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73 خط.
"넷플릭스 시리즈"
"세 대의 로봇: 출구 전략"
젠장, 지뢰밭에 착륙했잖아
근처에도 안 갔어!
게다가 딱 봐도 오래된 지뢰잖아
이제 터지지도 않을 거라고
앞으로는 안 터질 거야 가자, 과학 탐구하러!
맞아, 종말 이후의 인류를 면밀하게 조사하면
아직 미성숙한 우리 로봇 문화가 생존할 수 있도록
통찰력을 얻을 거야
"자유주의자의 눈물로 내 총을 닦는다"
그래, 아니면 그 전에 지뢰를 밟고 터지든지
"카붐 핫소스"
"총 애호가"
여기는 시체만 한가득인데 왜 생존주의자 기지야?
- 내가 보기엔 허위 광고야 - 맞아, 그렇지?
"준비하는 자가 생존한다"
게다가 내가 역사를 꼼꼼하게 연구했는데
'와이키피디아'에 따르면 사실 이 인간들은
문명이 붕괴하길 기다렸대
많은 인간이 생각했지
정부의 의료 지원 없이
탄약과 사슴 육포만 있다면 그게 바로 이상적인 사회라고
뭐, 탄약은 여기 널렸긴 한데
사슴 고기는 어디 있지?
사슴은 인간 때문에 멸종됐어
고양이보다 큰 동물이라면 뭐든 사냥했지
맞아, 인간들은 입이 심심했대
그 뒤에 서로의 기지를 습격하기 시작했어
"나 총 있다"
사슴과 맞서 싸우려고 창밖에 총구를 겨눈 게 아니야
얘들아, 피 구덩이를 찾았어!
피 구덩이가 아니라 원시적인 부비트랩이야
지금은 그렇게 보여도
예전에는 이 시신에도 피가 흘렀어
꼬챙이에 찔리면서 피를 줄줄 흘렸을 거고
찔려 죽은 시신 천지니까 피 구덩이지
그래, 피 구덩이다
이 인간들은 지뢰밭도 지나고
철조망에다 사촌이 겨누는 총까지 피했으면서
결국 생존주의자 기지의 케밥이 된 거야?
적어도 정부의 통제는 안 받고 죽었지
꼬챙이는 너무하잖아
이 인간은 꼬챙이가 두 개야
그럼 전 인류가
고작 총과 꼬챙이를 들고 살아남으려고 한 거야?
당연히 아니지 가난한 인간들만 그랬어
사회경제적 혜택이나 선택지가 적은 부류였지
하지만 부와 권력을 가진 자들은
생존 전략을 빈틈없이 다양하게 세웠어
"팜비치"
어서 오세요, 가라앉지 않는 자유 지상주의의 꿈이 담긴 곳
바로 시스테딩입니다!
"테크란티스"
그냥 오래된 석유 굴착기잖아
그래
따지고 보면 그렇지만 이건 공해에 자리 잡은
완전한 주권 국가야!
CPU에 소금이 꼈나 보네
틀린 말은 아니야
부유한 인간들은 문명이 붕괴하는 동안
이런 공해에 새로운 문명을 세우려고 했어
사슴은 헤엄을 칠 수 없는데
뭘 먹으려던 거지?
물고기와 해조류 하지만 남획 문제가 심각했고
먹이 사슬의 꼭대기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올랐지
죽은 피부 세포를 먹었더라면 별문제 없었을 텐데
난 퓨전 배터리가 있어서 다행이군
시스테딩 거주자들은 큰 실수를 하나 더 저질렀어
시스테딩을 지은 자들은 대부분 '기술장자'였지
기술장자가 뭐야?
백만장자와 비슷한 개념인데
사회성이 없고 후드티를 입는 인간들이야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