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맛있는 고기"
니쿠코짱은 우리 엄마다
자! 맥주 나왔습니다
니쿠코짱, 키 몇이야?
미워, 숙녀에게 그런 거 묻기 있어?
키 151cm
체중 67.4kg
"151, 67.4" '일요일, 유치하네' 아냐?
3월 4일? '세상만사 오케이'!
8812?
'팔팔하게 일이나 해' 그 말이지
말놀이를 좋아한다
'개 변'과 '사귈 교'가 만나면
'교활하다'라는 뜻이 되는 겨
'스스로 자'와 '클 대'가 만나면
'구린내'가 되지
한자 말놀이는 더욱 좋아한다
니쿠코짱은 간사이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16살에 오사카로 갔고
"스낵바" 스낵바에서 일했다
거기서 만난 남자는 카지노 딜러였다
멋져부러!
그는 사업을 말아먹고
니쿠코짱에게 엄청난 빚을 떠안기고 튀었다
니쿠코짱은 죽기 살기로 일해 빚을 갚았다
그리고 나고야로 떠났다
당시 27살, 너덜너덜했다
거기서 만난 사람은 스낵바 점원
자칭 고학생이었다
얼마나 힘들 겨
물론 학생이란 건 뻥이었는데
니쿠코짱은 홀딱 속았고
그 자식은 니쿠코짱의 돈으로 팡팡 놀았다
바람기를 깨달은 건 여덟 번째 여자를 만날 때였다
니쿠코짱은 모든 걸 버리고 요코하마로 향했다
당시 30살, 너덜너덜했다
그때 나타난 인간은 유부남 샐러리맨
3 대 7 가르마! 바람직혀!
역시나 그 자식은 이혼 위자료로 쓴다며
니쿠코짱에게 돈을 빌렸다
- 사랑해! - 50만 엔에서 시작하여
빌리는 금액이 점점 늘어나
300만 엔에 도달했을 때
샐러리맨에게 새 아이가 생겼다는 걸 알고
뚜껑이 열린 니쿠코짱은 남자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관 앞 자전거를 목격한 니쿠코짱은
곧바로 돌아섰다
아이에게 무슨 죄가 있겠어
니쿠코짱은 마음씨가 곱다
그리고 니쿠코짱은 도쿄를 향했다
당시 33살, 너덜너덜했다
"맛있는 반찬" 도쿄에선 스낵바가 아닌
반찬 가게에서 일했다
나쁜 남자를 만나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곧 자칭 소설가를 만났다
고뇌하고 있구먼!
일단 그는 정말 소설가를 꿈꿨던 것 같긴 하다
하지만 소설은 한 장도 쓰지 못하고
니쿠코짱의 돈으로 책만 사들였다
그래도 다른 남자들처럼 여자와 놀아나진 않았다
니쿠코짱은 자칭 소설가를 몹시 소중히 여겼고
나 또한 다른 남자들만큼 싫지는 않았다
난 무엇보다도 그가 사 온 책이 좋았다
"가장 푸른 눈 토니 모리슨"
꽤나 별 볼 일 없는 내 일상 중에서
조그맣지만 명확한 빛이었다
나는 마음속으로
왠지 우리 셋은 이곳에서 이렇게
계속 함께 살 것 같다고 난생처음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는
"고향에서 죽겠다" 갑자기 사라졌다
하얗게 질린 니쿠코짱은
무작정 북쪽을 향하는 기차를 탔다
이렇게 마음이 안 놓이고 속이 타는 것을
'걱정'이라고 부르는 겨
기차 도시락을 4개 먹었다
4개나!
그리고 어느 바닷가 마을에 닿았다
눈이 내리고 있었다
눈 속에서 8살 여자아이의 손을 이끌며
사라진 남편을 찾아다니는 대형 마트료시카에 대한 소문은
순식간에 마을에 퍼졌다
몹시나 작은 마을이었다
결국 그를 찾지는 못했다
'비 우' 아래에 뒤집은 'ㅌ'을 놓으면
'눈 설'이 되는 겨
35세, 너덜너덜했다
니쿠코짱은 이 항구 마을에 살기로 마음먹었다
이것이 우리 엄마 니쿠코짱의 인생 스토리다
항구 항
물고기 어
고기 육
항구에 사는 고기
항구의 니쿠코짱!
토토로?
진짜 토토로네
아이고!
간대이
간대이!
간대이
잘 잤니?
응
몇 시여? 벌써 아침?
키쿠린, 아침이여!
키쿠린!
학교 먹고 아침 가야지
구멍 어디여
빨랑 학교 먹고...
아침밥 가야지
머시라?
좀 아닌데
아침밥 먹고 학교 가야지
- 그래야 나도 또 먹지 - 니쿠코짱
좋은 아침!
키쿠린, 잘 잤니?
슬픈 멜로디네
"호밀밭의 파수꾼 - J.D. 샐린저"
다 됐다!
- 잘 먹겠습니다! - 잘 먹겠습니다
- 잘 먹었네 - 벌써?
아침밥 전이니 후딱!
이게 아침밥이잖아
- 식전 아침밥이라고... - 참
- 식전 빵? 밥 전 빵? - 수영 수업
여기 이름 써줘
머여, 그게? 뭔 이름?
수영 수업인데 보호자 허가가 필요해
오케이여!
이게 바로 식전 서명 아니겠냐
근데 이미 먹었구먼
거기 아니야, 니쿠코짱!
머시라?
거긴 내 이름 쓰는 곳인데
"학생 이름 미스지 키쿠코"
으미, 실수했네
그럼 보호자 이름에 네 이름을 쓰고
화살표를 그리면 되는 겨
"키쿠코 키쿠코" 한자만 다르고 둘 다 이름이 '키쿠코'라 성가시다
잘 다녀와
다녀오겠습니다
"미스지 키쿠코 키쿠코" 성에도 '아들 자'가 있어서
'-코'라는 여자 셋이 사는 것 같다
그만 좀 해
마리아!
키쿠린, 안녕!
안녕, 오래 기다렸어?
아니 가자, 키쿠린!
다리로 다리 건너면 발병 나지롱!
- 나카지마 - 네
- 노가미 - 네
- 마나카 - 네
- 미스지 - 네
미스지
"미스지"
'미스지'는 부챗살인데
소고기 중에서도 아주 귀한 부위지
- 맛나네 - 맛있어요!
미스지가 미스지를 먹는구나!
삿상 아저씨가 구워주는 부챗살은 정말 정말 맛있어!
"칼로리, 칼로리 칼로리"
이럼 안 돼!
고기로 된 니쿠코짱이 나오고 저 소리는 뭐야
마지막 저 북소리는 뭐냐고
"엄마임다 수영 몹시 찬성함"
이건 아니라고!
삿상!
니쿠코!
오늘도 잘 부탁하네
그럼요!
"고깃집 우오가시"
"맛있는 고기"
안 내면 진다 가위바위보!
키쿠린
- 요시 - 호즈미
- 아케치 - 리사
- 사야카 - 나카지
그럼...
마리아
마리아 부르기 전에 좀 망설였지?
점심시간에 농구하는 게 여자애들 사이에 유행이다
농구 안 하는 애들은 코트 바깥에서 응원을 한다
각자 원하는 놀이를 안 하는 건
애들 사이에서 멀어지기 싫어서겠지
얘들아, 이제 교실에 가자
모범생인 척하긴
진짜 그렇대도!
설마
맞는다니까! 틀림없어
키쿠린 실은 너도 알잖아?
난 모른다니까
에이, 거짓말 마
카네모토는 널 좋아한대도
- 좋아한다니... - 그러니까
농구 팀 나눌 때 가장 먼저 널 택하잖아
- 가위바위보에 이겨서... - 그래!
그것부터가 문제야
너무 불공평해!
너도 모리네 팀에서 하고 싶을 거 아냐?
아니, 나는 농구를 할 수만 있으면 돼
어쨌든 난 네가 전학 온 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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