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 들어오세요 - 어서오세요
- 고생했어 - 수고하셨습니다
고마워, 고마워
어떻게 된 일이야?
20엔이 모자랐어
그렇다고 계산 없이 들고 나가면 어쩝니까?
정말 죄송해요
사과로 끝날 거면 경찰이 왜 왔겠어?
그다지 큰 금액도 아니니까
합의하면 어때요?
우리 아빠가 좀 모자라거든요
합의가 뭔지 몰라?
쪼잔한 새끼
조용히 해
쩝쩝 소리 시끄러워
더러워
화가 많이 났네
당연하지
기껏 밥 차렸더니 경찰한테 불려 나와
이런 꼴이나 보고
턱 망가지겠어
턱은 안 망가져 빠질 뿐이야
무서워 죽겠네
어서 집에 가자 추워
빨리!
아빠가 오늘
그 녀석을 봤어
누구?
무명씨
그게 누군데?
뉴스에 나온 지명 수배범 야마우치 테루미
아, 그 사람
오늘 아침 전철에서 봤어
못 믿어?
아빠의 착각이야
마스크 벗고 손톱을 깨물 때
잠시 얼굴이 보였어
분명 녀석이었어
착각한 거라니까
도쿄에서 도망 온 거야
절대 아니야
경찰에 넘기면 3백만 엔이야
헛된 생각 말고 일이나 열심히 해
그 돈만 있으면 불행 끝, 행복 시작이야
내가 이겼어
이게 무슨 게임이야?
일본인으로 태어나서 다행이라고 느끼는 순간이죠
이 국물은 가다랑어포와...
안 자?
눈을 감으면 나쁜 것만 떠오르거든
나쁜 거라니?
글쎄 뭐랄까?
엄마에 관한 일 같은 거?
엄마에 대한 추억은 좋은 것밖에 없어
어서 자 난 잘 거야
같이 잘까?
싫어 징그러워
카에데
탁구 치러 갈까?
응, 다음에 가자
잘 자
아빠?
실종
지금 거신 전화는 전파가 닿지 않거나
전원이 꺼져 있어...
카에데
오늘은 도시락 안 쌌어?
그럴 여유 없었어
무슨 일 있어?
신경 꺼줄래
그 빵 맛있겠다
너
좋아하는 남자 있어?
없는데
그럼 난 어떻게 생각해?
싫어 난 순정 만화 따위 안 봐
지금 거절하는 거야?
타이밍이 안 좋아
뭐? 저기 잠깐만
어디 가는 거야? 난 진심이야
이거 벌칙 게임이지?
그런 거 아니야
난 진짜야 진심이라고
어디 가는 거야? 기다려
유감스럽지만
사진을 보여줘도 일일이 기억 못 해
그렇군요
성이 뭐랬지?
하라다
이름은?
사토시
어디 보자 하라다...
하라다, 하라다
오늘 현장 출근했네
현장이 어딘데요?
그건 못 알려줘 애들이 가기엔 위험해
상관 말고 알려줘요
기다리다 보면 집에 올 거야
이봐! 싸울 거면 밖에서 싸워
뭐 하는 거야?
가자
하라다 사토시 씨 있나요?
하라다 사토시!
제가 풀어줄까요?
거 시끄럽네 다 들려
그럼 대꾸를 해야지
'그럼 대꾸를 해야지'
하라다!
아빠
어?
저기 하라다 사토시 씨 맞죠?
죄송해요 사람을 착각했어요
동명이인? 흔한 이름이긴 하지
이봐 짐 내리는 거 도와줘
어서
잘 가
위로 올라가
아무 연락이 없으셔?
네, 휴대폰도 꺼져 있어요
근처 사는 친척은 있어?
아니요
연락되는 친척분은?
어쩌면 좋으니?
어쩌면 좋죠?
어디 보자
어디서 본 것도 같아
오사카 니시나리 경찰서
봤어
난동 부렸던 사람일 거야
네? 무슨 말씀이세요?
반년 전이었나? 엄청 술에 취해선
아주 난리가 났었어
그건 아닐 거예요
그래?
역 앞 구석진 곳에서 맨날 술 마시지 않았어?
거기 사람들한텐 물어봤어?
아빠는 술 안 마셔요
이 동네 어른은 다 술꾼이야
길고양이도 마실걸 그렇죠?
그야 뭐
대신 물어봐 주시면 안 돼요?
누군가에게 끌려간 걸 봤다거나
사건에 연루될 가능성이 있어야만 나설 수 있어요
이웃과 다툰 적은 없어?
없어요
남긴 메모는?
없어요
돈이 궁했던 건 아니야?
그건...
그렇죠
빚을 졌다거나?
저기, 다른 가능성은 없을까요?
어른의 실종은 대체로 결말이 뻔해요
실종 전단 샘플이 복도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단을 저희가 만들어요?
급하시다면 그러셔야죠
이 서류는 접수해 둘게요
알겠습니다 감사해요
그만 갈까?
부탁드립니다 사람을 찾고 있어요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부탁합니다
카에데 왜 그러니?
다 끝났어요 게임 끝이에요
다 붙였어 편의점 치킨 사
이런
날 버린 걸 보면 역시 친아빠가 아니었어요
그렇지 않을 거야
어쩐지 이상했어요
나만 쌍꺼풀 있고 혈액형 다르고, 냄새나고
냄새는 상관없잖아
아빠한테도 무슨 사정이 있겠지
선생님도 아빠가 안 돌아올 거라 생각하죠?
우릴 버릴 거예요?
대체 무슨 소리야?
그럼 어떻게 그런 말을 해요?
왜 얘기가 그렇게 돼?
예전부터 느꼈지만 선생님은 거짓말쟁이야
이렇게 열심히 도왔는데 그게 무슨 소리야?
이 전단도 내 사비로 만든 거야
야, 이러지 마
왜 그래?
이러지 마
- 그만해 - 망할 아빠!
- 망할 놈 - 미안, 먼저 갈게
뒷일을 부탁해
선생님 잠시만요
망할 놈 망할 아빠!
이제 그만해
진짜로 망할 아빠!
나를 찾지 마 아빠는 잘 지내고 있단다
'손톱을 물어뜯음'
왜 그래?
공사 현장의 그 녀석이야
닮기는 했는데 안경을 안 썼잖아
'3백만 엔'
뭐야? 같이 가
현상금 3백만 엔 야마우치 테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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