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머나먼 시애틀
"시카고, 1935년"
- 진정해! - 진정하게 생겼어?
조용히 해!
말도 안 돼! 하루 25센트라니 노예 임금 받고 일하라는 거야!
일이 있을 거랬는데! 또 거짓말이군
들어가요, 아빠
솔!
대체 어떻게 돌아가는 거야?
솔, 알아 온 걸 말해 봐
놈들과 얘길 해봤는데 꿈쩍도 안 하더군
오히려 인력을 더 자르겠다는 얘기만 하고 있네
루이!
프랭키!
조용히들 해!
- 가져왔어? - 응, 가져왔어
어디 봐
이거 봐! 얘 진짜 가져왔어!
가져올 거라고 했잖아
귀 막아
- 뭐? - 듣지 말라고
바보 같긴 남자 오줌 소리는 들어봤다고
- 그래? 어디서? - 네가 알 바 아니지
우리는 일을 원한다
우리는 일이 필요하다 우리에겐 일할 권리가 있다
그들에게 그렇게 말했소
너희 아빠 저 위에서 완전 활활 타오르네
그렇네
- 아빠가 솔 아저씨는 빨갱이랬어 - 뭐?
너희 아빤 공산당이라서 소련으로 보내야 한다고
- 아니거든! - 글쎄, 우리 아빤 그랬거든
- 너희 아빠도 너처럼 멍청하네 - 우리 아빠보고 멍청하다고 했냐?
- 넌 우리 아빠가 공산당이라며? - 너 아주 치겠다?
- 못할 거 없지! - 어쭈, 덤벼봐!
프랭키! 내티!
그만해, 얘들아! 싸우지 마!
뭐, 죽진 않겠다
아빠?
공산당이 뭐예요?
그래서 싸운 거니?
프랭키 아빠가 아빤 공산당이라 소련으로 갈 거라고 했대요
- 진짜예요? - 소련에 갈 거냐고?
무슨 말인지 알잖아요 맞아요?
아니다, 아빤 빨갱이 아니야
- 아빤 믿는 걸 위해 싸울 뿐이다 - 저도요
- 남자 화장실? - 다른 데나 별 차이 없어요
네 엄만 탐탁지 않아 했을 거야
- 저한테 붙잡혀 있어 아쉬워요? - 그렇지
- 뭐라고요? - 인생에서 제일 아쉬운 날이지
- 그렇단 거죠? - 그래, 그거야
그렇게 왼손을 올리고 있어야 해
잘한다, 내 딸
내티
얼른 자
- 깃 접혔어요 - 그래
- 안녕, 솔 - 안녕, 코니
구직 광고 있어요? 고마워요
솔, 그 골퍼 얘기 들었어요?
라디오에 방금 나왔는데
벼락이 쳤는데 금속 신발을 신어서 벼락 맞아 죽었대요
충격이지 않아요?
- 역겨운 여자예요 - 더 최악인 놈들도 있어
- 안녕하세요, 샘 - 응
"제프 직업소개소"
새로운 게 없네요
뭔가 곧 나오겠죠
그래야죠
- 맞지? - 맞아요
거봐요
자, 이제 가봐
- 말썽 피우지 말고, 알았지? - 알았어요
다른 가족도 있어요?
딸이랑 단둘이오
애 엄마 없이 힘들겠네요
그렇게 됐네요
누가 온다
거기, 거기, 거기, 거기 따라오쇼
아, 당신도
담요 사세요!
부인, 땅 파서 장사하는 게 아니에요
고급 상품이라고요 이제 구하려 해도 못 구해요
15센트까지 해주겠소 더는 안 돼요
난 10센트까지밖에 못 줘요
- 아저씨, 15센트에 살게요 - 이봐, 꼬마!
이거 내 냄비야 15센트라고요?
이분이 먼저 오셨어. 미안하다 네 15센트요
여기요
잘했다, 꼬마
안 돼, 내티
여기가 동물보호소인 줄 아니?
걱정 마세요 얘는 제가 키울 거예요
- 지난번에도 그랬잖니 - 아빠가 키우게 해줄 거예요
요놈 얼굴 좀 보세요
그래, 근데 다 크면 뭐가 되겠니?
개가 되겠죠
그건 모르는 일이야 사자나 호랑이가 될지 몰라
- 혹시 아니? 바다코끼리가 될지 - 바다코끼리요?
뭐 문제 있나?
저 사람들 임금을 반밖에 안 주고 있잖아요
- 불만 있다는 사람 없었네 - 두려우니까 말 못 하죠
문제 좀 그만 만들어, 갠
그래도 자네한테 줄 게 있어
잠깐만요
워싱턴주라고 쓰여있는데요?
- 거기 서부잖아요! - 꾸준한 일이야, 좋은 기회라고
버스는 오늘 6시에 떠나네
- 애가 있어요, 애는 어쩝니까? - 내 알 바 아니지
회사 버스에 한 자리 남았네 싫으면 말고
어쩔 거야?
이봐, 미쳤어?
지금 나가면 일 못 줘 다시는!
지금 자네 그럴 처진가, 갠?
사과 팔아요
부인, 사과 사세요
- 루이! - 네?
- 내티 봤니? - 아침에 보고 못 봤어요
- 어디 있는지 알아? - 몰라요
- 내티 봤니? - 아뇨
내티 봤니?
- 지미, 내티 봤어요? - 아니
걱정 말게, 솔, 나타날 거야 늘 그러잖아
근데 한 시간밖에 안 남았다고요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셔먼
솔, 선택의 여지가 없었잖아 일자리인걸
맞아요
그렇게 힘들지 않을 거예요, 코니
착한 애예요 거의 자기가 알아서 크는 애죠
그냥 애가 잘 먹는지
잠 잘 자는지만 봐주시면 돼요 좀 맡아주세요
- 알았어요 - 그냥 잘 지켜봐 줘요
돈을 좀 받으면 제일 먼저 부쳐드릴게요
그러면 그냥 표를 사서
애를 기차에 태워 주시면 돼요
애를 기차역에 데려가는 추가 비용도 쳐줘요
그리고 미리 돈 안 내면
9달러가 될 거예요 7달러가 아니라
알았어요, 하잔 대로 할게요 그럼 약속한 겁니다, 코니
- 해줄 거죠? - 솔,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렇게 할게요
고마워요, 코니
"산 마르코 호텔"
어이, 탈 거요, 말 거요?
이봐요!
얘, 이리 와봐
줄 게 있다 솔이 떠나기 전에 나에게 남겼어
- 떠나요? - 그래, 떠났어, 갔다고
떠나셨다
- 무슨 소리야? - 아무것도요
'내티, 일자리를 얻었다 워싱턴주의 벌목장이야'
'오늘 당장 떠나야 한대 너를 먼저 보고 싶었어'
'하지만 널 봤으면 더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코니 말 잘 듣고'
'최대한 빨리 널 데려올게'
'사랑하는 아빠가 추신, 이건 엄마 거야'
'네가 갖고 있어야 할 것 같구나'
저한테 온 거 없어요?
아니, 없다
- 대체 어디 가는 거야? - 밖에요
- 이 시간에? - 좀 걸으러요
거기 그대로 서
위층으로 당장 올라가 잘난 아가씨
어서, 네 아빠는 네 멋대로 하게 뒀는지 몰라도 난 아냐
알아들었니? 나하곤 달라 어서, 올라가!
아줌마가 제 보스도 아니잖아요
헛소리 집어치워! 올라가, 어서
어떡해야 하지?
솔이 데려가지 않으면 어쩌지? 그냥 나한테 버리고 떠난 거면?
젠장
기차 타본 적 있어요, 아저씨?
- 뭐라고 했니? - 기차 타본 적 있냐고요
얘야, 무슨 생각을 하는 거니?
아무것도 아녜요
그래야지, 거긴 지옥 같은 곳이야
팻츠 체스만은 그 쇠바퀴에 두 다리가 잘렸어
오클라호마 슬림은 목에 큰 흉터가 남았지
웬 놈이 신발을 빼앗으려고 그 사람을 베었다나
생각 없이 엉뚱한 짓 했다가 목숨이 날아갈 수도 있어
알겠니?
무슨 말인지 알지?
- 무슨 일이에요? - 또 퇴거 조치인가 봐요
또 한 집이 길에 나앉게 생겼구먼
프랭키!
- 어서, 어서! - 아빠한테서 손 떼!
어서! 여기서 나가라
식구들 놔줘요!
- 네? - 부인, 얘 보호자 되십니까?
맞으시다면
내일 아침 애를 데리고 법원에 가셔야겠습니다
내티
더는 못 참아 아주 진절머리가 난다고
네가 사고 치는 거 이제 더는 못 받아줘, 알겠어?
이제 끝이야! 더는 안돼!
그리고 그놈도 내일 아침엔 안 보여야 할 거야
알겠어?
내 말 잘 들어라, 이 요물
앞으로 허튼짓 한 번만 더 했다간
나를 만나게 된 걸 후회하게 될 거야, 알겠어?
너무 무서워서 바지에 오줌 지리게 해 주마
벌벌 기면서 봐달라고 애원하게 될 거야
그러니까 자극하지 말라고! 알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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