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하비 덴트 검사는
저의 친구였으며
모두에게 귀감이 된 이 시대의 위인이었지요
저는 그를 믿었습니다
파벨 박사님, CIA입니다
동행이 있어요
- 박사 친구들은 못 데려가요 - 친구가 아니오
걱정 마요 추가 요금 안 받을 테니
- 왜 데려왔어? - 박사를 납치하려 했거든요
그 용병의 부하들이에요
마스크를 쓴 자
베인?
태워, 상부에 보고하지
상부에 보고한 탑승자는
나와 요원들, 파벨 박사와
너희들 셋 중 하나다
먼저 입 여는 놈만 살려주겠다
누가 박사 납치를 사주했지?
날 줄 모르는군!
다음 타자는 누구야?
베인에 대해 말해!
왜 마스크를 쓰지?
충성심 하나는 알아줘야겠군!
어차피 던질 거면서 총으로 위협하는
이유를 모르겠군
벙어리는 아니었군
넌 누구야?
내가 누군지는 중요하지 않아
내가 하려는 일이 중요하지
마스크를 쓰기 전에는 아무도 나를 신경 안 썼다
벗기면 죽나?
엄청난 고통을 느끼겠지
덩치가 아깝군
네놈이!
일부러 잡힌 거야?
물론
파벨 박사가 CIA에 뭐랬는지
- 알아야 했거든 - 아무 말도 안 했어요
아무튼, 잡힌 걸 축하한다!
- 대장님? - 네 잘난 계획의 다음 단계는 뭐지?
이 비행기를 추락시켜
모조리 죽이는 거!
메이데이!
나를 어쩌려고요? 놔요!
우리 중 하나는 잔해에서 발견돼야 한다
시작된 겁니까?
그래, 곧 불길이 솟구친다
진정해, 박사 겁내긴 일러
나중에 내라고
'하비 덴트의 날'은 우리 모두에게
가장 의미 있는 공휴일입니다
그는 목숨 바쳐 범죄에 맞서 싸웠고
8년이 지난 지금 고담은 훨씬 안전해졌으며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했습니다
범죄 없는 도시는 없습니다만 고담시에서 조직범죄가 사라진 건
'덴트 특별법'이 있었기 때문이죠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제가 시장으로 있는 한 유지할 것입니다
오늘 행사를 주최해주신
웨인 씨는 불참했지만 같은 생각이라 믿습니다
이런 행사에서 웨인 본 적 있소?
아뇨, 몇 년 됐죠
시민들은 망토 두르고 마스크를 쓴 무법자를 믿었지만
그는 본색을 드러내
하비 덴트 검사를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아가씨, 맛 좀 볼까?
- 새우볼이에요 - 고맙네
짐 고든에게 진실을 들어보도록 하죠
고든 청장님!
진실?
사실∙∙∙
할 말을 적어 왔죠
하비 덴트의 진실에 대해서요
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군요
덴트 특별법이
발효된 이후로
1천 명의 범죄자가 블랙게이트에 수감됐습니다
모두가 범죄 조직의 악명 높은 거물들이죠
분명한 것은 하비 덴트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습니다
- 집주인 봤어? - 아니
- 방에서 안 나온대 - 큰 사고를 당했는데
- 얼굴에 흉터가∙∙∙ - 틸?
왜 중앙 계단으로 다니는 거지?
볼튼은 어디 있어?
바에 있어요 시킬 일이라도?
동관 응접실
열고 들어가서 이걸 테이블에 올려놓고 잠그고 나오게
여쭤봤지만 만나기 싫으시답니다
기분 나빠 마요
웨인은 방에 틀어박혀 마귀처럼 손톱 기르고
요강에다 볼일을 보죠
초대해줘 고맙소
좋은 세상 만든다며 당신 투자금을
모조리 날린 인간인데 만나 봤자 시간 낭비요
그 돈, 내가 복구해주겠소
좋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그깟 돈은
문제가 아니죠, 대거트 씨
오히려 돈과 권력에 집착하는 당신과
얘기하는 게 시간 낭비죠
상황 보고 들어왔나?
시장님하고 좀 어울리세요
그건 자네 분야잖아
범죄율 통계 보여줬소?
본능을 믿는 분한테 숫자는 의미가 없죠
- 아내가 좋아하겠군 - 아뇨, 애들 데리고 떠났어요
애들 보러 갈 시간 많아지겠군
봄 되면 해고될 거요
그래요?
- 영웅이잖아요? - 전쟁 영웅이지, 지금은 평화롭잖소
죄송해요 죄송해요, 웨인 회장님
웨인 회장님 맞죠?
마귀처럼 손톱이 길거나 얼굴에 흉터 없네요
사람들이 그러던가?
실제 본 사람이 없으니까요
목걸이가 눈에 익은데 설마 돌아가신
우리 어머니 것은 아니겠지?
목걸이가 든 이 금고는
제조회사에 따르면
터는 게 불가능하거든
들켰네
털기 쉽던걸요?
돌려줘야겠어
여자를 때리지는 않겠죠? 내가 장애인 안 때리듯이?
물론 예외란 게 있지만!
굿나잇, 웨인 씨
태워줄래요?
내 마음을 읽었군
출발해
- 테이트 양이 뵙기를 원했어요 - 끈질기군요
사랑스러운 분이죠 궁금하시다면∙∙∙
- 안 궁금해요 - 뭐 하세요?
좀도둑이 들어서 조사하는 거예요
경보장치는 국 끓여 드셨나요?
그 여자가 목걸이랑 추적장치 훔쳐갔어요
- 여자요? - 서빙하던∙∙∙
앞으로 이쪽에는 보내지 마요
그럼 앞으로 침대 정리 직접 하세요
- 왜 지문을 뜨세요? - 내가 아니라
그 여자가 떴어요
길리 의원님의 사모님이 전화했는데
의원님이 웨인 재단 행사 후 사라졌대요
사람 찾는 게 경찰 일이었나?
거리가 너무 깨끗해져서
연체된 도서관 책이나 받으러 다닐 판인걸요
청장님은 아직 전쟁 중이라고 믿으시지만요
- 이름이 뭔가? - 블레이크입니다
내게 물어볼 게 있나?
덴트 검사가 죽은 8년 전 오늘 밤
배트맨은 종적을 감췄죠
경찰기동대 2팀을 몰살하고
덴트 목을 부러뜨리고 사라졌다?
뭘 묻는 거지?
그가 누군지 안 궁금하세요?
누군지 알아
배트맨이지
의원 와이프를 만나러 가자고
주인님?
주인님?
오랜만에 여기를 내려오셨군요
목걸이 훔쳐간 여자 지문 조회했어요
독하게 살 뺀 게 아니라면
딴사람 지문을 이용했네요
프로예요
목걸이 어디 있는지 추적되잖습니까
네, 목걸이를 가져간 집 주소로
경찰 전산망에서 신원을 알아냈죠
셀리나 카일
전과가 화려하네요 장물아비들 제보도 많고
실력은 좋지만 머잖아 잡히겠어요
목걸이를 팔기 전에 신고하시죠?
마음에 들어서 안 팔 거예요
진짜 노린 건 따로 있고요
- 뭐죠? - 내 지문이요
소파에 프린터 잉크와 흑연이 묻어 있더군요
지문도 잘 떠지고 흔적도 남질 않죠
두 분이 만나서 커피라도 드세요
도둑하고 엮어주려고요?
세상으로 나오신다면 침팬지하고라도 엮어 드려야죠
바깥세상에는 미련 없어요
그게 문제죠
가면은 벗었지만 은둔자잖아요
아무도 안 만나고∙∙∙
알프레드
만났지만 잃었어요
압니다만, 헤어지는 것도
삶의 일부예요
지금은 그저 폐인처럼 상황이 나빠지길 기다리고 계시죠
고담을 떠났을 때
배트맨 되기 전을 기억하세요?
7년 동안 떠나셨었죠
저는, 돌아오시지 않길 바랐어요
해마다 휴가를 내서 피렌체에 갔는데
아르노 강변의 카페에서
날 좋은 저녁이면 맛있는 요리 시키고
이런 상상을 했죠
테이블 건너편을 쳐다보면
주인님이 아내와 거기 있는 거예요
자식도 2명쯤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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