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한 아일랜드 남자가
문을 두드리고 물었어
일거리 좀 없을까요?
그러자 집주인은
마당 벤치 페인트칠을 해 달라고 했지
두 시간 후 남자가 와서 이렇게 말했어
다 됐어요, 사모님
근데 칠하다 보니까 벤츠가 아니던데요
BMW예요
이제 좀
제대로 해 봐
세상에
만져 봐
발로 찬다
손 올려 봐
가슴이 아니라 배 만지라고
깨워서 미안하다
이 아저씨가 깨웠어
"미스터 웨지"
이게 뭐야?
요새 형편이 좀 그래
무슨 할부도 아니고 나 싸구려 아니야
안 떼어먹어
나도 요즘 힘들어
임신부랑 누가 하려고 하겠어
출산 휴가비 벌어야지
난 임신부 좋아
다음 주 화요일에 봐
그때 마저 줘, 더블이야
신용 한도액이 동결됐다는데요
이 역모기지 론은
주택 감정가의 일정 비율을 대출받으실 수 있어요
주택 담보 대출 비율이죠
근데 선생님은 8년째 월 대출을 받으셔서
현금 지불 한도를 넘었어요
주택 담보 대출이라서요
- 이 집 가격이... - 이젠 아니죠
이전에 얼마였든 간에요
그 돈이 필요해요
죄송합니다 근데 방법이 없네요
상황이 그런 걸 어쩌겠어요
상황이 그런 걸 어쩌겠냐고?
요샌 다들 그 소리야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넌 망했어 앞으로도 그럴 거고
계좌 좀 닫읍시다
아쉽네요, 고객님 이유를 여쭤봐도 될까요?
저기요 그쪽도 우리 멍청이들처럼
먹고살기 힘든 일개 직원일 뿐이잖아요
괜히 뒈지란 소리 듣기 전에
그냥 해 달라는 대로 해요 알았어요?
네
112달러 14센트요
잔돈으로 줘요
그만큼 더 인출하셨어요
뭔 소리예요?
잔고보다 더 쓰셨다고요
잔고가 마이너스예요
그러면 계좌도 못 닫아요?
닫으실 수 있죠 마이너스 잔액 채우시면요
잘 지내지, 빈센트?
그래, 흐리멍덩 눈
에어로빅도 하는데 몰랐어?
제인 폰다식으로
하나, 둘, 셋 그리고 스트레칭
제인 폰다 아직도 괜찮던데
술 좀 제대로 못 만들어?
너무 약하잖아 내가 자네 여동생도 아니고
좀 살살 하지
뭘 살살 해?
술 말이야
- 뭐야, 술 안 팔겠다? - 그러지 말고
자네 위해서 그러는 거야
날 위해서?
종일 사람들한테 독을 팔고 있으면서
사람들을 산 채로 죽이면서
날 위해서라고?
위선자가 따로 없군
이리 와
시끄러!
잠 좀 자자!
젠장
도대체 무슨 일이오?
영어 할 줄 알아요?
네, 할 줄 압니다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요?
내 나무를 치었잖아, 망할
내 울타리도
그리고 내 차도
영어 할 줄 알아?
여기 있어
경찰 부를 거야
- 혹시 다친 분 있어요? - 당신은 또 뭐요?
전 매기예요 새 이웃이네요
근데요?
옆집으로 이사 왔어요
그런 거 같네요
이 멍청이들 알아요?
네 이삿짐센터 직원들이에요
세상에
젠장 정도는 돼야죠
울타리는 20년 됐고 차는 30년
이 나무는 나보다도 나이가 많아요
죄송해요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처음부터 죄송하게 됐네요 당신들이 이랬어요?
당연하죠, 당신 바보예요?
현장이 눈앞에 있잖아요
너무 무례하시네요
이사 오느라 사람을 불렀고 사고는 나기도 하잖아요
이 차 빈티지예요, 아줌마 값 꽤나 나간다고요
물어 드리면 되잖아요
그쪽이요?
그럴 돈이나 있으신가?
무시하는 건 아닌데 없어 보여서요
여기 이 사람들은 불법 노동자인 게 뻔하고
이삿짐센터를 고소하죠
울타리와 나무만 해결해요
알았어요
그럼 이만
- 우리 옆집 아저씨예요? - 응
인생 고달파지게 생겼네
'나무는 한껏 기지개를 펴며 말했어요'
'앉아 쉬기엔 늙은 나무 밑동이 최고지'
'와서 앉아 앉아서 쉬어'
'소년은 그렇게 했어요'
'그래서 나무는 행복했고요'
완전 우울하다
아니에요
나무는 주기 위해 태어났어요
모든 걸 아낌없이 주는 게 나무에겐 최고의 삶이에요
네 아빠는 내가 나무인 줄 알았나 봐
- 왜요? - 아냐, 관두자
좋은 생각만 하렴
이제 자
- 내일 중요한 날이야 - 알아요, 학교 첫날
나도 출근 첫날이고
늦으면 안 돼, 알았지? 이제 우리 둘뿐이야
- 알아요 - 알람 맞춰 놔
엄마 안 늦게 깨워
안녕히 주무세요
다 왔다 땅콩 버터 바나나 샌드위치야
- 고마워요 - 간식비 챙겼지?
- 집 열쇠도? - 네
- 핸드폰은? - 네
- 지도는? - 네
- 핸드폰에 있어요 - 몇 시에 끝나지?
2시 45분요
학교 끝나면 바로 집에 가서 숙제해
엄마는 너보다 늦을 거야
잠깐, 데리러 안 오세요?
여기 버스 전용 차선이야 벌금 물면 안 돼
잘 다녀와
"세인트 패트릭 학교"
다들 조용
그만 떠들고 주목
나도 알아 젊고 기운이 넘쳐서
가만히 못 있겠지?
그래도 수업에 집중해야 돼
안 그러면 멍청한 채로 죽는다, 알지?
멍청하면 천국에서도 대접 못 받아
이 친구는 올리버야
우리 학교에 새로 전학 왔어
만나서 반갑다고 인사해야지
세인트 패트릭에 온 걸 환영해, 올리버
인사 한번 힘차네, 고마워
환영해 줘서 감동받았지?
답례로 아침 기도 해 줄래?
저 유대인일걸요?
그래
그렇구나
올리버는 유대인이라는구나
- 저도요 - 전 불교예요
신은 없어요
잘 들었지?
여긴 이렇게 모든 종교가 공존한단다
난 가톨릭 신자인데
사실 최고의 종교지 지켜야 할 것도 제일 많고
옷도 제일 멋지고
하지만 우리 중엔 불교 신자도 있고 무신론자
침례교도, 모르겠다는 불가지론자도 있는데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교 같아
그리고 유대인도 있구나
새로운 종교인이 왔다니 반가운 일이지
그렇다고 해서 아침 기도에서 빼 줄 순 없어
자, 고개 숙이고 기도하자
친애하는
하느님, 어쩌고저쩌고
친애하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 아멘 - 아멘
- 아멘 - 아멘
됐다 아주 인상적이었어
잘했다, 올리버 가서 자리에 앉아
다른 사람들은 책 꺼내서 12장 펴라
12장, 가톨릭 성인들
"벨몬트 파크"
좋아, 왔어
왔고, 준비됐고, 할 수 있어
해 보자고, 제발
그라운드 페퍼가 안쪽으로 앞서 나갑니다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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