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안녕
안녕하세요
다녀왔습니다
산책하는 침략자
아, 그렇게 된 거군
농담 그만해
농담은 한마디도 안 했습니다
신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질문이 너무 막연해서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시간을 지정해 주시겠습니까?
적당히 좀 해
화났다는 뜻인가요?
사과할까요?
그럼 사과해
죄송합니다
남편께서 이 상태로 도로를 걷고 계셨대요
운이 좋았어요 차에 안 치이다니
하지만 완전히 딴사람 같아요
어떤 충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일 겁니다
단지
뇌 장애로 인격이 바뀌거나
조기 치매일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부인이 도와주시면 남편분도
곧 정상으로 돌아오실 겁니다
일어서
못 서겠어?
진짜 사람 귀찮게 하네
면목 없습니다
존댓말 좀 쓰지 마
아, 네
안 쓸게 존댓말
안 그래도 길고 불편했어
이렇게 하면 돼?
잊었다면 설명해 줄게
당신은 날 배신했어
아무 일도 아닌 듯 기억 안 나는 듯 속였지만
결국 전부 사실이었잖아
그래?
그래는 무슨 그래야?
저번 출장도 회사 여자랑 여행 간 거잖아
이제 와서 잊어버렸다면 넘어갈 줄 알아?
그렇군
안전띠 매
그래도 우리 부부 맞지?
그런 거 끝난 지 오래됐어
그래?
그럼 나루미 내 가이드가 돼주겠어?
아직 모르는 것이 많고
혼자선 제대로 걷지도 못해
가이드가 돼줘
대부분 맑게 개고 더워질 겁니다
계속해서 비가 오던 호쿠리쿠나 도호쿠에서도
장마가 끝날지 모릅니다
구름을 살펴볼까요
일본 부근은 맑게 개어 있고
비를 동반한 구름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한국과 중국 일부에 걸친 구름이 동쪽으로 가
늦은 밤 일부 지역에 비가 오겠습니다
남동쪽 구름은 내일 이후 서쪽으로 갑니다
기상도입니다
북동쪽 저기압이 서서히 서쪽으로 가...
회사 어떡할 거야?
쉴 거면 직접 전화해
잠깐 산책하러 갔다 올게
갔다 와
카세 나루미입니다
일러스트가 다 돼서 메일로 보냈어요
네
네
다음 일요? 감사합니다
곧 자료 가지러 찾아뵐게요
네,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나중에 뵙죠
어떡해
신지?
저...
저기
대답해
신지
신지
신지!
나루미 나 넘어졌나 봐
이러지 좀 마 제발
죽겠네 정말
몇 번이나 말했잖아
미군 기지도 자위대도 취재를 거부하고 있어
큰일이 벌어지는 게 분명해
미 대사관이나 방위성에 직접 가보는 수밖에
어서 오세요
감사합니다
뭐? 운전사랑 카메라맨도 벌써 돌아갔어
전철로
나도 바로 도쿄 갈 거야
이봐 그러지 마
토막 살인 사건 취재라면 다른 적임자 있잖아
이래 봬도 난 사회면 전문이야
싫어 안 할 거야
안 한다니까 막차로 돌아갈 거야
렌터카는 호텔 주차장에 둘게
큰 차 몰기 싫으니까 찾으러 와, 멍청이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네
미군은 나가라! 시민 모임 일동
주간 월드에서 나왔는데 얘기 좀 할까요?
피해자는 가족들? 사체가 토막 났다면서요
방송국이에요?
주간지요
차만 빌려 온 거예요
그래요?
어떻게 토막 난 거예요?
타치바나 아키라란 여고생만 살아남았죠?
물어도 소용없어요
그러지 마시고...
아저씨 타치바나 아키라 관계자야?
아니 아닌데
자네는?
자네는 뭐? 끝까지 말해
자네는 타치바나 친구인가?
아닌데 하지만 만나고 싶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건 아저씨도 모르겠는데
저 자식 뭐야?
이거 아저씨 거야?
응, 그렇긴 한데 렌터카야
모호하게 말하네 어느 쪽이야?
렌터카 회사 소유인데
지금은 내가 타
이제 됐냐?
됐어
딱 이런 거 찾고 있었어
내 가이드가 돼줘
가이드? 무슨 소리야?
같이 이걸 타고 타치바나 아키라를 찾아
나도 협력할 테니까
넌 누구야?
나? 아마노
아저씨는?
난 사쿠라이인데 아마노는 목적이 뭔가?
지금 말했잖아
아, 아키라를 찾겠다고? 들었지
찾아서 어쩌게?
사쿠라이는 비밀 지킬 수 있어?
지킬 수 있지
그럼 말해줄게
목적은 지구 침략
어때? 관심이 생겨?
아, 그렇다면 넌 외계인인가?
그렇게 나오시겠다...
외계인이라
정말?
그거 재미있네 괜찮겠어
저기
나 지금 좀 급한데
가이드 해줄 거야 말 거야?
네 가이드 해줘도 상관없어
막차까지 시간도 있고
한 가지만 조심해 줘
난 아마노 너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니
좀 더 공손하게 불러
사쿠라이 씨라 부를까?
그럼 갈까 사쿠라이 씨
간장 라면입니다
사과드립니다
구경거리 아니거든
계속 저래?
사흘째 종일 저래
회사는?
오늘 내가 사직서 내고 왔어
앞날이 험난하겠네
이대로여도 곤란하고 돌아와도 싸우기만 하고
사면초가 상태야
그냥 병원에 넣지
그것도 생각했지만...
언니 아직도 형부를 사랑하는구나
그런 거 아니야
부부 관계는 복잡하네
아스미도 결혼하면 알게 돼
귀찮을 것 같아
근데 요새 엄마랑 아빠 잔소리가 심해
얼른 결혼해서 사위한테 대를 잇게 하라고
주택 짓고 같이 살자면서 노후에 간호도 부탁한대
언니는 너무 자유롭게 놔둬서 실패했다면서
맞는 말이야
나도 자유롭게 살겠다고 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기 시작했어
그래서 집을 나왔다고?
뭐야?
나도 책임이 있다는 거잖아
그래, 그러니까 당분간 재워줘
그건 괜찮은데 집에 전화라도 해놔
봐서 할게
어서 와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신지 누군지 알아?
아니
아스미 내 여동생
이름이 여동생이야?
아니, 이름이 아스미 관계가 여동생
신지 씨의 여동생이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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