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NETFLIX 오리지널 코미디 스페셜"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에너지가 넘치네요 고맙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애틀 여러분
스탠드업을 안 한 지 15년 만에
이 스페셜 쇼를 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친구 하나가 왔길래 친구한테 말했죠
'나 스탠드업 다시 하려고'
친구가 '정말?' 그러더군요
제가 말했죠
'응, 기뻐할 줄 알았는데' 그냥 '정말?'이었어요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네가 아직도 공감할 수 있겠어?'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아직 공감할 수 있는 것 같아'
'나도 인간이잖아'
친구는 제 인생이 너무 많이 바뀌었대요
물론 그 점은 인정하지만 공감할 수 있을 거라고 했죠
그때 제 집사인 바투가 서재로 들어오더니
아침 식사가 준비됐다고 알려줬어요
그래서 다음에 계속 얘기하자고 했죠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요
그러고 나서...
일광욕실에 앉아서 아침을 먹었어요
바투가 주는 예쁜 파인애플 서너 조각을 받아먹다가
이렇게 말했죠
'바투, 배 안 고파 밥맛이 떨어졌어'
'친구가 한 말 때문에 기분 상했거든'
바투가 말했어요
'그럼 목욕물 받아놓을게요'
그래서 제가
'뭘 맨날 알려주고 그러니 그냥 물 받아줘' 했죠
그렇게 욕조에 앉아
창밖으로 장미 정원을 바라보니
타티아나가 장미를 가꾸고 있길래
창을 두들겼더니 '사모님' 하더라고요
어쨌든 욕조에서 나왔는데
바투가 욕조 옆에 수건 두는 걸 깜박했지 뭐예요
벌써 몇 번째인지!
욕실 매트 위에서 종종거리며
수건을 가지러 욕실을 가로질러 가는데
욕실이 얼마나 큰지 상상도 못 하실 거예요
마치...
매트 위에서 종종걸음 하다가
멈춰서서 생각했죠 '이거야!'
'이거 완전 공감하겠네'
매트 위에서 종종걸음!
집사가 수건을 깜박하면 누구나 한 번쯤 하잖아요
그래서 아래층으로 내려가서
전례 없는 최고의 공감 쇼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루피타가 옷을 입혀주고 머리를 빗겨준 후에...
급한 마음에
에스컬레이터를 붕 타고 내려갔어요
'정말 굉장할 거야!'
아래층에 내려갔더니
친구가 아직 복도에서 서성이고 있길래
여기서 뭐 하냐고 했더니
'길을 잃었어' 하는데 어찌나 밉상이던지
'정문으로 나가는 길을 몇 번을 보여줘야겠니'
'복도를 지나서'
'자유 훈장을 지나 에미상 다음에'
'피플스 초이스상을 지나면'
'키즈 초이스상과 틴스 초이스상이 나오고'
'마크 트웨인상과 피보디상이 나온댔잖아'
'기념품점에서 왼쪽으로 돌면 정문이 보일 거야'
사람들은 누군가를 보고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틀 안에 넣고서
유명인은 다 똑같이 산다고 생각하는 거죠
큰 황금빛 대문이 열리고 구불구불 긴 진입로로 들어가면
커다란 원형 로터리가 있는데
그 안에서 분수가 하늘 높이 물을 내뿜죠
이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2개 층으로 된 현관과
곡선 모양의 계단이 2층으로 연결되고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천장에 걸려있어요
황금 변기와...
뭐 빼먹은 거 없나?
황금 변기와...
우린 다른 사람을 놓고 편견을 가지는 경향이 있죠
이건...
실화인데요
한 여성분과 얘길 하는데
아이 연주회였나 뭔가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사람들 어떤지 아시잖아요
제가 고양이 밥 줘야 해서
집에 가야 한다고 했더니
묻더라고요
'고양이 몇 마리 키우세요?'
제가 3마리랬더니 '레즈비언이시네요' 합디다
'모르시나 본데 그걸로 레즈비언이 되진 않아요'
어이없게
다른 이유 때문이죠
'개가 3마리면 레즈비언이 아닌 게 되나요?'
'고양이 2마리면 지향성이 불분명한 거거나'
'아직은 게이가 아닌 건가요?'
모르겠네요
전 여전히 게이예요
지금도
아,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고마워요
네, 즐기고 있어요
제게 딱 맞거든요
처음에는 즐기기 어려웠죠 하지만 지금은...
네, 처음엔 힘들었어요 5분 정도 축하를 받았다가
모두 생각을 바꾸더라고요
정말로 몇 분 동안은
다 잘되는 것 같아서
할리우드의 클로짓 게이들이 다 커밍아웃할 줄 알았어요
마치 야생 코끼리 떼처럼
할리우드의 게이 배우들이 쏟아져 나올 줄 알았는데
웬걸, 작은 미어캣들처럼
미어캣 구멍에서 나오더군요
'이거 어떻게 될까?'
'엘런 괜찮을까?'
'커밍아웃하기 전에 어떻게 될지 보고 싶어'
'아니, 이거 안 좋은데 다시 구멍 속으로'
'들어가서'
'좀 더 숨어있을래'
더 많은 사람이 커밍아웃하면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해요
많은 아이가 보고 느끼고
거기서 도움도 얻을 거예요
배우에게만 해당하는 얘기가 아니죠
게이 축구 선수, 농구 선수
게이 하키 선수, 의사, 변호사
게이 미용사도 있잖아요
뭐든 감추지 않고 말하고
주제가 뭐든 그에 해당하는 실존 인물을 보면
그게 피부로 와닿죠
더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거예요
비듬처럼요
생각해보시면
전에는 비듬 얘기를 꺼리며
비듬 떨어질까 걱정했는데
소피아 베르가라가 헤드앤숄더 광고에 나왔어요
소피아 아들이 훈남인데 비듬이 있어요
그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죠
이제 아무도 비듬 얘기에 개의치 않아요
제니퍼 애니스턴은 안구 건조증이 있어요
이제 다들 알죠
제니퍼는 여러분과 제 친구고
안구 건조증이 있지만 괜찮아요
제니퍼는 실제로 제 친구인데 저한테도 숨겼어요
광고 보고 알았다니까요 제니퍼가...
부끄러웠나 봐요
더 많은 동성애자가 자신을 홍보하고 나선다면
광고하란 게 아니고요 그런데 하긴...
상상이 되세요?
'전 엘런 디제너러스예요 게이에 관해 말씀드릴게요'
'동성과 사랑에 빠졌거나 동성에 끌리거나'
'호기심이 가나요?'
'그럼 게이를 시도해보세요'
'단 48시간 만에 차이가 느껴지실 겁니다'
'전 그냥 대변인이 아니라 게이라 잘 알아요'
'부작용으로 가족 상실 친구 상실, 실직이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실직이 있죠 그건 정말...
전 커밍아웃하고 시트콤 출연이 취소됐어요
전혀 몰랐던 건 아니에요
모두 제게 경고해줬죠
홍보 담당자, 에이전트, 매니저
저로 먹고사는 모든 분 왈 '하면 안 돼요'
제가 가장 두려워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고
그래서 많은 분이 커밍아웃 안 하는 거죠
저를 좋아해주던 분들이 하루아침에 저를 증오했어요
단지 게이라고만 했는데 모든 게 변했어요
전 우울증을 겪었고 사람들의 농담거리가 됐죠
커밍아웃 과정을 분석한 저에 관한 기사가 쏟아졌어요
커밍아웃한 이유와 그 부당함이 거론됐고
정말 힘든 일이었어요
TV 방송에 컴백하는 데 3년이 걸렸죠
토크쇼 진행자로 섭외받고는
정말 너무 신났지만 막상 방송할 곳을 찾으려니
아무도 쇼를 안 볼 거라며 퇴짜를 놓는 거예요
한 방송국 관계자는 실제로 이렇게 말했죠
'아무도 안 볼 거야'
'대낮에 누가 레즈비언을 보려고 하겠어'
'밤에도 절 볼 사람은 없는데 하루 중 언제가...'
'좋을까요?'
그래서...
첫 시즌을 방송하게 되었어요
어딘가 뒤져보면 나오겠죠? 그때 방송을 보면
지금보다 말도 얌전하게 하고 옷도 다르게 입어야 했어요
그땐
머리 스타일도 달랐고요
목걸이도 하고 이상한 일들 많이 했어요
'엘런이 목걸이 한 거야?'
'아주 우아하네'
'이제 게이가 아닌가 봐 헷갈리네'
'아직도 고양이 키우나? 아마 게이가 아닌가 봐'
그리고 몇 년이 지나
사람들이 방송을 보고 좋아해줬고
제가 예전의 그 사람인 걸 알아봐줬죠
제가 또 선물을 뿌렸잖아요 공짜 좋아하시죠
그렇고말고요
'레즈비언한테 TV 받았어'
'참 마음에 드는 여자네'
올해로 16번째 시즌을 맞이했어요
사람들이 낮에도 레즈비언을 보는 게 증명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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