نخستین 200 خط.
1991년, 걸프전 직후
쏴도 돼나?
뭐?
저거 쏴도 돼냐고?
글쎄, 쏴도 돼나?
내가 물어봤잖아!
어떡하지?
나도 몰라 도대체 어떡해야 돼?
- 껌 좀 줘 - 씹던거나 씹어
눈에 모래가 들어갔어요 못 빼겠는데?
저 놈 총 있나 본데?
총이다!
멋진데요! 아랍놈을 한 방에 보냈어
이라크 와서 총 맞은 놈두 보게 될 줄이야…
사진 찍자, 사진!
쓰리 킹즈
사기가 충천한 가운데… 제길, 다시 해
군인들의 사기는 드높고… 어땠어요?
미군에 대한 불신이 이제 종식됐다고 하던데
우리가 쿠웨이트 해방군이요!
이제 내 가족에게로 돌아간다네
이 땅에 태어나게 해준 분께 난 아주 감사한다네
자유의 깃발은 계속 날리고 누구도 깃발을 뺏을 순 없지
사랑하는 조국이여! 당신에게로 돌아갑니다
내 조국을 사랑하기에 내 조국에 영광 주소서!
트로이 발로 병장 - 아버지가 되었음
콘래드 빅 일병 - 트로이의 추종자
끝내 줘요!
훌륭해!
끝내 줘요! 소령님!
아치 게이트 소령 - 두 주 후 전역 예정
이번엔 또 뭐래요?
승전 자축에 관한 거
그래요? 또 대충하다 말겠군
이라크 포로 얘기도 흐지부지 됐잖아요
난 금괴 아이템이 있어요 쿠웨이트에서 훔친 금괴
뭐 좀 알아냈소?
이라크 벙커 어딘가에 숨겨 놨대요
- 무슨 일이십니까? - 내가 물으려던 참이야
최고의 안내인을 소개해 준다더니 참 한심하네요
- 잠깐 있어 봐요 - 저 여잔 안내인도 없대요?
지금 같이 있잖소
저 여자한텐 전문 섹스파트너나 붙여줘요
무슨 그따위 소리를!
안내인이 내 아이템을 누설하면 어쩔겁니까?
- 아이템이나 있소? - 떠들고 다니지 마
당신 꼴이나 신경써
내 꼴이 어때서? 난 최소한 옷은 입었다고
아드리아나 - 에미상에 5번 올라감, 후보로만…
이게 대체 무슨 꼴인가? 소령
기자끼리 싸움을 붙여놓다니 자네 참 대단하구먼!
내일 얘기하세 반드시 짚고 넘어가겠어!
한방 박아!
한 번 더!
멋져!
어이! 특등 사수!
그만 해!
중대장님 오신다!
엘진 상사 - 디트로이트에서 휴가차 참전함
중대장님 오신다! 동작 그만!
젠장, 술은 어디서 난 거야
내일 포로가 오는 걸 잊었나?
총에서 탄창을 빼시오!
총구를 아래로 매시오!
양 팔을 하늘로 높이 드시오!
연합군은 포로에게 가서 항복 권유문을 읽어 주시오!
권유문 내용을 설명해 주시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
항복하면 밥도주고 재워도 준다
알겠죠? 아무도 안해칩니다, 안심해요
터번은 벗으세요, 선생
강간 폭행을 일삼았지? 이 이라크 놈!
너도 그랬지? 죽일놈아!
놀라잖아, 왜 이래? 그러다 큰일 내겠다
괜찮아요 그냥 엎드려만 있어요
옷 벗어!
엎드려!
말귀도 못알아 듣는 놈들!
너 대체 왜 이래? 흥분 좀 하지마
옷을 안 벗잖아요
잘 봐 저… 선생
아시겠지만 포로는 옷을 벗어야죠?
돌겠군, 옷 벗겨!
이 새끼!
옷 못 벗어?
벗어! 빨리!
발로 병장님! 좀 와봐요!
여기 좀 봐요
똥구멍에 뭘 박아논 거야?
보고 해야죠?
처먹은 걸까요?
그러면 저렇게 깨끗할 리 없지
꺼내라!
꺼내!
이런거나 파려고 군대 온 건 아닌데
이건 아니라고 봐요
펴 봐
장갑 또 없어요?
없어, 내가 펴 보리? 꼬우면 진급해
뭐죠?
니 뒤에서 나오는 것 보단 좋은 거야
원하는 기사를 쓰게 하려면 비위를 맞춰야 되는 거 몰라?
왜 자꾸 엄한 데서 기자나 따먹고 다니는 거야?
안내원 따윈 안합니다
전쟁은 끝났어
난 자네를 도우려는 거야
그 기자 덕에 새 일자릴 얻을 수도 있잖나?
- 웃기지 마십시요 - 앞으로 뭘 할건데?
대령님은 별이나 다세요
자네가 제 때에 진급 못한 건 내 탓이라고 쳐
- 여기서 우린 뭘 한겁니까? - 집어쳐
도대체 한 게 뭡니까?
그럼 우리가 계속 여기 있어야겠나?
베트남 때 처럼? 그래야겠어?
- 하여튼 난 전역할 겁니다 - 전역 전까진 군인이야!
시키는대로 하고 군소리 말아!
대강 좀 씻어
중동 검둥이들은 병균도 많을 거예요
왜 이 흰둥이를 달고 다니나, 병장?
무식해서 그런거니 이해하십쇼
- 무식하다뇨? - 무식할 줄 알았어
자네들 중동 검둥이란 말 쓰지마
중대장님도 쓰던데요?
상사님 말씀은 말 좀 가려쓰라는 거야
- 그렇지 - 미안해요
사실 여기 놈들은 다 그놈이 그놈 같아서요
항공사진은요?
어떻게 구했죠?
- 발이 넓으셔 - 월터는 문 지키라고 해!
너 그거 안 벗어?
야시경은 한번도 안 써봤어요
낮에 그걸 왜 써?
하긴 그래요
닥치고 나가서 누구 안 오나 망 좀 봐!
알았어요
이젠 나랑 일 할 건가요?
좋시다, 까짓거
좋아요 놀라운 소식이 있던데요?
- 항문 속에 있었다고? - 아닙니다
- 아님, 어디 있었죠? - 거시기 속이었죠
핀셋으로 파냈답니다
후세인 벙커가 다 그려져 있나요?
예, 조그만 쪽지에 빽빽이 그려져 있대요
기에서 파냈대
- 뭐래요? - 귀요
꼬등가?
- 또 뭐래요? - 코라잖아요
- 뭔 얘기죠? - 내게 맡겨요
뒤통수에 붙었었다던가…
- 뒤통수? - 뒤통수랍니다
- 그 놈 이름이 뭐야 - 어떤 놈?
지도를 꺼낸 놈
- 그건 말 못하지 - 엿 같군!
- 말해 줄거라며? - 미안해요
개뿔도 모르면서…
- 저잔 개뿔도 몰라! - 아마 알걸?
저 친군 프랑스군 최고 엘리트요
- 말해줄까요? - 그럼 내 친군데
하지만 당신 앞에선 말 안할거요
날 속이면 안 돼
- 이번엔 진짜 특종이야 - 물론이죠
카발라에서 나자리아 사이에 후세인 벙커들이 그려져 있어
뭐가 들었죠?
보물들 피카소, 소니, 아르마니, 롤렉스…
쿠웨이트는 아랍의 금고야 후세인이 거길 턴거지
도둑놈 거를 털게 되겠군
롤렉스 금시계면 동네에 집을 한 채 사요
다섯 개면 일제 렉서스 컨버터블이지
- 렉서스는 컨버터블 없어 - 있어요
뒷좌석엔 아기 의자두 있고요
- 렉서스가 아니고 인피니티겠지 - 아녜요
어쨌든, 굴러들어온 호박을 차버릴 순 없지
지뢰밭을 뚫고 가야돼요
안전할거란 예감이 들어 이건 일종의 계시야
무슨 소립니까?
내 결정을 도와주는 묵주반지가 있지
묵주반지요?
날 못 믿어?
믿죠, 까짓 거!
서라!
멈추라니까!
통제구역입니다, 소령님!
비켜, 임마!
비상, 비상!
제군들!
여기가 항문 클리닉인가?
아닙니다
그럼 비뇨기관가?
혹은 신경과?
아니면 이비인후과?
중대장님은 회의에 가셨습니다
중대장이 항문전문의야?
항문전문의라뇨?
됐어
중대장은 필요없고 발로 병장이 누구지?
발로
똥 냄새가 나는군 이게 그 지도인가?
우리 부대 소속이십니까?
아니야 특무대 소령님이셔
중대장한텐 벌써 보여드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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