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모가디슈에서 폭동"
"외계인 침공"
사이먼! 아침 먹어
"접근 금지"
일어났니?
5분만 더 잘래
사이먼 보그스
멕시코 사는 애들은 벌써 일어나서 공장 출근했다
- 내버려 둬 - 좋아, 그럼 주스에 침 뱉는다
엄청 큰 가래 들어간다!
- 좋은 아침 - 좋은 아침, 누나
봄방학이 막 끝났습니다
해리슨 고등학교도 방학까지 2개월 남았군요
돌아온 여러분을 환영하며 음악을 보내드리죠
"수영장 박사님"
오후에 맨해튼 비치에서 일이 있어
그 전에 데리러 올게
- 레이니? - 알았어요, 아빠
이따 보자, 우리 공주님
"캘리포니아, 학생회장"
"학생회장 전용"
나도 알아
- 안녕, 잭 - 안녕
- 안녕 - 안녕
커니, 잘 지냈지?
나한테 말을 걸다니
- 너보고 커니랬잖아 - 그게 뭐?
네 이름은 멀리사면서
- 안녕, 제시 - 안녕, 레이니
어제 불법 오물 투기 보도 봤어? 녹화해 뒀어
- 졸업 전에 5kg 뺀다며? - 노력 중이야
- 그거 내놔 - 봐, 저칼로리잖아!
- 안녕 - 사일러, 잘 지냈어?
- 안녕, 프레스턴 - 안녕
별일 없었지?
누가 30살짜리 스튜어디스랑 잤게?
캔쿤 가던 중 26,000피트 상공에서
- 웃기네 - 정말이야
베일에선 재밌었어?
부모님이랑 스키나 탔지 그냥 그랬어
그렇구나
이제 고등학교 졸업도 겨우 8주 남은 거 알아?
5분마다 생각나지
근데 말이야
아침에 교문 들어오다가 갑자기 든 생각인데
갑자기 미래라고 생각한 게 오늘이 되어 있더라
- 웃기네 - 저기 좀 봐
좀 제정신인 사람 데려와요
방학 끝나니까
더 예뻐져서 돌아왔네
딘, 흑인을 대표해서 말하는데 그만 좀 해
- 전화 좀 하자 - 잘 있었지?
기다릴게요, 저리 가!
테일러 못 봤어?
못 봤어
- 뭐라고? - 내 여자친구
몸매는 죽이는데
- 신경질 장난 아닌 애 - 못 봤어, 왜?
글쎄… 그냥
너희 플로리다에서 오고 아직 못 봤거든
좀 비켜줘
- 안녕, 우리 친구들 - 안녕, 테일러
세상에 입 냄새가 나서 말이야
- 누구 껌 없니? - 나 있어
- 나도 - 여기
잭, 우리 관계 말인데
더 이상은 힘들겠어
문신 봤어?
대박!
난데없이 문신하고 나타나서 이젠 헤어지자고?
플로리다에서 뭔 일 있었어?
모르는 게 나을 거야
좋아, 말해 줄게
챈들러랑 클럽에 갔는데 애가 완전히 취해가지고
웬 노땅이랑 키스를 했는데 누구였는지 알아?
영화배우 워런 G의 미용사였다니까
- 그 사람 게이 아냐? - 하여간
함께 해변 파티에 가자길래 따라갔거든
안녕하세요, 여러분
플로리다 데이토나에 온 걸 환영합니다
끝내주는 날씨와 음악
전국 방방곡곡에서 모인 3백 명 젊은이들과 함께
긴장들 푸시고
적당히 헐벗은 다음 맘껏 놀아봅시다!
근데 갑자기
진행자가 날 집어서 고무보트에서 춤을 춰달란 거야
그건 다 좋아
근데 어쩌다 헤어질 생각을 했냐고
이제 설명하니까 들어봐
한 5분 정도 춤을 췄나? 정신없이 춤을 추다가
떨어져서 개망신을 당할 뻔했다니까
뭐랑 부딪쳤는지 봤는데 그렇게 만났어
나 브록 허드슨이야!
브록 허드슨? 이름도 촌스럽네
잭은 세련됐냐? 걔 '더 리얼 월드' 출연자야
- 무슨 월드? - TV 프로그램
LA '더 리얼 월드', 시즌 2 몰라?
난독증에 배구하는 개?
걔 쫓겨났잖아!
그다음 3일은 희미해
아주 오랜 연인들처럼 지냈지
서로 얼마나 잘 통했는지 말 한마디 필요 없었어
"레너드 문신소"
떠나기 전에 우리의 추억을
영원히 남기기로 했지
- 그게 다야? - 대강은
하지만 걱정 마 졸업 파티엔 가 줄게
우리가 왕이랑 여왕으로 뽑힐 텐데 당연히 같이 가야지
말이 안 나온다
말할 필요 없어
우리 사이좋긴 했지만 대학 가서도 사귈 줄 알았어?
정말 그랬나 보구나
너무 순진하다
이거 아직도 아픈 거 알아?
꼴 좋네
색감이 좋은데, 미스티
고맙습니다
모가디슈 폭동이 모티브예요
- 그날의 고통이 주제죠 - 대단하구나, 레이니
그런데…
너는 어디에 담겨 있니?
레이니
사바나랑 얘기한 건데
너의 대담하고 암울한 작품 세계 말이야
괜찮긴 한데…
여기선 알아주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
- 그런데… - 방학 때 프라도에 갔거든
스페인 말이야
어느 날 얘기를 하다 보니
죽고 나서야 유명해진 작가들이 참 많더라고
반 고흐, 피사로
- 바스키아 - 그래, 바스키아
그러다 네 얘기가 나왔어
그래서 우리가 내린 결론은
너도 그렇게 하면 좋겠단 거야
자살하라고
잘 생각해 봐
대박이었지!
안녕하세요, 날씨 죽이죠?
이런 좋은 날에 오래 사귄 잘 빠진 애인과
이별한 친구가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아무도 넌 줄 모를 거야
잭, 힘내! 다들 겪는 일이잖아
낙담하지 말고 살아 새로 남친 된 분은
죽지 않고 살아남으면 강해질 겁니다
뭐라도 하는 게 좋을걸 네 명성이 위태롭다고
학생회장에 축구부 주장에
세상에 부러울 게 없는 네가
하루아침에 찌질이가 되면 되겠어?
다들 안녕? 그래, 반가워
- 브록 - 비켜요, 비켜
- 안녕 - 안녕
다들 안녕? 잘 지내?
쟤 뭔가 착각하는 거 아냐?
학교에 여학생만 2천 명이야 다 나랑 사귀고 싶어 한다고
- 테일러쯤 되는 애들은 쌨어 - 글쎄
과연 테일러만 한 애가 있을까?
- 내 생각도 그래 - 당연하지
걔만 한 앤 없어
여자는 걔가 되고 싶어 하고 남자는 걔랑 자고 싶어 해
가슴 달린 너라고나 할까
아니라니까
네가 말한 그런 테일러는 세상에 없어
쟤도 환상을 깨고 보면
뽕브라를 찬 돌머리일 뿐이야
그만해라
예를 들어 쟤만 해도
숏다리에 절벽에다
무슨 첼시 클린턴 같지만
나랑 좀 지내다 보면
6주 만에 졸업 파티 여왕도 된다니까
- 그게 말이 되냐? - 물론이지
그렇게 자신 있으면 내기라도 할까?
잠깐만, 딘
쟨 지금 제정신이 아니야 그런 애를 이용하면 안 되지
그러셔, 프레스턴?
너도 술 마시고 자궁 달면 우리 엄마 되겠다
그렇게 자신 있으면 해보라고 하자
- 잭, 어때? - 내기하자고?
그래, 실연에 너무 상심한 거 아니면
- 조건만 말해 - 간단해
내가 고르는 애를 6주 안에 졸업 파티 여왕으로 만들어
그만들 해
- 다들 제정신이 아냐 - 좋았어
좋아, 그럼 골라볼까?
이거 재밌겠는데
- 쟨 어때? - 안 돼
- 아직 딱지가 붙어 있어, 봐 - 그럼 얜?
아까 비눗방울이 낫겠는데?
아니, 그건 너무 쉽지
쟨 어때?
치질 있는 애? 웃기네
이런 바보 멍청이
여러분,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레이니 보그스?
제발 걘 안 돼!
내기는 내기야 그치, 프레스턴?
응, 난 빠질래
잠깐만, 살찐 애나 성질 나쁜 애도 다 좋아
하지만 쟨 뭔가 섬뜩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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