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실화를 바탕으로 함
메리와 맥스, 2009
마운트 웨이버리 1972년 아름다운 마을 상 수상
레밍턴 로
1976년, 호주
메리의 눈동자는
진흙탕 색깔이었다
얼굴의 점도 응가 색이었다
어느 지루한 토요일 오후였다
메리는 함께 놀 친구를 간절히 바랐다
메리의 반지
시리얼에서 얻은 무드 링은 회색이었다
색깔 도표에 따르면
그녀는 수심에 차 있고
알 수 없는 야망이 있거나 아니면 배고픈 거였다
그녀의 유일한 친구 노블렛은 만화 주인공들이었다
가게에서 산 장난감은 없었고
전부 스스로 만들었는데
조개, 땅콩 껍데기, 털 방울
음식물 쓰레기에서 구한 닭 뼈로 만들었다
전부 혼자서 만들었고
그중에 오그리를 가장 좋아했는데
오븐에서 오그라든 감자칩 껍데기였다
메리의 아버지 노엘 노르만 딘클은
공장에서 티백의 줄 다는 일을 했다
메리는 학교 발표회에서
아빠는 티백을 얼마든지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는 얼그레이 차를 가장 좋아했다
'얼그레이'라는 발음을 좋아했다
그래서 얼그레이라는 이름의 남자와 결혼하겠다고 했다
스코틀랜드의 성에서 살면서
아홉의 자녀와 오리 두 마리
케빈이라는 개도 키울 예정이다
노엘의 취미는 오두막에 앉아
아일랜드 위스키를 마시며
고속도로 옆에서 발견한 새들을 박제하는 거다
메리는 아빠가 죽은 새보다
자신과 더 있어 주길 원했다
메리도 형제나 자매를 갖고 싶어 했지만
메리는 엄마에게 '넌 사고였어'란 말을 들었다
사람이 어떻게 사고가 될까?
할아버지는 메리에게 아기는 출산되는 거라 했다
아빠가 맥주를 다 마시면 발견되는 거라고 했다
피클 냄새가 났던 할아버지는 모임을 다녔는데
얼음 깨기 모임의 51년째 회원이었다
활력을 느끼기 위한 모임이었다
할아버지는 젖꼭지가 다시 설 정도라고 했다
작년, 74세에 할아버지는 돌아가셨고
할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 켄이 추모 시를 낭송했다
보로니아 언덕 외양간에서 태어나
무병장수한 그는 폐렴으로 생을 마쳤다
메리는 그리움과 함께 의문이 생겼다
어째서 폐렴이 걸렸을까?
메리는 많은 게 궁금했다
특히 그녀의 엄마 베라 로레인 딘클
메리에게 항상 엄마는 불안정해 보였다
꽤 강하게 당기는군요
쓰러집니다!
엄마는 빵을 구우며 중계방송 듣는 걸 즐겼다
언제나 주재료는 백포도주였다
이것도 차의 한 종류로서
어른들은 끊임없이 필요하다고 했다
메리는 엄마가 차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그것도 아주 많이
또 이해하기 힘든 점은 왜 항상 물건을 빌리는지였다
어제는 6번 통로에서 냉동 생선을 빌렸다
옷에다 물건을 넣는 이유는 봉투를 아끼기 위함이라 했다
엄마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
메리는 생각을 멈추고
비 오는 밖에서 애완용 닭을 데리고 왔다
고속도로 옆에서 발견한 수탉을 아빠가 데리고 왔다
양계장 트럭에서 떨어진 것이다
수탉의 이름은 에텔이었다
노블렛을 볼 시간이었다
메리는 노블렛을 사랑했다
전부 갈색이었고 주전자에 살면서
친구가 많아서다
메리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젖은 수탉의 냄새와
지붕에서 나는 빗소리
그리고 달콤한 연유를 깡통째로 먹으며
좋아하는 만화를 보는 것이었다
같은 시간, 뉴욕
한편, 맥스 호로이츠라는 남자도
노블렛을 보고 있었다
그의 작은 TV에선 소리 없이 화면만 나왔고
큰 TV에선 화면 없이 소리만 나왔다
44세의 맥스도 노블렛을 좋아했는데
노블렛의 사회는 구분이 뚜렷했고
규제를 잘 따라서다
그리고 친구가 많아서다
맥스는 불면증이 있었다
그래서 밤에 TV를 보며 물고기 밥을 잡았다
그는 방금 잡힌 파리를 6번 파리라고 명했다
맥스는 침대로 가서 잠을 청할지
초콜릿 핫도그를 먹을지 고민했다
동시에 하기로 했다
하지만 불가능했다
6시간 그리고 12분 전에 헨리 8세가 세상을 떠났다
헨리의 죽음은 맥스의 삶에 혼란을 가져왔다
생활의 균형이 깨졌다
하지만 더 나은 물고기를 얻을 것이다
내일 새로운 헨리를 사러 갈 것이다
헨리 9세를...
우체국
점심 식사 중 다음이요
쇼핑하는 날이었다
메리는 조용히 앉아 엄마가...
봉투를 빌리는 동안 기다렸다
기다리는 동안 메리는 주위를 둘러보며
갈색 물건의 개수를 세어 봤다
접착테이프 고무 밴드
그리고 전화번호부
갈색 호수 가운데에 횃불을 든 여자가 있었다
미국인들의 이름은 신기하네
메리는 혼자 속으로 말했다
재미있는 이름들이 있었다 록펠러, 핀클스테인
메리는 그들이 궁금했다
나이는 얼마인지 결혼은 했는지
안경은 썼는지 맥주에서 아이를 찾았는지
어쩌면 그들은 다른 곳에서 찾을지도 모른다
콜라를 많이 마시니까
캔에서 찾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러기엔 구멍이 너무 작다
좋은 생각이 났다
미국인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다
어디에서 아기가 생기는지 물어보려고 말이다
M. 호로이츠란 사람을 골랐다
딘클 부인!
거기 서요!
베라 딘클!
당장 서요!
M. 호로이츠 씨에게
제 이름은 메리 데이지 딘클이에요
그리고 나이는 8살인데 3달 그리고 9일 더 됐어요
좋아하는 색은 갈색이고
좋아하는 음식은 달콤한 연유예요
그다음은 초콜릿이에요
에텔이라는 수탉을 기르는데 이렇게 생겼어요
알은 낳은 적은 없지만 언젠간 낳겠죠
저희 엄마는 담배, 크리켓 경기 그리고 백포도주를 좋아해요
아빠는 오두막에서 죽은 새하고 노는 걸 좋아해요
미국의 아기는 어디서 나오나요?
콜라 캔에서 나오나요?
호주에서는 맥주잔에서 나와요
절 그린 그림이에요
귀는 잘 못 그려도 이는 잘 그려요
답장이 와서 저와 친구가 된다면 좋겠어요
진심을 담아 메리 데이지 딘클
추신, 제가 좋아하는 초콜릿을 넣어서 보낼게요
체리 라입이에요
안녕, 편지야 꼭 답장해
맥스는 목요일을 싫어했다
목요일은 비만 치료 모임에 가는 날이었다
오늘은 유난히 불안했는데
가는 길에 초콜릿 핫도그를 두 개나 먹어서다
자, 시작할게요
초콜릿은 음식이 아니다
초콜릿을 먹으면 규정을 어기는 거다
주님은 비만을 싫어한다
그리고 더 불안한 이유는 마저리의 이상한 눈길 때문이다
이만 마칠게요
맥스는 비언어적 신호를 이해하기 힘들었다
맥스에게 이성은 운동처럼 낯선 것이다
맥스는 사람들이 아주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밤 그에게는
훨씬 당혹스러운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맥스는 편지를 네 번이나 읽었다
그에게는 습관이 있었는데
새롭거나 힘든 일을 마주할 때 볼 수 있다
불안한 맥스의 상태가
더욱더 불안해진 것이다
창밖을 18시간이나 바라본 후에
마침내 결심했다
메리 데이지 딘클에게
편지 고맙구나
편지는 9시 17분에 읽었단다
비만 치료 모임에 갔다 온 후였지
체중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야
왜냐면 버나드라는 내 정신과 의사가 말하길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진대
난 정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하더구나
널 그린 그림은 시각적 묘사가 재미있더구나
난 호주 사람을 만난 적이 없단다
우선 질문에 답을 해주지
아쉽게도 미국에서는
아기가 콜라 캔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내가 네 살 때 어머니에게 물어봤을 때는
랍비가 알을 낳고 알에서 아기가 나온다 했지
유대인이 아니라면 수녀가 알을 낳겠지
종교가 없다면
외로운 창녀가 낳겠지
미국에서는 이렇게 아기가 나온단다
난 물고기와 같이 산다
아인슈타인, 호킹 그리고 달팽이들도 과학자 이름을 붙여줬지
비스킷이란 이름의 앵무새도
그리고 할이란 이름의 고양이도
할이란 말은 입 냄새를 뜻해
녀석의 입 냄새지
녀석은 아이들 장난으로 눈을 잃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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