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한나?
- 지금 퇴근하는 거야? - 네
비전 선언문을 완성할까 했거든
- 이사회 전에 끝내야 해서 - 네
대신 내일 야근할게요 일주일 내내 늦게까지 하려고요
좋아
올라랑 나는 팝콘 먹으면서 금요일 퀴즈를 준비하고 있어
좋네요
"알림 배란일"
"내가 그걸 시작한 이유"
"택시 스톡홀름"
아니, 뭐 하는 거야?
자기
그냥 가세요
- 저녁 먹기로 했잖아 - 문이 열려 있는데요
그래, 7시에 먹기로 했지
그래, 지금 몇 신데?
7시는 아니야
8시 5분 전입니다
- 하지만 베이비시터가 있잖아 - 그렇지
좀!
지금은 그럴 기분이 아니라고
기분? 그러기로 했잖아
가요, 안 가요?
죄송합니다
뭐?
너, 주차 딱지 떼였어 차를 옮겨야 했다고
- 여기요 - 고마워요
음료를 주문하시겠어요?
네, 모에트 한 병 '모엣'이라고 해야 하나?
네, 알겠습니다
오늘 뭘 축하하는 거지?
우리, 미래
어쩌면 말야
좋아
그럼 드디어 했다는 뜻이야?
정말 내가 그랬으면 좋겠어?
6개월 전에 이 자리에서 얘기하지 않았나?
다음 달에 회사 그만두고
운동도 하고 스트레스도 안 받고 뭐 그런다고 했잖아
그런데 일이 재밌어졌잖아 구매력이 있는 것도 좋고
자기한테 줄 게 있어
아니, 우리한테
- 이게 뭐야? - 2주 후에 도착해
장난해?
샴페인입니다 모에트와 아주 비슷하죠
나한테 말도 없이 테슬라보다 비싼 소파를 샀어?
깜짝 선물 좋아하잖아 깜짝 선물 좋아한다면서?
침대로 아침을 갖다주는 게 깜짝 선물이지
'스완'이라는 거대한 소파라니 반가운 선물은 아니네
내 돈으로 샀어
- 메뉴는 보셨나요? - 네, 지금 보려고요
네
네가 나보다 돈을 더 많이 버니까 내 생각은 상관없어?
아니, 설마 그런 거 아니야, 미안해
인제 준비되셨나요?
지속 가능하게 소싱한 필그림 가리비를 추천합니다
- 고마워요, 그거로 하죠 - 네
- 또 그러네 - 뭘?
내가 뭘 먹을지 결정하는 거 내가 다른 걸 원할 수도 있잖아
- 다른 거라면... - 네
'록키 마운틴 오이스터'라는 다크호스도 있답니다
- 네, 그거 주세요 - 그럴까요?
방금 황소 고환 주문한 거 알지?
7, 8종 모둠으로 주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명이시니 같이 나눠 드실 수 있어요
이 사람 선택이에요
선택해
네
그러면...
칭어, 아니, 청어...
아니면 제가 추천하는 종류로 갖다드릴 수도 있고요
- 네, 그렇게 하죠 - 감사합니다
네, 고마워요
- 뭐? - 아무것도 아니야
직원이 선택하는 걸 선택한 거야 같은 게 아니야
그럼, 당연하지, 바로 그거야
- 모르텐! - 안녕?
이야!
근처에 있었는데 네가 여기 온다던 게 생각났어
맥주 마시러 들러야지 했는데 바에는 자리가 없어, 안 된대
헐
- 내가 밖에서 누굴 봤는지 알아? - 누구?
오스카르, 벨보이 머리 스타일에 헤어밴드 한 내 옛날 트레이너
원래는 완전 근육질이었거든
얼마나 살이 빠졌는지 알아?
내가 그랬지 '와, 뭔 짓을 한 거예요?'
'케토 다이어트 해요' 그러데
'안 하는 게 좋겠는데' 했다니까 말은 안 했지만, 보기 안 좋더라
- 그렇지 - 그러니까... 안녕?
- 물 좀 빼야겠다 - 그래, 이따 봐
우리 데이트한다고 말했어?
쟤도 여기 있고 싶으면 있는 거지
뭐가 문제야?
- 아니, 문제없어 - 좋아
그러니까... 이런 거 더 자주 할 수 있게 애써 볼게
저희 음료 상품으로는...
세상에, 심각한 얘기 중이잖아요
죄송하지만...
- 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썩을 상업주의 같으니라고
내 말은... 솔직히 그렇잖아
안 받아?
아니, 지금 자기랑 여기 있잖아
엘리한테 무슨 일 있는지도 모르잖아
여보세요?
안녕, 한나 , 당장 오셔야겠어요
네? 무슨 일 있어요?
아뇨, 하지만 엘리가 엄마가 왔으면 해요
애가 원한다? 애를 보고 있잖아요 여기 온 지 한 시간도 안 됐는데
하지만 엄마와의 유대는
아이의 안전감에 너무 중요해요 버려진 게 아니라는 걸 알고
- 감정을 조절할 수 있으려면요 - 바로 갈게요
검은 귀리 빵입니다
계산서 좀 주세요
물론이죠,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노르웨이 말로 '투센 탁'인가요?
네, 투센 탁
가자며
발효유야?
응, 올라올 거야?
좀 치우고 갈게
치질 연고 사 왔어?
- 아니, 내일 사 올게 - 뭐?
쉿, 방금 잠들었어
엄마, 목말라
자, 여기 내려놓을게
그렇지
발효유 그만 먹고 날 먹지 그래?
뭐?
한센 씨
미스터 요구르트맨 내 요구르트를 먹는 게 어때?
윗도리는 내가 벗어 주지
이 '부릉부릉'은 그만하고
한나, 나 너무 피곤해 내일 하면 안 될까?
자기 팬티 속 '부릉부릉'을 보고 싶은데
이리 와, 베이비
아야
막 키스해 줘
아야
- 들고양이네 - 미안해
잠깐
널 먹으라며
응, 그런데 안에 사정할래? '미니 미' 만들게
배란 중이거든
아니면 '미니 유'도 좋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해, 여섯 시 그럴 힘이 없다
'힘이 없다'니?
레스토랑에, '스완'에...
- 스완이 뭐였더라? - 소파
나 혼자는 오르가슴 못 느끼잖아
아기를 갖겠다고? 썩 섹시하진 않네
넌 지금 있는 가족한테 쓸 시간도 없잖아, 한나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
알았어
그럼 내가 할게
뭘?
직장 때려치울게
그게 네가 원하는 일이라면 그만둬야지
- 저, 드릴 말씀이... - 잠깐만
- 오바마 - 아, 음...
사실 제가 드릴 말씀이...
저걸 고친다는 게, 잊었네
사실 제가 드릴 말씀이 있어요
쉽지 않은 얘기지만...
요즘 잘 못 지내는 거처럼 보이긴 했어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자네 혼자가 아니라는 거야
우리 형수도 몇 년간 같은 일을 겪었거든
여기
- 뭔데요? - 여성 쉼터야
- 소피아를 찾아, 좋은 사람이지 - 네?
내 생각엔 그 개자식을 떠나는 게 맞아
- 아, 아니에요 - 그런 대접을 받아선 안 되지
네, 그런데 아니에요 그런 사람 아니라고요
자네는 강한 여자야 똑똑하고 훌륭하고 친절해
무엇보다도 진짜지, 더럽게 유능하잖아
이게 뭐죠?
자넨 이제 우리 회사 전체의 국제부 매니저야
그건 불가능하다고 하셨잖아요
축하해
엄, 좋아요
각종 영화제에 갈 거야
칸, 베니스, 베를린 산세바스티안, 예테보리...
알아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온 게 아니에요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건 요즘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서...
모르셨을 수도 있어요 제가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게 설명 안 해도 돼
누구든 그럴 수 있으니까 강한 여자든 약한 여자든 남자든...
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어
- 알코올 중독자 모임이지 - 그게 아니고
검색해 봐
이 일을 하면 스트레스가 더 심해진다는 거예요
하지만 감당할 수 있잖아
자네가 아니면 누가 감당하겠어?
여기서 제일 똑똑한 우리 회사 최고의 직원인데
한나는 대단해, 대체 불가라고
더 나은 사람은 없어
호감도 높지, 대인관계 좋지 외국어도 잘하지, 영어에...
- 나무랄 데가 없어 - 네, 하지만...
할 얘기가 뭐라고?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