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원작: 조지 R. R. 마틴의 소설 '불과 피'"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즌 3-5화
다리가 또 불탔어요
텀블턴에 영영 도착하지 못할지도 몰라요
빌어먹을 다리를 다시 짓는 데 얼마나 걸립니까?
다른 도하 지점을 찾아 멀리 돌아가는 수밖에 없어요
여왕께서 노여워할 텐데요
파이퍼 공이 빠른 기수 백 명을 이끌고
스토니 셉트로 가서
운반선과 도하 수단을 확보하세요
일주일은 더 늦어지겠지만 이게 최선이에요
이만한 규모의 군대를 이끌고 강을 건널 마지막 기회죠
콜이랑 그 떨거지들 때문에 계속 시달릴 겁니까?
염병할 사슴파리 떼처럼 주위를 알짱대잖아요
북부에선 저런 놈들을 결코 가만 놔두지 않습니다
동상에 걸리는 것보단 파리가 낫죠
하지만 북부니 남부니 다 제쳐 두고
크리스톤 콜이란 자는 더 못 봐주겠어요
그럼 저와 늑대들을 풀어놓으세요
놈을 반드시 쓰러트리겠습니다
놈의 방식대로 놀아 주는 것도 괜찮겠죠
매복 공격이다!
무기를 들어라!
적이 습격했다!
다음 다리로 갈까요?
놈들은 스토니 셉트로 갈 겁니다
이번에도 우리가 한발 먼저 도착하겠죠
퇴각하라!
손님이 올 줄 알았더라면 잠자리라도 마련해 뒀을 텐데
친족 살해자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을 찾고 있다
그래, 너희 같은 놈이 떼로 몰려왔었지
배은망덕한 여왕이 아에몬드에게 현상금을 걸었잖아
하지만 너희가 찾는 사냥감은 여기 없어
남은 사람이라고는 버터 젓는 노인뿐인데
그 영감은 두 눈이 다 멀었고
말에게 여물을 주는 소년이 하나 있지
나머지는 다 유령이야
하렌홀의 역사를 아직 공부하지 않았나 보네
이곳을 짓다 죽어 간 일꾼들의 영이야
모두 사슬에 묶인 채로
폭군 하렌을 섬기다가 목숨을 잃었지
이 성은 살아 숨 쉬어
탐욕에 눈먼 자와 무모한 자들을 삼켜 버리지
하렌홀의 주춧돌에는 사람들의 피가 스며들어 있어
하렌홀은 늘 피에 목말라 있지
빌어먹을 겁쟁이 새끼!
하렌홀은 개나 주라지
안 돼!
안 돼!
제 말 들리세요?
저리 가, 가까이 오지 마
내 형 아에곤이 방금까지 여기 있었어
얼굴이 불타고 있었지
날 붙잡으려 하는 걸 똑똑히 봤어
어둠 속으로 끌고 가려 했어
- 혀... 형이... - 그냥 또 꿈을 꾸신 거예요
그저 꿈일 뿐이에요
어머니가 예견하신 대로야
내가 죽을 거라고 하셨지
- 내가 모든 걸 망쳐 버렸대 - 아니에요
어머니
여왕 전하의 명 없인 누구도 못 들어갑니다
다소 민감한 문제라 그렇습니다
오직 여성들만 앓는 고유의 질환에 관해
얼마나 알고 계신지요?
대학사의 충정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해야겠네요
감히 자부하건대
저는 항상 마마께 충성을 다했다고 생각하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 벗이 돼 줬잖아요
하지만 새 여왕이 즉위했고
저는 충성심을 의심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송구하오나
더는 마마를 보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식 절차를 밟지 않는다면요
이해해요
마시기 싫어요
마셔야 해
아들일지도 몰라, 알겠니?
아에곤의 후계자니까 조프리에겐 적이지
라에니라의 적이란 거야
라에니라도 이 아이는 죽일 수밖에 없어
죽이지 않더라도 뺏어 가겠지
아에몬드는 아직 살아 있을 거야
하렌홀에 있나요?
아니, 하렌홀에 갔다가 종적을 감춰 버렸어
저는 아에몬드를 봤어요
불타고 있더군요
불길 하나 없이 불탔어요
아에몬드가 자기 자리를 위협하면
라에니라는 이 아이를 방패로 쓸 거야
정말 못 하겠어요
헬라에나, 제발 부탁이야
널 위한 거야 자유로워지고 싶지 않아?
못 하겠어요
- 싫어요 - 그냥 차라고 생각하고 마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
하지만 차가 아니잖아요
그래, 맞아, 아냐
엄마 말 들어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마셔
시타델의 학사들에게 전해져 내려온 묘약이야
나를 치욕과 파멸에서 구원해 줬고
어린 시절의 라에니라도 구원해 줬어
너도 구원해 줄 거야
- 헬라에나, 제발 말 좀 들어 - 싫어요
적의 인질이나 꼭두각시 신세를 면치 못할 아이를 낳아서...
내 아이잖아요!
내 아이예요, 내 거라고요!
협의회 의석 한 자리면
프레이 가문의 충성에 대한 보답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요
하렌홀을 저희에게 하사해 주셨어야죠
겨울 늑대가 트윈스성을 지나갈 수 있게 해 드렸잖아요
- 아드님께서 직접 약속하셨죠 - 내 아들은 죽었어요
이제 보니 그 성을 전리품으로 내놓으셨더군요
떠돌이 기사라도 아에몬드의 목만 가져오면
하렌홀을 하사하겠다면서요?
직접 목을 가져와 보든가요
크레간 스타크의 군대가 트라이던트강을 건넜으니
왕실이 한 약속을 지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사이에 어떤 추잡한 용병 놈이
자신을 하렌홀의 영주라 칭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하지만 일단은
기쁜 마음으로 전하의 협의회에 참석하겠습니다
그깟 웬디시 타운을 대체 누가 노린단 말입니까?
전하, 웬디시 타운이 아니라
외곽의 작은 마을이 당했습니다
농가 여러 곳이 잿더미가 되었는데
다들 바가르의 짓이라고 확신하더군요
바다뱀의 사생아가 기수 자리를 꿰찼어요
- 대리 공은 우리 편이에요 - 저자와 형제죠
아에몬드가 우리를 도발하는 걸지도 모르죠
농가 몇 채를 불태워서 얻는 게 뭔데요?
드래곤도 밥은 먹어야지
저 여자는 '하얀 벌레'예요
하지만 놈들은 도망자 신세니 곧 처단될 거야
그 화냥년이군요
어젯밤 드래곤 게이트에서 소란이 일어나서
기병대를 동원해 진압했어요
미사리아가 약속한 빵과 스튜만 줬어도
그런 일은 없었죠
저하의 도시경비대가 조금이라도 자제력을 발휘했다면
애초에 그런 일이 없었겠죠
사소한 죄를 범한 범죄자도 쥐 잡듯 잡으니...
바가르가 어디로 갔는지 보았느냐?
전속력으로 뒤를 쫓았으나 이틀 전의 흔적밖에 못 찾았습니다
아에몬드가 또 자취를 감춰 버렸어요
아침에 황금 망토 두 명이 거리에서 시체로 발견됐어요
정체 모를 자의 칼날에 목숨을 잃었죠
- 어디서 발생한 일이죠? - 플리 바텀이다
플리 바텀이군요
거긴 그들만의 세상이에요
무법천지나 다름없고 인간쓰레기만 가득하죠
바가르가 모습을 드러낸 사이에
오르문드는 텀블턴에서
모종의 목적을 달성하려 전열을 가다듬고 있어요
굴속에 숨은 여우를 찾느라 힘 뺄 필요 없어요
불태워 죽이시든가
- 놈은 여우가... - 내 군대로 쓸어버리면 돼요
마침 툴리 공의 군영에서 새 소식이 당도했습니다
크리스톤 콜 부대의 방해 공작 때문에
진군 속도가 느려졌다고 합니다
도하 지점의 다리를 한발 먼저 불태우고 있대요
리버랜드로 돌아가라
아에몬드는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어
무모하게 맞서진 말고 동선과 의도를 파악해
여왕 전하, 송구하오나
저희는 오늘 아침에야 겨우 복귀했습니다
레이디 바엘라는 먹지도 자지도 못했죠
당장이라도 날아갈 수 있어요
눈이 침침하고 드래곤이 지쳤다면 뭔 소용이 있겠느냐
대신 다에몬을 보내마
도성 내의 문제부터 해결하고 가겠습니다
병사들을 죽인 범인을 색출해야 해요
- 안 그렇습니까? - 저는 아직 건재합니다
도시경비대원을 죽인 건 분명 범죄가 맞지만
루터 경이 수사할 거예요
왕실이 나설 일이 아니에요
내 부하들이 죽었습니다
전하의 통치를 공고히 하려면 경비대의 힘이 필요해요
더구나 병사들의 급료까지 밀려 있잖아요
- 전하 - 이따 얘기하자
여긴 늘 이런 식인가요?
다에몬
드래곤스톤으로 돌아간 기분이네요
누구 목소리가 더 큰지 또 대결하잔 건가요?
그게 아니라 네 명을 받들겠다는 거야
다만 이따 받들겠단 거지
장난할 기분 아니에요
당신이 원할 때만 내게 복종하면 남들이 어떻게 보겠어요?
여왕은 너잖아
나는 네 이익을 위해 움직여
잘됐네요 내 최우선 과제는 바가르예요
나도야 하지만 시간은 충분해
아에몬드는 겁에 질렸어
한번 도망쳤던 놈이잖아 우리는 안전해
누군가 반역을 꾀하고 있으니 전모를 밝혀내야 해요
그게 아니라 복수하고 싶은 거겠지
그 마음은 백번 잘 알지만 복수는 나중에 해도 돼
지금도 도성 안에선 소란이 일고 있는데
원인을 제공한 건 다름 아닌 너일지도 몰라
잔혹하게 벌하라고 루터 경에게 명한 적 없어요
No comments yet. Be the first to leav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