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1991년
최초의 공중파 심야 토크 쇼 여성 진행자가 됐으며
'투나잇 위드 캐서린 뉴베리'는 우리 모두의 귀감입니다
그녀는 6,000회 이상을 진행했으며
프라임타임 에미상을 43회나 수상했죠
캐서린은 뛰어나며 타협을 모르는 최고입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 박수로 맞아주세요 - 3, 2
올해의 아메리칸 유머 상 시상자
캐서린 뉴베리입니다
이런 대단한 영광을 안겨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만 한 말씀 드리자면 미국이 힘들긴 한가 보네요
이 대단한 미국의 코미디 상을 영국 여자한테 주다니
정말 외국인들이 일자리를 뺏어가나 본데요
대체 어떻게 된 거죠?
이제 이 나라엔 웃긴 사람이 없나요?
마틴 쇼트는 죽었대요?
제리 사인펠드나 앨릭 볼드윈은요?
정말 아무도 없나요?
누가 더햄프턴스에 폭탄이라도 날렸대요?
이유야 어찌 됐건 제가 이 자리에 선 건
28년 전에 여러분께서
제 생애 최고의 영광을 선사해주신 덕분이겠죠
'투나잇 위드 캐서린 뉴베리'를 진행하게 해주셨잖아요
맙소사!
살면서 욕한 구두가 한두 켤레가 아닌데
이게 최악이야
온몸이 쑤신다
죽을 맛이네, 당신은 어때?
연설 좋더라
그래도 지적할 거 있잖아 아니야?
내 유일한 피드백은 진탕 마시란 거야
스티브 마틴 만났는데 안부 전해달래
내 안부를? 사람 환장하겠네
다들 내가 중병 환자인 줄 아나?
부탁인데 집에 갈 때까지 죽지 마
당신 장례 준비할 기운 없어
- 파티나 즐겨 - 장난해?
보정 속옷 때문에 머리에 피가 안 통하는데
- 그냥 잘래 - 알았어
잘 자, 내 사랑
내일 봐
이러면 짜증 나죠
이런 친구들 있잖아요 '신발 좀 벗어줄래?'
싫어요, 난 안 벗을래요
왜냐고요?
여기가 일본인가요?
여긴 미합중국이잖아요
다음에 친구 집에 갔는데
그 친구가 이러면요 '잠깐만, 신발 좀 벗을래?'
이렇게 하시죠
친구 신발 한쪽을 벗겨서
거기다 똥을 싸세요
아셨죠? 면전에서요
쾅! 고맙긴요, 미국 여러분
쪼다 같으니
"투나잇 위드 캐서린 뉴베리"
- 캐서린 뉴베리 쇼입니다 - 연설은 어땠나요?
작가들이 쓴 건 마음에 드셨나요?
마지막 줄은 안 건드렸어
'상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밤 보내세요'
마음에 안 드셨군요
그건 그렇고
위에서 얘기 좀 하자고 난리인데
캐럴라인한테 꼭 연락하셔야 해요
그 여자 기사를 읽던 참인데 여기 있네
들어 봐
'여자로서 방송국 대표를 맡아...'
'여자로서'라는 말로 문장을 시작하면 쓰나
촌스럽게
'쇼 비즈니스도 사업임을 방송국에 되새겨 주고자 합니다'
'제가 하버드 경영 대학원에 다닐 때'
거기서 잘난 척을 전공하신 모양이야
- 캐럴라인은... - '배웠는데'
'사분면의 미래 소비자들을 모두 자극하지 못하면'
'투자로 수익을 올릴 수 없죠'
코미디언이 따로 없네
- 얼른 통화하고 싶다 - 잘됐네요
게이브 아이클러도 드릴 말씀이 있다네요
그게 누구래?
우리 작가잖아요
신난다
우리 가족은 외벌이인데
아내 젠이랑 막 둘째를 낳았거든요
테일러요
깜찍하죠?
자기를 닮았네
네, 고맙습니다
그래서 지금 집에 지출이 많다 보니까
연봉을 올려주실 때 같아서요
그렇구나
실은 아주 신나는 일인걸?
정말요? 잘됐네요
지금 그 말이야말로
직장 내 남성 승진에 관한 전형적인 성차별적 주장의
가장 확실한 예시거든
돈을 더 달라는 이유가
업무와 관련한 기여도 때문이 아니라
그저 가족 때문인 건데
그래서 1950년대엔
가장인 남성이 여성 동료보다 먼저 승진했지
이렇게 깔끔하고 교육적으로 실감해 보긴 처음이네
그런 상황은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연봉은 못 올려줘, 게이브
마약 중독자한테 돈을 더 주는 셈이니까
- 네? - 자기랑 똑같은 상황이잖아
마약 중독자는 회사 밖에서 자아감과 위안을 위해
특정한 결정을 내리고
이어서 중독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 돈이 더 들지
꼭 아이처럼
제 자식이 마약 중독 같다고요?
바로 그거야
특별 대우를 요구하는데
그게 독신인 남녀 직원에겐
불공평하다는 건 알 거야
여자 작가는 없잖아요
- 게이브 - 여자 작가가 없는 건
캐서린이 여자를 싫어하기 때문이니까
사이비 페미니즘을 마음껏 떠들어대셔도
문제의 본질은 다들 알죠
여자를 하나 고용해야겠어
자긴 당연히 잘렸고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쇼는 몇 년째 구렸어요
다들 돈 때문에 남아 있죠
자기가 백수만 아니었어도 훨씬 따끔한 충고였을 텐데
그래, 가자고
미안해
브래들리 난 여자가 싫지 않아
여자들을 싫어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진 않아요
그게 무슨 뜻이야?
여자들이랑 안 친하실지도요
난 메리 타일러 무어랑 길라 래드너를 좋아하거든
둘 다 죽었잖아요
살아 있는 여자 작가는 껄끄러워하시는 것 같은데요
여자 작가랑은 재계약을 안 하시잖아요
데리고 있을 만한 애를 찾아
게이도 괜찮을까요?
아니!
"투나잇 위드 캐서린 뉴베리"
'그대의 발밑에 내 꿈을 깔아드리나니'
'사뿐히 밟아주시오 그대가 밟는 것은 내 꿈이니'
뭐예요?
네, 알았어요
왔구나
- 잘 지냈냐? - 그럼
다들 내 동생 헤이즈 기억하지?
- 안녕 - 우리 집안의 코미디언이지
그렇구나
너희 가족 중에 웃긴 사람도 있냐?
헤이즈, 타이밍 최고다 지난주에 게이브가 잘렸거든
맞아
애들이랑 저녁 먹으러 집에 간다고 했는데
- 자살 행위지 - 들어가서 이렇게 말해
넌 책임질 사람도 없고
- 알았어 - 여자 친구도 없어
넌 수도승이야
- 그래, 난 수도승이야 - 아빠가 방송국에 전화해뒀어
- 넌 무조건 합격이야 - 합격이라니까
- 고마워요 - 행운을 빈다
- 고마워요 - 끝나고 문자 해
알았어
'화학 공장'에서 일했다니 케이블 쇼인가요?
아뇨, 거긴 장소인데요
화학 공장이죠
실은 아직 거기서 일해요
작가를 구하는 건 어떻게 아셨죠?
인사과의 마거릿 양이 지원서를 주던데
제가 일하는 화학 공장에 게시판이 있는데요
직원들이 자전거나 이불을 팔고 실종 고양이 전단을 붙이죠
그러던 어느 날 어떤 공고를 봤어요
회사에서 수필 대회를 여는데
우승하면 회사 임원을 누구든지 만날 수 있댔죠
- 수필 대회요? - 네
회사 임원을 만났다면 화학 공장 대표요?
네, 뻔하게 가자면 그랬을 수도 있죠
- 근데 안 그랬군요 - 네
전 버넌 글리슨을 골랐어요
메인라인 케미컬의 전체 운영 책임자죠
그 회사는 우리 공장을 소유하는 동시에
이 방송국의 모회사인 컴테크도 소유 중인데
'투나잇 위드 캐서린 뉴베리'는 이 방송국 소유잖아요
그러니까 이 면접을 따내려고
우리 모회사의 모회사를 찾아갔다고요?
네
코미디 활동 경력은 없고요?
아뇨, 하지만 전 코미디에 환장해요
이 쇼를 전부 봤고
관련 책도 다 읽었죠
스탠드업 공연도 좀 해요
어디서요?
문제가 있다면 화학자에게 문의하세요
언제든 해답을 줄 겁니다
화학 좀 아는 사람들은 웃겨 죽거든요
실은 조만간 뉴욕에서 자선 행사도 진행하는데
나름 멋진 거예요
'암은 재미없다'
'폐암을 후원하는 코미디의 밤'
맙소사
- 네 - 여자는 고용했고?
- 노력 중인데요 - 왜 이리 오래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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