일에요
미시와 거시, 음과 양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기준은
딱 잘라 말할 수 없어요 절대적인 건 없죠
번식이 가능한 그리스 신의 계보를 잇도록
대사제 같은 인물을 세우려는
무의식적인 움직임이 있었던 거 같아요
특유의 중성적인 특징으로 여성성과 남성성을
모두 아우르며
평범한 사람을 뛰어넘는 수준에 도달한 존재요
푸딩 같았어요 새로운 아이디어의 푸딩요
우리 책임이었다고 생각해요
1971년에 21세기를 창조하는 일요
그저 과거의 모든 걸 날려 버리고
확립된 가치와 각종 금기에 죄다 의문을 제기하고 싶었어요
모든 게 쓰레기고 쓰레기는 전부 멋지죠
정말 새로워요 이런 건 평생 처음 봤어요
전 우주 훈련생이고 보위는 지휘관이에요
자신만의 다른 우주에서 왔죠
- 무슨 우주에서요? - 보위의 우주요
다들 그런 옷을 입고 당당히 돌아다녀요
보위가 해낸 거예요 장벽을 무너뜨렸죠
환상 속에 사는 기분이에요
- 무슨 환상인가요? - 보위라는 환상요
전 AC/DC를 좋아해요 무슨 말인지 아시죠?
의상으로 전하려는 게...
의상으로 본인을 표현하시는 건가요?
아뇨, 단언한 적 없어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확신한 적 없죠
아주 참신하네요
아무도 하지 않았던 이야기 같아요
진짜로요 그래도 대략 설명해 주시겠어요?
전 수집가예요
일상적으로 다양한 성격과 아이디어를 수집하죠
보잘것없는 엉터리 철학도 갖고 있고요
- 아주 사소한... - 신을 믿으시나요?
- 네? - 신을 믿으시냐고요
어떤 에너지가 있다고는 믿는데
거기에 이름을 붙이고 싶지는 않아요
어떤 형태든 숭배하는 것이 있나요?
글쎄요, 삶이요
전 삶을 정말로 사랑해요
일종의 정신적인 기반을 가지려고
일평생 고군분투했어요
저 자신의 영적 기반을 통합하려고 분투했던 거 같아요
화요일에는 불교 신자였고 금요일에는 니체에게 빠져 있었죠
때로는 불교에 관심을 가지고
불교 수련회에 참가한다고요?
제가 그 당시에 느꼈던 게 뭐냐면
부처는 자신이 인간에게 바랐던 모든 것에 대한 해답이지만...
그때부터 뇌리를 떠나지 않는 건
인생의 무상함과 덧없음이었어요
제가 수련하던 내용을 통틀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유일한 내용이었죠
세상에 영원한 건 아무것도 없어요
만물은 다른 속도로 변하죠
어떤 것은 완성된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것보다 느리게 움직일 뿐이에요
변화는 늘 필연적이기 마련이죠
제게는 언제나 어떤 주제가 있었어요
탐색이라는 주제요
제 생각에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예술가들은
매번 한 가지 질문으로 회귀해요
'나와 우주의 관계는 무엇인가?'
어떤 형태든 그게 핵심이죠
누구나 고민하는 본질적인 질문일 거예요
마지막 순간에 모두 그런 생각을 하겠죠
- '지기'가 뭐죠? - 지기는...
메시아 록 스타의 전형을 정의하고 싶었어요
그게 전부였죠
가부키 연극의 장식과
마임 기법 비주류 뉴욕 음악을 동원했어요
저에게 지기는 단순한 거예요
외계에서 온 록스타에 불과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지기를 재해석해서
제가 설정한 것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만들어냈어요
지기는 존재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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