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150 خط.
이쪽이야, 서둘러!
여기야!
- (여자2) 무슨 일이지? - (남자3) 괜찮아?
"나간 미궁 도시"
이것은 첫 번째 수라의 이야기다
"1화 버드나무 검의 소지로"
"탐색사 양성교"
머나먼 갈고리발톱의 유노에게 있어 이 이야기는
학교 친구인 뤼셀스에 대한 기억에서 시작된다
"미니어 머나먼 갈고리발톱의 유노"
사술이란
발언자의 종족이나 언어 체계를 불문하고
말에 담긴 의지를 통해
여러 자연 현상을 왜곡하는 주술의 총칭이다
사술을 행할 수 있는 곳은 이 세상뿐이며
흔히 말하는 '손님'의 세상에서는
다르다고 알려져 있지
유노!
오늘 약속 있어?
따로 약속은 없는데
왜?
역술 좀 가르쳐 줄래?
뭐? 내가?
응, 네 특기잖아
다른 사술에 비하면 나은 편이지만…
그럼 부탁할게
알겠지?
응
우리가 사는 나간 미궁 도시는
마왕 자칭자인 키야즈나의 대미궁을 중심으로 발달한
학자와 탐색사들의 도시였다
해치웠어!
설마 대미궁에서 나타날 줄이야
도굴꾼이라도 쫓아 나온 거겠지
다시 움직인다!
각인이다! 생명의 각인을 찾아!
이런 식이야?
뤼셀스가 나간의 돌에게 청한다
하늘의 음계, 붉은 물결, 춤춰라
응, 잘했어!
그건 독초야
정말?
그래서 중앙 왕국은
서방 연합 왕국의 세피트 님을 왕으로 옹립해
황도를 세운 거야
와!
넌 좋아하는 사람 있어?
뭐?
저 대미궁에는
우리가 어른이 되어도 다 발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비밀과 유물이 묻혀 있대
응
과거가 어떻든 신분이 어떻든
영광을 누릴 수 있을 거야
응
이제는 두려워할 필요 없어
진짜 마왕은 죽었고
공포의 시대는 끝났으니까
앞으로는 둘이서 영광 가득한 미래를 꿈꿀 거야
하지만 그런 미래는 없었다
뤼셀…
뤼셀스!
아파!
말도 안 돼
그만해!
도와줘
싫어
오지 마!
죽을걸…
나도
같이 죽을걸
그 누구도 몰랐다
아무것도 몰랐던 거다
진짜 마왕이 죽었다 해도
끝난 게 아니란 것을
이제 다 싫어!
유노가 휘피케의 화살촉에게 청한다
축은 검지, 격자의 별
폭발하는 불꽃, 돌아라!
뭐야?
왜 이런 공격에 죽어?
겨우 이 정도였다면 뤼셀스도…
구할 수 있었을 텐데!
구할 수 있었을 거야
유노가 휘피케의 화살촉에게 청한다
축은 검지, 격자의 별
폭발하는 불꽃, 돌아라!
그래, 죽여 봐
어서
어차피 날 죽일 거잖아!
잘됐네! 나도 죽고 싶었어!
그래, 나는…
안녕
너, 죽는 거 좋아하냐?
응?
죽는 거 좋아하냐고 물었잖아
응
아니야
무슨 대답이 그래?
너무 아깝잖아
이제부터 재밌어질 건데 말이야
재밌어진다고?
그래, 모든 게 다 사라지고 나서가 진짜야
어디로 가든 뭘 하든 전부 네 맘대로지
정말 최고라고
이건 이가 빠진 연습용 검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야
설마
넌 손님이야?
이 동네에서도 그렇게 불러?
뭐, 어떻게 부르든 자유지만
시시하네
이럴 수가
이걸 전부 다…
이 세상에도 기계가 있었구나
이름이 뭐더라? 골렘?
이 정도 해치워 봤자 몸풀기도 안 돼
몸풀기도 안 된다니?
이거 못 먹는 풀이었어?
그거, 근속초라는 독초야
그럴 것 같더라
야, 먹을 건 없냐?
너도 도망치는 게 좋을 거야
지금 당장!
네가 아무리 강해도 이 도시는 이미 끝장났다고!
야, 화내지 마 뭐가 끝장인데?
몰라서 물어?
저게 안 보여?
검 한 자루로
저것도 해치울 수 있단 말이야?
대미궁 자체가
거대한 골렘이었던 거야
진짜 마왕을 물리치려고 만든
괴물일지도 몰라!
좋아
먹을 거 없냐?
풀이든 벌레든 상관없어
아직 아침도 못 먹었거든
휴대 식량이라면 있어
하지만 그렇게 맛있진 않을 텐데
잔말 참 많네
그럼 그거 나 줘
교환하는 거야
교환?
대신에 저 덩치를 해치워 줄게
안 그래도 저놈 차례였거든
재밌을 것 같지 않아?
최고야
넌 대체 뭐야?
야규 신카게류 야규 소지로
바로 내가 지구의 마지막 야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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