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내가 이길걸!
지는 사람 바보!
이거 마시면 따뜻해질 거야
돌고래다!
테오 웨스턴은 이 사회와
가족에게 값진 선물이었습니다
릴과 이안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많이들 왔네
그렇지, 뭐
떠들 거리가 많을 테니까
정말이지 테오는 모를 친구야
뭐 그리 놀랄 일은 아니지
난 그 친구 차는 절대 안 탔어
속도위반을 즐기는 녀석이었으니
이안이 많이 힘들 거야
- 괜찮니? - 응
우리 아들
- 톰 - 네
엄마는?
릴 아줌마랑요
이안이랑 해변에 다녀와
이안 바닷가 안 갈래?
얼른
- 도구도 챙겨 - 그래
- 게 잡을까? - 좋아
릴, 쟤들 좀 봐
정말 우리 작품 맞아?
잘 키웠네
잘 키웠지
눈이 부시다
바다의 신 같아
새삼 놀랍네
그러게
우리가 참 잘했어
재밌었니?
끝내줬죠
배고파?
- 죽겠어요 - 굶주렸어요
금방 갈게요
이게 뭐람
나 꼭 골난 남자애 같아
턱 좀 봐
진짜 깬다
이건 괜찮네
맘에 들어
괜찮기는 한데 좀 비교된다
- 우리 애들이랑? - 응
- 당연하지 - 내 말이
쟤들한테는 특별한 게 있어
아우라가 있달까
뭐예요?
본인들 옛날 사진 보면서 자화자찬하는 거야
어디 봐요
- 이리 내, 톰! - 까분다
잠깐만요
이야
그러지 마 엄청 오래전이라고
- 시간 참 빨라, 안 그래? - 그래
그때 더 예쁘기는 했지만 지금 더 매력 있잖아
그럼 사실 뭐...
그렇기는 하지
우리 엄마들을 위하여
고맙다, 아들
톰, 좀 도와줄래?
네
괜찮니?
네, 엄마
저녁 먹자
기억해? 네 가슴이 먼저 부풀었지
금방 따라잡았잖아
남자애들이 너한테 눈을 못 뗐어
근데 다 멍청한 운동선수들이었지
긴 머리 훈남들은 다 네 차지였어
대마 피우는 예술가들 말이야
난 찌질이들이 좋아했어
아직도 그럴걸요
- 사울도 그렇잖아 - 빙고
그런대로 괜찮은 사람이거든!
좀 집요할 뿐이지
가슴 얘기나 계속해봐요
그땐 엄청 심각했어
그래도 로즈가 위로해 줬는데 로즈가 말하길
'일단 뽕으로 때워 곧 봉긋 부풀 거야'
결국 부풀었군요
톰, 이 얘긴 그만하자
왜요? 흥미진진한데
퀸 나갑니다
나는 킹
- 에이스 - 속임수야
얼굴 보면 딱 알거든요
이제 그만할래 재미없잖아
- 안녕 - 왔어?
- 안녕 - 늦었네
오늘 굉장했거든
- 왜? - 나중에 말해줄게
우리가 아빠 몫까지 다 먹었어요
- 아냐, 부엌에 많아 - 괜찮아
내가 섞을 차례야
이만 갈게
엄마
내일 할 일 많아 넌 안 가?
그게...
우리는 영화 보러 갈래요
그래 내일 보자
가요
설거지해준다고? 고맙다
- 됐거든요 - 됐어요
뭔데?
- 일자리 제의받았어 - 뭐?
연기과 조교수 자리야
시드니 대학
시드니?
좋은 자리야
연봉도 확 오르고
- 좋네 - 그렇지?
당신은 가고 싶나 봐?
그럼 당연하지
난 가고 싶어
그럼 주말 부부 되는 거야?
아니 당신이랑 톰도 같이 가자
이사 가자고?
여기를 떠나?
쉬운 결정 아닌 거 알아
안 돼
쉽게 찾아오는 기회 아니야
당신이 시드니대에 지원했구나?
응
나한테 말도 없이?
안 될 거로 생각했어
로즈?
응?
괜찮니?
문 닫을까?
아니요
릴
안녕, 사울
로즈도 안녕
미처 못 봤네
여긴 무슨 일로?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어
일식집에서 축하 파티하자
축하라니?
내 생일이야
생일 축하해, 사울
생일 축하해
근데 오늘은 안돼
독서클럽에 가야 하거든
그래?
한 번만 빠지면 안 돼?
그러고 싶은데...
내가 음식 담당이라
그렇구나
다음에 하지 뭐
그래
- 전화할게 - 그래
잘 가
독서클럽?
거짓말이 수준급이네
제법이야
하나씩 처리해 보자고
갤러리를 맡아줄 사람을 구하거나
시드니에 갤러리를 열면 되잖아
그렇게 간단한 게 아니야
물론 그렇지만 톰의 미래를 생각하면
시드니가 나아
정리하려면 시간이 꽤 걸릴 거라고
그렇기는 하지만...
난 아내가 필요하다고
가정과 아내
있으면서 왜 이래?
내가 20년째 해주잖아
그렇지
요즘 당신을 볼 수가 있어야지
간신히 보게 돼도 내 차지가 아닌걸
뭐?
나보다는 릴이 우선인 것 같아
우리가 레즈비언이라고?
아니 특별한 관계이기는 하지만
골났구나?
당연히 당신 따라가야지 받아들일 시간이 필요할 뿐이야
그게 대체 무슨 소리래?
우리 둘이 커플인 것 같대
어쩜 그런 생각을 해?
우리한테 따돌림당하는 기분인가 봐
맙소사 내 기분이 늘 그래!
테오가 살아있을 때도 그랬다고
잦은 출장에 애인은 집에 전화해대지
너희 커플이 얼마나 부러웠는데
넌 늘 만족해했잖아
그랬지
우리더러 레즈비언 같대?
꼭 그렇게 말한 건 아니야
내 모자!
레즈비언이라니!
아니... 지?
아닐걸
내가 알기로는 아냐
우리는 그냥 절친이지!
맞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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