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125 خط.
“원작: 휴우가 나츠”
“비취궁, 마오마오”
어떻게 할까?
어떻게 할까요?
“이 이야기는 모두 허구로”
“실제 사건과 관련이 없습니다”
펑밍의 처형 후
펑밍의 친족들은 재산을 몰수당했고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전원 육형에 처했다
범행은 펑밍의 독단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주인인 아둬 비에게는 책임이 미치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리고 지금
펑밍의 가족 및 그 관계자의 명부가 여기에 있다
명부에는 상업 거래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양봉업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고
후궁 안에도 그 관계자의 자녀가
80명쯤 있습니다
2천 명 중 80명이라...
적중률이 상당히 높군
“비취궁, 마오마오”
약사를 납치해 팔아넘긴 것도
그 관계자 중 하나의 짓이야
원하신다면 은폐하겠습니다
‘원하신다면’
그렇겠지
옳고 그름은 관계없어
내 말대로 될 테니까
평민과 귀족 사이를 구분 지으려 하는 그 소녀는
아무리 싫은 명령이라도 받아들일 거야
명령을 내리는 건 간단해
쉽게 결정하면 돼
은폐하면 후궁에 붙잡아 둘 수 있어
하지만 만약 그것이 소녀의 뜻에 반하는 행위라면...
원해서 온 곳도 아닌 장소에 강제로 잡혀 있었다는 걸 알면
그 소녀는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리 둘 사이의 경계가
더 벌어지게 될까 봐 이토록 두렵다니
진시 님
단순히 써먹기 좋은 장기짝 아니었습니까?
- 대량 해고? - 그렇다니까
그 가문과 거래가 있었던 집안의 딸들은
전부 해고될 거래
그게 인원이 제법 되나 봐
흠
내 주변에도 갑자기 잘려서 곤란한 애들이 꽤 있어
거래처가 무척 많았나 봐
왠지 안 좋은 예감이 드네
지금 당장 해고당하는 건 곤란해
시기가 나빠
리하쿠 이후로
돈 잘 쓰는 손님을 할멈한테 아직 못 보냈어
지금 돌아가면...
다녀왔어
손님 받아라!
나 분명히 팔려 갈 거야
마오마오?
예전에 확인했던 서류상의 내 출신은
교역 일을 하는 상인 가문이었어
펑밍의 양봉 집안과
무슨 접점이
있었을지도 몰라
진시 님!
별일이군, 숨을 헐떡거리다니
- 저기... - 진정해, 얼굴이 새빨갛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알겠다, 안에서 이야기하지
이번 대량 해고 때문이겠지?
네
- 저는 어떻게 됩니까? - 여기 명부다
“비취궁, 마오마오”
해고라는 말씀이군요
어떻게 하고 싶지?
단순히 써먹기 좋은 장기짝 아니었습니까?
교쿠요 비의 시녀가 된 후로
독도 시식하고 약제실도 드나들 수 있으니
현재 생활에 만족해
하지만 난 한낱 궁녀일 뿐
해고하지 말라고 부탁할 입장이 아니야
매달리는 표정을 지어서는 안 돼
저는 한낱 궁녀일 뿐입니다
시키시는 대로 허드렛일이든
식사 시중이든 독 시식이든 명령하시면 다 하겠습니다
‘명령하시면’
그래
명령받으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 다 해낼 거야
급료가 깎여도 불평 안 해
팔려 가기 전까지 시간을 벌 수만 있으면 돼
그러니까 해고만 하지 마
알겠다
그렇다면...
보수는 후하게 쳐주마
- 예? - 교섭 실패
마오마오는 해고당했다
영차
언제까지 그러고 계실 겁니까?
역시 붙잡으셨으면 좋았을 것을
말 걸지 마
해고 통지를 받은 그다음 주
샤오마오는 유곽으로 돌아갔다
예의 바르게도
신세 졌던 곳을 모두 돌며 인사를 했다고 한다
후회해도 난 몰라요
진시 님이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잃어버렸을 때마다
더 신기한 장난감을 찾아주느라 지금껏 얼마나 고생했던가...
저게 더 좋아!
아니야
그 소녀를 장난감으로 취급해서는 안 될지 모른다
도구로 다루고 싶지 않았기에 붙잡지 않으신 거니까
정말 손이 많이 가는 귀찮은 주인이야
대신할 것을 찾지 못한다면...
그 무관을 만나야겠군
우울해, 삐졌어, 슬퍼...
역시 주근깨는 없는 게 나아
입술연지는 내가 빌려줄게
설마 마오마오와 함께 연회에 가게 될 줄이야
오늘 밤 일은
기루 밖에서 열리는 귀인의 연회다
기녀를 저택으로 부르려면 비용이 많이 든다
게다가
하룻밤 술자리로 1년 연봉을 탕진한다는
녹청관 세 아가씨를 한꺼번에 부르다니
돈이 정말 많은 사람인가 봐
같이 간다고 해도
내 역할은 언니들을 돋보이게 하는 거야
응, 마오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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