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만화”
“생일 축하해”
- 아빠 주려고 꽃 만들었어요 - 고마워
꼭 필요했던 거야
아직 케이크 먹을 생각 마 클리오, 안 돼
- 먹을래요! - 고마워
엄마 봤니?
- 아뇨 - 아뇨
우와, 홈런 타자
조심해, 딴 사람 안 다치게 그렇지
누구 어른이 좀 지켜봐 줄래요?
저기, 미앤 근처에서 찰리 봤어요?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요
파티는 밖에서 해
그거 네 망토 아니야 네 부모님 안다
그냥... 난... 자기 아이 갖고 싶지 않아
자기 잘못 아니야, 자기가 한 일 때문이 아니라 그냥...
- 찰리 봤어요? - 찰리가 누구예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찰리?
잠깐만
당신이 생각하는 거 아니야
섹스하고 있었네
그래, 당신 생각이 맞아 하지만 이건 당신 때문이야
그냥 성냥 찾고 있었는데
- 그냥 가는 게 좋겠어 - 아니, 있어
- 여기 있으면 좋겠어 - 정말 가고 싶어
- 그래, 가지? - 아무 데도 안 가
그러면 셔츠는 좀 걸칠 수 있겠지?
문제는 이 사람이 아니야
알아, 우리 문제인 거
하지만 셔츠라도 걸치면 맘이 좀 편하겠어
좋아, 셔츠 걸칠래?
더 좋아?
물론 아니지 훨씬 나빠
상관없어
그만 봐
어떻게 된 거야? 우린 행복한 줄 알았는데
행복한 줄 알았다고?
행복이란 지속적인 상황이 아니야
그래, 내 말 알겠지?
서두르지 마
갑자기 이런 일 받아들이긴 너무 힘들 거야
닥쳐
화난 건 알지만 그냥 도와주려는 거야
싸워야겠어
하지 마 그러지 말라고
아래층에 애들이 있어
이럴 수가
- 아니, 안 돼 - 조심해, 윌
그만
나 좀 놔줘!
내 팔에서 팔 빼
진정해, 진정하라고
미안해요, 애들이...
- 알았으니 진정하고 - 상관없어
잡지 마, 한 대 칠 거야!
진정할 때까진 못 놔
그만둬, 윌 끝났어
뭐가 끝나?
우리
‘우리’? 그냥 이렇게?
그냥 이렇게 생긴 문제가 아니야
애들이 있잖아
애들은 결부시키지 마
애들은 결부시키지 말라니 무슨 뜻이야?
아래층에서 생일 파티하고 있는데
삶을 변화시키는 데는 용기가 많이 필요해
당신 용기는 칭찬할만해
억울해하지 마, 윌 안 어울리니까
‘억울해하지 마’?
그럼, 어떻게 해야 해?
사랑해
근데 문제가 뭐야?
내 삶이 싫은 게 문제야
미안해
미안하다고?
나도 미안해
- 너도? - 그래
“일 년 후”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해요
사랑하는 콜레트랑 클리오
생일 축하...
- 합니다 - 합니다
케이크 먹을 사람?
- 촛불 끄자 - 저요
좋아, 아주 조금만 잘라주고
벌써 6살이라니 믿을 수 없어
5살이었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어제는 5살이었죠, 아빠
무슨 말인지 알잖아
선물 받고 싶은 사람?
- 저요! - 저요!
좋아
아이패드 샀어 아이패드 아니야
뛰어
안녕
찰리, 잘 지내? 공원에 있어
애들은 어때?
- 연 만들어줬어 - 그렇구나
응, 내가 직접 만들었어
아니, 그게 아니고
내가, 내가 만들었다고
날아
날려고 해
애들이 나랑 더 놀고 싶다는데 괜찮겠어?
- 알았어 - 잘됐네
- 정말 괜찮아? - 응
그럼, 자기 전에 데려다줄게
피자 먹이지...
알았어, 고마워
엄마가 아빠한테 너희를 좀 더 돌봐주라는데
괜찮지? 그렇지?
- 안녕 - 안녕, 개리
얘들아
- 안녕하세요, 아저씨 - 안녕하세요, 아저씨
찰리 부를게, 찰리!
- 들어가... - 안녕, 딸들!
생일 축하해!
어머나, 아주 멋지다 가서 개리 아저씨 보여드리렴
근사하네
한 주 잘 보내
꼭 개리가 문 열어야만 해?
태국 음식 배달인 줄 알았대
놀랄 일은 아니네
- 얘기 좀 할까? - 그럼
지금 말고, 내일 정오 카페에서? 쿠키 살게
괜찮은 거야?
정오에 나 괜찮아 잘 자, 딸들, 사랑해
- 안녕, 아빠, 나도 사랑해요 - 안녕, 아빠, 나도 사랑해요
“혼자 있고 싶어”
“혼자 있고 싶네”
“혼자 있고 싶다”
“혼자 있고 싶은데”
“혼자 있고 싶어”
이봐, 넌 외로워
늦어서 미안해
- 쿠키 사준다고 약속했으니 - 괜찮아
- 약속했잖아 - 좋아
약속했어
- 오트밀 초콜릿 칩 - 괜찮다고 했잖아
- 당신 좋아하는 거잖아 - 난...
- 한 입 먹어 - 단 거 안 돼
- 좋아하는 거니까, 한 입만 - 단 거...
고마워
일은 어때?
가르치는 거? 좋아 책 쓰는 거 미룰 구실도 되고
- 두 개 다 해야지 - 알아
큰 결별을 극복 중이잖아
난 괜찮아, 묻지도 않았지만
어떻게 지내?
즉흥 연기 수업 듣고 있어
우습네
- 왜 우스워? - 아니, 난 그저...
그거, 우스운 거 아니야? 즉흥? 내가 잘 몰라서
보기와는 달리 거긴 많은 게 있어
개리가 난 미지의 재능이 많은 거 같대
그래? 그럼 분명히 많을 거야
개리가 결혼하재
- 뭐? - 알아, 터무니없지
어떤 느낌인지 아직 모르겠어
개리한테 뭐라고 했는데?
몰라, 생각 중이야
다시는 결혼 안 하고 싶은 줄 알았어
알아
관계를 망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결혼 안 한다고 나아지는 것도 아니더라
장난하는 거야?
갑작스러운 거 알지만
내가 결혼할 거면 당신 응원이 정말 필요해
아직 생각 중이라면서
그래, 생각 중인 거 맞아
얘기하면서 지금 생각하는 거야?
임신했어
개리 아이야?
- 물론, 그 사람 애지 - 그냥 묻는 거야
내가 늙고 추해졌을 때 누군가 옆에 있길 바라는 것뿐이야
내가 옆에 있으려 했는데
그러지 마
갈래
- 왜? - 몰라
그냥 당장 가고 싶어
- 윌 - 응?
쿠키 가져가
그렇지
‘왜 삶은 그렇게 힘들죠?’ ‘그렇게’는 강조해서
의견 없어요?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옹졸하기 때문이에요
그 열정 맘에 들지만 아니에요
아니에요?
네, 삶이 어려운 건 내 전처를 임신시키고 청혼한
오프 브로드웨이 독연자 때문에 전처가 날 떠나서죠
이제 개리가 나보다 딸들을 더 자주 보고
내가 살던 집에 살고
내 가족을 떠맡고
난 아스토리아에 있는 원룸에서 외롭게 근근이 지내겠죠
아스토리아에 가본 적 있어요?
파티 때문인가 한 번 가본 적 있어요
네, 한 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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